내가 화장실문화에 관심이 생긴 계기임
길면 걍 내려라. 아래 3줄요약 있음 ㅇㅇ
오전 11시경 시에서 관리하는 건물의 화장실에 들어간다음 제일 끝쪽에 위치한 소변기에서 오줌을 싸고 있었음. 당시 화장실 내부에는 나밖에 없었음
갑자기 불쑥 40대 초중반 여성이 들어옴. 깔끔한 남색 조끼를 입었고 일반 청소부의 복장은 아니었음
나랑 그 여성과 눈이 마주쳤고, 조금 주춤 하더니 계속해서 들어옴
나는 "저기요? 저 안보이세요? 여기 들어오시면 안되거든요?" 하였음
여성이 계속 대답을 무시하고 계속 내 방향으로 접근하더니 내 뒤에 있는 가장 끝쪽 대변기칸에 들어감
나는 소변을 종료한다음 계속 따지기 시작하였고, 그 여성은 3~4회간 대답이 없다가 "아~ 미안해요" 라고 말하며 서로간의 논쟁을 시작함
나는 왜 나를 보고 눈이 마주쳤으면서도 계속 들어왔는지, 화장실 입구에 청소,보수관련 안내판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설치할 수 있는데 왜 하지 않았는지(공중화장실법상 다른 성별이 입장하려면 의무적으로 안내판을 표시하여야 함), 안에 이용자들이 있는지를 미리 확인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아래 관리실이나 관리업체에서 관련 교육은 전혀 없는지등 따져물었고
그 여성은 자신이 평소 이 화장실을 출입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잘 몰랐으며, 설치하는 안내판이 있는줄 몰랐고, 20분 넘게 앞에서 기다리던 중이었다, 업무를 하다보니 시간이 부족했다, 신입 교육을 시키려다보니 간과했다,.앞으로 주의를 하겠다고 해명함
이 여성은 평소 이 화장실을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아니었고, 비데를 관리,교체하는 ㅁㅁ업체의 직원이었음. 또한 뒤따라 들어오려던 같은 유니폰을 입은 사람이 있었던거로 보아 신입 교육을 하던 중이었던건 사실로 보임. 20분 넘게 기다렸다는 말은 내가 직접 확인할 수 없었으나 cctv가 있었고, 해당 내용을 경찰 진술할때 말했으나, 결론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음
어쨌든 이렇게 약 3~5분간 다투던중 내가 "제가 이거 따지는 이유는 이거 들어오면 범죄가 되기 때문에 지금 이야기를 하는거든요" 라고 말했더니
그 여성이 "그럼 어떻게 해드리면 될까요 지금? 이건 제가 실수는 했고 제가 이제 잘못된 부분은 인정을 했는데 선생님 자꾸 그러시니까 그러면 제가 어떻게 해드리면 될까요?" 하면서 피식 웃었음
그래서 이 피식 웃은게 어이가 없어서 경찰에 신고했음. 피식 웃은게 정말 맞는자 증명하라고 하면 증명할수는 없음. 당연히 영상이 없으니까.
다만.. 그 이전에도 이 건물 관리인에게 구두로 2회 주의좀 해달라, 안내판을 표시하는등 정해진 규칙은 최소한 지켜달라고 말한적이 있는등 현실적 청소환경을 고려해서 실제 신고한적은 한번도 없었음을 참조해줬으면 좋겠고, 그래서 관련 안내교육을 하겠으며 출입하는 사람들에게 고지하겠다고 안내받았음. (그래서 위 논쟁중에 관리실에서 관련 교육 없었는지를 물어본 이유임)
어쨌든 그동안 관리실에 말도 미리 했었고, 상대방 태도도 짜증나고, 현실적으로 정말 침입한 여성을 신고하면 처벌이 가능한가? 에 대한 궁금점도 있어서 신고를 했고, 현장에서 상호 진술서를 작성하고 내사로 넘어감.
약 1주일 뒤 경찰서에서 진술하게 나와달라 하길래 출석해서 당시 cctv가 있는 위치, 화장실의 내부구조 사진등 제시하며 건조물침입 또는 퇴거불응 여부로 진술함
그리고 좀 지나서 경찰서가 봉투 한장 보냄
피혐의자가 피해자의 항의를 듣고 즉시 퇴거에 응하지 않았다고 하여도, 피혐의자의 직업, 남자 화장실에 들어간 이유,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 수행한 업무 등을 종핮하여 볼 때, 피혐의자의 행위는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행위로 내사종결 하였습니다."
ㅇㅇ 죄 아니래
암튼 이제 알았다. 죄 아니래 ㅇㅇ 니들도 솔직히 진짜 신고하면 어떨까 궁금했지? 내가 대신 확인해줬다
3줄요약
1. 남자화장실에서 오줌 누는데 40대초중반 여성이 침입함
2. 말싸움 하다가 태도 짜증나서 신고함
3. 경찰이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행위' 라서 죄가 아니라고 내사종결로 끝냄
ㅅㅂ 모르고 여자화장실 한발자국 들어갔다가 성추행범 몰린사람도
있고 시선강간등 별일도 다있지만..
그냥 X같네요...
나이를 처먹은년이든 안처먹은년이든
반대였으면 바로 잡혀감.
대학졸업후 국민연금공단을 시작으로 각종문서도 다루고 있고 수많은 영업질을 해왔는데
"사회상규" 란 단어 진짜 머리털나고 처음봄.. ㅎㅎㅎ
진짜 경찰도 가지가지한다.. 그냥 여자라 바주고 싶어서 봐준다라고 해라
그게 진실된경찰일것 같다..ㅅㅂ.. ㅎ
이런 것들이 경찰들에게도 영향이 끼쳐
이라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무고한 남자들만 성범죄 등에서 공정 하지 않으니
짜증나죠
곧휴 일부러 보여서 여자가 신고 하면 어떻게 될라나
남자화장실인데.
페미들은 더욱 더 미쳐돌아갈것입니다.
다음 정권이 그나마 바뀌어야 어느정도 제동이 걸리긴 할텐데...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죠.
저도 딸아빠지만, 세상 이래선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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