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카가 잘못 한걸까요? 읽어보시고 댓글 부탁드려요ㅜㅜ[1046]
진해구 중앙시장에 위치한 일ㅁ국밥집에서 제 조카가 너무 부끄러운 일을 당해서 처음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우리 조카가 정말 잘못한게 있는지 판단 좀 해주세요
3월17일 제 조카가 근무 중 점심시간에 혼자 식사를 하러갔고 음식을 시키고 기다리던 중 아주머니께서 다른사람과 합석해서 식사 좀 해도 되겠냐고 물어봤답니다. 평소 같으면 전혀 상관없지만 코로나때문에 좀 그렇다고 대답을 했더니 갑자기 남자사장이 와서는 음식을 시키고 10분동안 기다리던 조카 테이블 반찬을 다 치우고 나가라고 했다네요
제 조카는 순간 이게 무슨 일인가 내가 무슨 잘못을 했나 싶고 부끄러워서 아무 말도 못하고 나왔다네요.
혹시나 제 조카가 언행에 실수나 있을까 싶어 다음날 그 이야기를 들은 저는 사장에게 직접 전화해서 확인했더니 자기가 내보냈답니다.
다들 합석해서 먹는데 그 젊은 친구만 유별나게 그러길래 내보냈다는군요. 그래서 지금 코로나때문에 위험한 시기에 합석을 거부했다고 식사를 기다리는 손님을 내보내냐고 했더니 코로나 무서우면 집밖으로 나오지말고 집에서 밥먹으랍니다. 자기 가게는 코로나와 전혀 상관없다고말하네요.
녹음파일 올렸습니다. 저도 통화도중 사장님의 말씀에 기분이 좋지 않아, 말이 흥분한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상호명은 수정했습니다!
그냥막가
espkh3
겁대가리님은 집에다 놓고 오신 사장님이시군요
사장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바쁜 점심시간에 혼자서 4인식탁 차지하고 있으면
좀 미안한 감정도 있어야지
코로나 핑계로 혼자 앉아야겠다는 조카나
그렇다고 그걸 치우는 사장이나
다큰 조카 사연을 보배에 올리는 삼촌이나
다들 도찐개찐
왜 돈주고 밥먹으러 왔는데 미안해야함?
저렇게 받기 싫으면 애초에 상차리기전에 고객한테 양해를 구해야된다고는 생각안해봄?
왜 내권리를 뺏기지....
어떤곳은 사람많은 점심시간에 혼자가면 아예 거부하는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코로나시국에 합석않는다고 쫓아?내는건 경우가 아닌것 같습니다.
사장은 사과할 생각도 없어 보이는데 억울하고 분하다면 방역법 위반으로 신고하면 되죠.
재래시장 연세 있는 분들 예전 방식으로 사시는 분들 많습니다.
전 과일 한번 눌러봤다가 쌍욕도 먹어봤습니다.
만약 그게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면 싸우면 됩니다.
전 그냥 그집 안가면 그만이란 생각입니다.
혼밥할때는 나름 배려한다고 사람 많은 곳은
피크시간 피하고 테이블 몇 개 없는 곳은 안 갑니다.
음식 장사는 안 해봤지만,
재래시장 4인 테이블 3~4개 있는 집에서 사람 많은 점심 타임
혼자 4인 테이블 잡고 있으면 제 성격상 민망해서;;;;
위 식당 사장님 옹호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냥 속으로 "젊은 사람이 유도리 없네" 하고 말면 이런 일이 없었겠죠..
요즘 주변도, 커뮤니티도 너무 공격적인 글들이 많아서 주저리 해봤습니다.
조금 손해 보면 생각보다 더 편하더라고요....
자리에 앉아서 식사 기다리는 손님 쫓아낸거 빼면요.
손님 없어서 받았다가 갑자기 늘어나니 혼자온사람 쫓아내기.
자리 앉기전에 미리 고지 했으면 아무일 없었을텐데요.
지구가 둥글듯이 둥글둥글 살아갑시다.
간단히 지자체에 신고하세요
https://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46765
이거 올리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태도가 영 아니네;;
저 두둑한 배짱이 사장님 널리널리 알려드립시다
창원분들!!
진해 중앙시장 ㅇㅁ국밥집이래요 꼭 알아두세요
이건또 뭔 일이래요
성지순례 또 가는건가요
하고 소리안나요. .
근황 가계 옮기고 보배쌩까고 장사잘됨…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