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지난 3월20일 토요일 , 서울에 볼일이 있어 방문했다가 성수동 서울숲 부근 주변 셀프 주유소를 검색후

모 SK셀프 주유소에서 경유를 '가득' 선택 후 주유도중 기름이 가득 들어가 더이상 들어가지 않자

주유기 건의 레버를 멈추고 주유기 건을 제자리에 두기위해 빼들고 금액을 확인하는데

주유기 건에서 기름이 나오지않는데도 불구하고

금액이 3원씩 카운팅되며 주유량이 계속 늘어나는 현상을 겪었습니다.

바로 손에 들고있던 핸드폰으로 동영상 촬영을하고

직원분께 주유기 건을 손에 들고있는데 왜 기름이 계속들어가는것이며 금액이 3원씩 카운팅 되냐 물으니

"직원이라 잘 모르겠으며 소장님이 출근하면 연락준다"고 하더라구요.

2~3시간이 흐른뒤 소장이란 분에게 연락이와서

유선상 녹취의 동의를 얻고 받은 답변은

"노후 주유기의 일시적인 오류로 인하여 오작동 할때가 있다, 가득 선택후 주유시 계속해서 주유기가 카운팅되며 오작동 할 수 도 있다"

"우리 주유소에서는 처음 발생한 일이니 재 방문하면 자동세차 한번 해드릴테니 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지방에서 자동세차 한번 하러 편도 4시간소요하며 오진 못하겠어서

"세차는 됐다, 이용하시는 다른 고객님들도 현재 상황을 인지하고 계시냐, 석유관리원에 민원접수 하겠다" 하니

"그럼 저도 직원인데 뭘 바라십니까?, 민원제기 하면 품질 검사도하고 되려 좋으니 그렇게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3월22일 월요일 한국석유관리원 수도권 북부본부에 문의하고 동영상을 제출, 민원을 접수를 했습니다만

3월24일 수요일 받은 답변으로는 '적합' 판정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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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0일 위 사진속 주유소에서 사건이 발생하였고

3월22일 한국석유관리원 에 민원 제기

3월24일 '적합' 판정

석유관리원에서 출동하기전 해당 주유소에서

'주유기 문제'에 대해 어떠한 선조치를 취할 경우

어떻게 처리되는지 석유관리원 상담원에게 물으니 그건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고 하네요.  

셀프 주유소, 혹은 주유중에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회원님들 계실까요?

셀프주유소에서 수백번 주유를 해봤지만 주유기건에서 기름이 새어 나오지않는데 금액이 카운팅되는 현상은 처음 겪어 봅니다.

이미 적합 판정을 받아 더이상 할말은 없지만 개인적인 보상을 바라는것은 아니고

위 상황처럼 주유기건에서 기름이 나오지않는데 (건의 레버를 당기지도 않았음에도) 주유량과 금액이 카운팅 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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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추가 작성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 줄 몰랐습니다

기름값이 18주째 연속 상승하고 있는 요즘, 주유 할 때마다 기름값에 점점 예민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주유소 소장님의 답변과 몇몇 분들께서 댓글에 남겨주신 말씀처럼

단순히 주유기 노후로 인한 주유소 측의 관리 미흡으로 발생한 오작동일 수도 있겠지요

10년 넘게 동네 직영 셀프주유소에서만 주로 주유해온 저는 처음 겪는 일이다 보니

단순히 저 외에도 동일한 경험을 하신 회원님들이 계신지

또 보배에 계실 수도 있는 업계 종사자분들에게 본문의 상황이 가능한 상황인지 여쭈어보고 싶은

마음으로 작성한 글이지 해당 주유소의 비방이나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작성한 글은 전혀 아닙니다

물론 보상이나 사과 등의 사적인 이득을 취하는게 목적이었다면 현장에서 조치를 취했겠지요

해당일부터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적인 이득을 바라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고의든 고장이든 주유소 업주 분들이 계시다면 철저한 사전관리를 통해 저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여 오해사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회원님들께서도 주유 시 기회가 된다면 한 번씩 확인하시어 저와 같이 불필요한 지출하시는일이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