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28살 남자입니다.
오늘은 르노삼성의 SM6 TCe 300 세단을 한번 시승해 보고 왔습니다.
차량의 세부 모델은 1.8T LE 트림이고 가격은 개소세 인하 후 3천3백만원 정도 합니다.
(17인치 휠, HUD, 빌트인캠 장착 차량)
앞서 제 운전경력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20살 되자마자 면허 땄고 운전경력은
6년 정도 됩니다. 면허는 당연 1종 보통입니다.
제가 이 차가 너무나도 기대되었던 이유는 고성능 스포츠카인 알핀 A110 심장을 탑제한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Groupe Renault
차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알핀 브랜드가 60년이 넘는 레이싱 헤리티지를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특히 클래식 A110은 1970년대 몬테카를로 및 각종 유럽의 랠리에서 우승을 많이 거두기도 했죠. (MONTE CARLO RALLY)
부활한 신형 A110에 들어가는 그 엔진이 그대로 탑제된 차량인 만큼 너무나도 기대됬습니다 ㅎㅎ
일단 차량의 외관을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페이스리프트이다 보니 큰 차이는 없지만, 전면 LED 램프 (Matrix Vision Lamp) 그리고 테일램프가 전모델보다 많이 다듬어진것이 느껴졌습니다.
시승코스는 역삼역에서 도곡-한티역, 그리고 다시 역삼역 이였습니다.
전반적인 주행성능은 무난했습니다. comfort, 그리고 eco
모드에는 부드럽고 조용했습니다. 그런데 변속 충격이 서서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모드로 변환하면, 이 차는 과격한 괴물로 변신했었습니다.
정차 된 상태에서 스포츠모드로 시속 80km/h 까지 풀악셀을 밟아봤는데 가속력이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이 차를 시승해 본 분들중에 그랜저 3.3 V6 보다 가속력이 더 좋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직접 경험해 보니 다들 왜 그렇게 말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최고출력은 225마력인데, 이정도 마력을 치고는 순발력이 뛰어났습니다. 한 300마력 이상 된다고 말해도 믿을 정도로 가속력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차의 가장 아쉬운 점인 토션빔이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서 풀악셀
상태에서 유턴을 해봤는데, 저는 딱히 불안정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인포테인먼트도 XM3의 Easy Link 9'3 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어서 전모델에
있었던 S-Link 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사용하기도 훨씬 수월했고요.
이제 제가 느꼈던 단점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 차의 첫번째 단점은 변속 충격이 좀,,, 심하다는 겁니다. 정차 후 출발할때 충격이 있는데, SM6는 제가 몰아본 차들 중 변속 충격이 심한 차 중 하나입니다.
특히 언덕에서 출발할때는 변속충격이 온 몸으로 전달됩니다 ㅎㄷㄷㄷ (하지만 그 외 주행감은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패들 시프트가 없다는 것입니다. 현대기아차, 심지어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에도 패들시프트가 있는데, 스포츠성을 강조한 중형세단에 없다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XM3에는 패들이 있는데 왜 SM6에는 없는건가요???)
그리고 토션빔 논란이 많은데, 뒷자리에는 승차해 보지 못해서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을 내려서
장점 :
225마력으로 느껴지는 폭발적인 퍼포먼스, 새련된 디자인, 그리고 현대차의 버튼식 기어변속이 아니라는 것 (전 개인적으로 버튼식 기어가 너무 어색합니다), 이전 모델에 비해 개선된 점이 많음 (LED MATRIX PURE VISION LAMP, 등등)
단점 :
정차 후 출발 시 변속 충격이 있음, 특히 언덕에서 출발할 때 울컥거리는 변속충격이 심함.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온 몸으로 충격이 느껴짐. 패들 시프트가 없음. 그 외 제발 토션빔을 멑티링크로 변경하면 좋을 것 같음.
이상 제 시승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넷에서 대차게 까이는것만큼 나쁜차는 아닙니다 ㅎㅎ
디자인은 아직도 예쁜거같아요 ㅎ
XM3가 울컥임 심하다고 하면 난리 납니다. ㅋㅋ 당신 발에 문제가 있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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