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픕니다
제아들은 엄마 뱃속에서 8개월동안 무럭무럭자라다가
갑자기 별이 되었네요
부검은 소용없고 이유도 알수없다네요
긴급으로 수술해주신 선생님말씀으로는
탯줄이 꼬인상태라고 하네요...이미 별이된지 3일이상...
빛도 엄마도아빠도 보지못한 내아기...
좋은곳에서 친구들 형아들 누나들이랑 훨훨날며
그곳에서라도 아프지말고 행복하라고 보내줬네요...
보배형님들 한가지 말씀드리고싶은게 있어서 글 남깁니다
아이가 생기시면 검진 자주 받으시고 아내분께 잘해주세요
태명은 두부였는데...너무약한태명을 지어줘서...ㅠㅠ
너무 속상하고 힘드네요
보배 눈팅 10년에 처음 글 써봅니다
이런저런 사건사고 이슈들
경제적이나 사회적 문제들 보배로 많이 접해봤네요 그동안ㅎ
기쁜 내용 슬픈 내용 화나는 내용도 보고
같이 기뻐하고 슬퍼하고 화내는분들을보니
세상이 혼자만 사는게 아니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
힘든 코로나 시기 다들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리아가 안아주지못했지만
평생 잊지않을게 두부야
보고싶고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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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과 위로
그리고 응원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날씨처럼 보배도 역시 따뜻하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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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라니ㅎㅎㅎ
눈물때문에 댓글보는거 힘들었네요
폰으로 글짜쓰는것도 어렵고 ㅎㅎ
저는 보배에 재미난글보러
하루에도 여러번오는곳인데
이런 무겁고 슬픈이야기 전해드리게되네요
저와비슷한경험하신 형님누님들
이글로인해 눈물나게해서
다시 슬픈기억이 나게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우리 손두부 보아라
우리 식구들
그리고 이렇게 많은분들이
하늘에서 행복하길바라니 꼭 행복해야한다
영원히 기억할게
위로란 말도 ㅜㅜ
힘내십시오. 그리고 사모님 또한 많이 힘드실텐데...ㅜㅜ 하...
좋은생각 좋은마음 가지시길...
진통와 병원갔는데 멀었다고 갔다가
다시오라고해서 그냥왔다
그날 새벽 탯줄이 목에.
하ㅡ.
운명이라고 눈마주치기 전이라 차라리ㅡ. 라며 그냥
위로해도 서로 눈마주치면 10년이 지난
지금도 말없이 눈시울이 뜨거워짐니다
힘내세요
님 보다 더 슬픈건 와이프일거에요
중심 잘 잡으시고 와이프 잘 챙겨 드리세요
저두 드릴말씀이 힘내세요 아내분 잘 챙겨드리세요...
힘내세요!
힘내시고 다음에 분명 건강하고 좋은 아이가 찾아 올껍니다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만나지는 못했지만 뱃속에서 아가가 다 느끼고 기억했을껍니다.
아내분과 지금의 슬픔 힘드시겠지만 잘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힘내시고
두부는 저 높은하늘에 별이 되었을꺼예요.
아가를 만져보지 못해 감촉은 느낌으로만 남겠네요
억울하고 아쉽고 서글픈 맘은 누구보다 이해가 됩니다....
힘드시고 어려운건 알지만 옆을 돌아봐 주세요
힘내세요.....
가장이시니까 힘내서 잘 다독여주세요~
힘내십시오.
힘내세요...
힘내세요
그때까지 힘내시고, 화이팅!
제 아기도 7년전에(한방이) 사산이 되었네요
이유도 글쓴이님과같아요
탯줄이 꼬여서, 숨을 못쉬고 숨을 거두었는데
어찌나 힘들었을까 ㅜㅜ
저는 만삭에 벌어진일이라
정말 와이프와 꺼이꺼이 1시간동안 우는데
어찌나 슬프던지
남일이아니네요
와이프가 너무힘들어해서,
정신적 충격이 컸습니다
물론 지금은 둘째?아닌 첫째를 다시 낳아서 키우고 있지만 말을 드럽게 안들어서ㅜㅜ
어쨋든 시간이 글쓴이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쥤으면하네요
와이프님이 많이 힘들을수도 있으니 두분이 많이 의지하고 사랑해주세요
저같은 경우는 처가댁에 1달정도 다녀오게하고(주말마다 제가 보러감)
아이는 6개월후에 다시 갖고요
혼자있기머하니깐, 사산에서 임신까지의 기간동안 반려동물을 키웠습니다
그게 많이 도움이 된거같아요
힘내시고요. 우리 손두부도 좋은곳에서 행복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저도 우리한방이가 보고싶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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