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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동 버스 정거장에서 담배를 피우며 서 있었다.
그때 조폭에게 어느 외국인이 다가와서 물었다.
'Where is the post office?."
(우체국이 어디죠?)
순간적으로 당황한 미아리 조폭이
한마디를 툭 뱉고는 자리를 옮겼다.
그런데 외국인이 자꾸만 조폭을 따라왔다.
조폭이 뛰었다. 외국인도 따라서 뛰었다.
조폭이 버스를 탔다. 외국인도 따라서 버스를 탔다.
왜 ?
왜냐하면 조폭이 내뱉은 한 마디가 이랬기 때문이다.
" 아이, 씨팔놈이..."
" I see. Follow me."
(알겠습니다. 나를 따라오세요.)
보다 못해 주위 사람들이 관아에 고해 바쳐 기어이 잡혀 들어갔다.
모든 이야기를 들은 원님이 말했다. "다시는 나쁜 짓을 못하게 거시기(?)를 잘라 버려라!"
그러자 난봉꾼의 아버지가 나서며 말했다.
"그래도 제 아들이 4대 독자인데, 대는 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대신 제 거시기를 자르도록 해주십시오."
원님이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것도 맞는 말 같았다.
"그럼, 아비의 거시기(?)를 잘라 버려라!"
이번엔 난봉꾼의 어미가 가만히 들으니 황당하기 그지없다. 앞으로
무슨 재미로 살란 말인가?
"원님, 법대로 합시다!"
그러자 이에 질 수 없는 며느리가 나서며 말했다.
"어머님!, 남정네들 하는 일에 우리 여자들은 빠집시다!"
술한잔 하시면서
병원 규칙이 환자들에게 거리감을 주지 않기 위해
방문자는 누구나 환자들처럼 하늘색 가운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 환자들이 줄을 맞춰 서서 네루 수상을 맞는데,
네루 수상이 첫 번째 환자에게 악수를 청하며.
“내가 인도 수상 네루다.” 그러자 그 환자 수상과 악수하며 왈
“나도 처음엔 그랬다.”
스님이 동자승과 함께 길을 가다가 한 말씀 한다.
“‘호보연자’에 ‘심조불산’이라.”
선문답을 잘 하는 스님이시라 무슨 뜻인지 몰라 동자승이 물었다.
“아따 그것이 누구 말씀이고, 먼 뜻이어라우?”
“‘청림산’ 말씀이니라. 저기를 봐라.”
산기슭에 붉은 팻말 셋이 차례로 세워져 있었다.
자 연 보 호
산 불 조 심
산 림 청
어딥니까?
이것이 바로
오! 예쓰다 !!!
토요일 다들 잘보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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