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입니다. 돈 사흘치 다내고 주최자는 오던지 말던지 신경안씀 ㅠㅠ.
그래서 다들 기를 쓰고 내일 죽을것 처럼 몰려와서 달리는 주말이죠.
저도 죽어라 달릴려고 잘 닳는 운전석 앞타이어를 광나는 새걸로 바꾸고 참가합니다.
날씨랑 기온도 아주 적당하고 좋습니다^^
상급자 모임이라 기차놀이도 없고 고인물이라 말만 경주가 아니지 서로 죽어라 몰아부치는 아주 치열한 날이죠.
저도 그 안에 섞여서 타이어 한짝(네짝중)은 새거라 신나게 달리는데.
오늘은 오픈랩이라 쉬는 시간 말고는 뭐 알아서 계속 달리는 날입니다.
대부분 기름이 떨어져서 들어오죠 ㅎㅎㅎ 저도 오전에만 한 한시간반 탄듯.
점심먹고 다시 40분짜리 뛰었으니 대략 2시간 뛰었군요. 거리상 으로는 대략 220키로 정도.
그렇게 뛰고 들어와서 타이어를 확인해 보니...
젠장...........벌써 철심이 ㅠㅠ. 220키로 탔는데. 헐.
Cups2는 집에 1.5세트가 있는데 PS4S는 이거 달랑. 트랙이 우회전 코너가 심해서 항상 운전석 앞타이어가 먼저 나가네요.
이게 새거 끼운건데. 나머지 세개는 또 괜찮다는.
타이어가 집에 많으면 뭐함? 당장 주말에 쓸 타이어가 없는데 ㅠㅠ.(돈은 사흘치 내놨음 ㅠㅠ)
백방으로 타이어를 구하려다 안돼서 포기하려는 순간
기적적으로 트랙 동료가 조금 쓴 같은 사이즈 타이어가 두짝 있다고 해서(같은 GT4를 타요^^)
그 타이어가 있는곳으로 편도 한시간 거리를 차를 몰고감.
이정도면 거의 미친수준. 돈만 미리 안냈어도 쿨하게 집에 오는 건데.
샵에가서 사정해서 다 닳은 한쪽 타이어는 교체하고
나머지 한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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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조수석에 태워서 옵니다 ^^. 안전벨트 든든하게 해주고.
말을 안해서 조용하고 삐지지도 않아서 편하기는 한데
배가 나와서 사이드 미러가 안보이고 냄새가 좀 안좋네요.
어떻게 타이어 하나는 차에 들어갈줄 알았는데. 앞이던 뒤던 택도 없더라는.
그나저나 무슨 수를 내야 하는데 타이어를 반나절밖에 못쓰는건 타격이 너무 심하네요.
즐거운 일요일.
뭔가 잘못된것 같은데 캠버를 더 줘야 할듯 합니다.
코너 진입 시 스티어링을 가능한 천천히 하시고
코너링 중에는 조향각을 가능한 적게 쓰시면
좋을 것 같은데...
이게 말로 설명하기 힘든 것들이라 ㅎㅎ
한짝으로 이틀써야 합니다. 헐~~~~~이틀만 쓰는게 소원이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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