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아주 황당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앞좌석 타이어 볼트를 정비사가 제대로 체결하지 않아 주행중 차가 주저앉아버렸습니다.
기분좋게 아침에 타이어 위치교환 정비를 받기위해 청주의 한 프랜차이즈 정비소에 들렸습니다.
형님들 아시다 시피 타이어위치교환이 어려운 작업이 아니기에 정비소 사장님과 엔진오일 이야기를 하며
무난하게 정비를 받는듯 했습니다.
정비가 끝난후 집으로 돌아가기전 정비소사장님이 제차에 시동을 거시고 차를 정비소 앞까지 빼주셧고
저는 별생각 없이 운전대를 잡고 집으로 출발하기 위해 엑셀을 밟는순간 차가 덜그덕 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렸고
이에 이상함을 감지한 저는 바로 차를 유턴시켜 다시 정비소로 들어가려 하였습니다.
그순간 펑소리와 함께 운전석쪽 타이어가 대략 20미터 이상 날아갔고 차는 주저 앉았습니다.
(당시 차 사고사진 입니다. 타이어는 멀리 날아간것을 제가 주워왔습니다
제차는 제 첫차이자...... 작년 6월에 신차로 구입한 기아 올뉴k3이며 만칠천정도 주행한 녀석입니다.
사진을 보니 제 속이 다시 뒤집어 지네요....)
문제는 이후부터 입니다.
1.정비소라면 가입되어있을줄 알았던 배상책임 보험이 가입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정비소 사장님은 개인대 개인으로 처리를 하자고하십니다.(본인잘못이라는 걸 경찰관앞에서 인정함)
보험사대 보험이면 좋겠지만 개인과의 상황이라 경험이 없어.. 어려움을 격는중입니다.
2.수리비문제입니다.오토큐에 바로 입고를 진행하였고 상부 견적만 390만원 정도 나왔고 하부견적은 담당 엔지니어가 휴가여서 아직 견적을 받지도 못했네요... 하부견적까지 따지게되면 390만 +@ 정도의 꽤 많은 수리비가 청구될듯합니다.
상대방이 보험이 아니라 이 수리비를 다 받을수있을지 걱정이네요...
3.병원비 문제입니다 이역시 수리비와 같은 맥락인데 사고직후 목과 허리가 아파 병원을 찾아 진료받은 결과
목과 허리 디스크 소견을 받았습니다. 나이롱환자가 아니라 진짜 통증이 심합니다.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권하여도 나중에 병원비를 무사히 돌려받을수 있을지가 걱정되어 바로 입원도 못하구 있습니다.
4.감가상각 문제입니다.
작년 구입한 신차로 저에게는 인생 첫차입니다. 그런데 이런 대형사고가 터져 추후에 중고로 차를 내놓을시 떨어질 감가금액에 관련해서도 보상을 받고싶은데 이를 사장님이 인정을 하지 않으시려 합니다. 보험사에 문의한 결과 구상권 청구가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수리비의 20%) 구상권 청구말고도 다른 방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5.만약 추휴 입원을 해야할 상황이 있을때 회사측에서는 근무중 사고가 아니라 병가를 사용하지는 못하고
연차를 사용해 입원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이 연차사용에 관해서도 정비소 사장님께 피해보상비 청구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보험사직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 차대차 사고가 아니라서 애매한 부분이 많다고 하네요
보배형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ㅜㅜ
절대 가해자 봐주지 마세요..
저런건 가게를 팔게 하는 한이 있더라도
조저서 다 받아내야함.
해당사고로 허리 목디스크 판정은... 너무 갔나 싶습니다..
절대 가해자 봐주지 마세요..
저런건 가게를 팔게 하는 한이 있더라도
조저서 다 받아내야함.
보상을 제대로 해주느냐가 문제지
그게 안되니까 소송제도라는게 있는거 아니겠어요
부디 보상 다 받으시길...
이번 사고로 타이어가게 또 다시 가실 건가요?
자차처리 보험사 구상권 속편하고 깔끔한데요...
'자상'으로 들었으면 본인 보험처리(대물,대인) 하시고 보험사에 구상권 청구하라 하세요
윗 분들 말씀데로 ....본인 보험으로 처리하시고 구상권 청구 진행하세요!!!
자이로드롭인가 타면 ㅋ 허리 나가겟네
저정도면 충분히 강한 충격 오는데요 그것도 수직으로 허리충격
선생님 면허는 있으시죠..?
알고 맞는거랑 모르고 맞는거랑 틀리다구요?
차고 보다 높은 병원 침대에 안전바 안올리고 잤다가 떨어졌어도 멀쩡 했거든요? 전신이 침대에서 떨어졌다구요 차고 보다 훨씬 높은 병원 침대에서요 그것도 대리석 바닥에...
그런데 하물며 차고? 지상고라고 해야되나
보통 인도 경계석 기준이니 한 15~20센티 되나요?? 거기에다가 운전자는 푹신한 시트에 앉아 있죠?? 충격은 완화 시켜주는 시트에 앉아 있단 말입니다??
그런 와중에 대인이요~? 에이 솔까말 오바죠...
산재 사망사고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이 뭔지 아시는지?
그거도 사망자 탓을 하실 분이신가?
더토끼님한테 대댓 다신거 보구요~
병원침대에서 떨어진거보다 주행중 바퀴 나간게 더 타격 있어보이긴 합니다요.
병원 침대가 차고보다 높아도 주행중은 아니잖아요~
해당사고로 허리 목디스크 판정은... 너무 갔나 싶습니다..
자차후 구상권 청구한다고 통보하고 진행하심이..
구상권 청구하면 저쪽이 더 많이 뜯길텐데요..
행님 근데 억울한 사고 당했을떈 범버 휀다 쫌 찌그러진 것도 덴트하면 ㅈㄴ 손해보는 것 같은 느낌 들어요
새걸로 교체 견적 받으니까 저래 나왔을 겁니다. 날강도 견적 개웃기네 ㅋㅋㅋㅋㅋ
옆에가서 말 안붙임..
몸부터 치료 잘 받으시길...
고속 도로 였다면 인명 사고 났을 일 입니다.
안전에 대한 문제 인데 너무 가볍게 생각 하면 안된다고 보입니다.
대충 넘어가면 다음에는 다른 사람 바퀴도 빠지겠지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타이어를 새 것으로 바꾸고 고속도로 달리는데
발란스가 맞지 않는 것 같아 휴게소 정비소에
들렀습니다. 발란스를 맞추고 약 20m 정도
운전하는 동안 뭔가 이상해서 후진으로 다시
가서 확인하니 제대로 체결하지 않았습니다.
이상 증세 무시하고 고속도로 그냥 달렸다면
...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타이어 탈거한 수리 이후에는 반드시
볼트 다 손으로 만져 확인합니다.
저는 타여가 빠지지는 않는 정도였는데
저거 당하면 기분이 정말 드럽습니다.
피해자인건 알겠는데 말은 바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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