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뷔페에서
한참 근성 먹기를 선보이고 있는데
옆옆자리 아줌마랑 사장님이랑 싸우기 모드에 진입할려고 하는게 느껴짐
무슨일인고 하고 자세히 관찰하고 있는데
아줌마 께서
고기뷔페에서 먹고 남은 고기들을 사장님께 포장해달라고 하는 거였음 -_-;;;; ㄷㄷㄷ
사장님께서는 포장은 안된다 더군다나 고기를 남기면 벌금으로 2천원을 더 주셔야 한다고 말을 하자
이 아줌마께서
말도 안되는 소리다 먹다가 배불러가지고 못먹어서 싸가겠다는데 머가 문제냐??? 라며 쫑알쫑알 됨
슬슬 사장님도 빡치기 시작하는지
일반뷔페에서도 싸달라고 할꺼냐???? 남는거 싸주는 뷔페가 어디있나??? 그럴꺼면 고기뷔페로 오지말고 일반 고깃집을 갔어야 하는거 아니냐
싸줄생각도 없고 남기면
벌금 2000원 인당으로 계산할꺼니 3명분 6천원 더 내놓고 가라 -_- 라고 하심
그러자 그 아줌마도 폭주하기 시작하면서
아니 어차피 남은고기 버릴꺼 아니냐??? 그거 가져간다는데 머가 문제냐?? 일반뷔페랑 고기뷔페랑 같냐??? 라고 하면서 대듬
여튼 사장은
싸줄생각 추호도 없고 남기면 벌금 2000원씩 받을꺼니 다 먹고 가던지 아니면 벌금내고 나가라 라고 하심 포장은 절대 안된다고 함
그러자 이 아줌마
오냐 그럼 2천원 더 내면 고기 남겨도 상관없다는거지??? 하면서 씩씩 되며 고기 진열장으로 고기 더 가지로감
그러면서 옆에 아줌마 2명에게 야 오늘 고기 잔뜩 가져와 야채랑 반찬도 라면서 씩씩 됨
그런데 이때 갑자기 사장님이 메뉴판으로 달려가서
벌금 2000원에 0자 하나 더 쓰기 시작함 ㅋㅋㅋㅋ 이때 진심 대박 웃겼음
주변사람들도 다 웃고
사장님한테 박수쳐주는 사람도 있었음
그러자 이 아줌마 제대로 열받았는지 이제 대놓고 욕하기 시작함
그러면서 장사좀 잘된다고 손님한테 이따위로 하냐 이런곳은 망해봐야 정신차리지
내가 주변사람들에게 다 말해 여기 망하게 한다고 하면서 소리지르기 시작
여기서 사장님 크리티컬 터짐
들은 그대로 말하겠음
"마음대로 해라.. 내가 돈이 없어서 식당하는 줄 아냐??? 이건물도 내꺼고 식당안해도 들어오는 부수입이 니들 3개월치 월급보다 많을꺼다
장사가 왜 잘되는 줄 아느냐?? 별로 남길려고 하는 장사가 아니라서 그런다
니들같은 사람 안와도 상관없고 다음부터 와도 안받는다
여기서 조용히 식사하시고 맛있게 드시는 사람들이 손님이지 니들은 그냥 손놈이라고 한다
어디서 배워먹지도 못해 고기뷔페에서 포장이나 해달라는 인간들이 진상짓이여???
조용히 계산하고 갈래?? 아니면 경찰불를까??
라고 말하심
그소리 듣고 그 아줌마 얼굴 시뻘개지고
옆에 다른 아줌마는 한참 구경하다 그냥 가치 얼굴 빨개지고 계산하고 끌고 나감
-_-;;; 마물을 어찌해야하는지 모르지만
여튼 고기뷔페에서 포장해달라는 사람 첨봐서 썰풀어봄
왕이 왕다워야 왕인거죠......
입장바꺼 생각해바라
니들은 그런상황에 눈웃음치며 넘어갈 성인군자냐? 사장보다 더햇으면 더햇지 덜하진않앗을거같다
고기뷔페에서 남은고기 싸달라는거 자체가 거지근성부리는거고 추접,개진상부리는거지
밥은 먹고 다니는가보네.. 고기 뷔페도 오고.. ㅋㅋ
매꿔줄 자신 있으면 한번더 떠들어 보시길.
뇌가 늙으면 제일 먼저 수치심과 배려심이 사라진다고 하네요.
왜 사람이 살면서 곱게 늙어야지 라는 얘기 많이 들어셨죠?
뇌가 늙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ㅉㅉㅉ ... 한편으론 불쌍함 .. ㅉㅉㅉ
상식파탄자들... ㄷㄷ
아귀찜 주문하면서 하는말 `우린 콩나물 별루니까 대신 아귀를 많이 넣어줘여` 진지하게 얘기하네요..ㅋㅋ 나이를 꺼꾸로 잡숫는 사람이 많네요...
사람이 부끄러운 줄은 알고 살아야지...
인간이 추해지는거 진짜 순간이네...
사장 천재인듯
이건 교육문제가 아니라 사람자체 인성이 안되서 그러는게요
이해심 부족하고 생각짧고 개념없고
진짜 리플이 재미난적도 오랫만.. ㅎㅎ
전 얼마전 트래킹 다녀와서 지하철 역사에서 세수를 하는데 청소 하시는 아주머니가 여기서 이럼 어쩌냐고 뭐라고 하시더군요.
이곳은 세수 하는 곳이 아닙니다. 라며.. ^^;
제가 물 흘려가며 세수 하는게 맘에 안드셨던 모양.. 살다보면 의도치 않게 당황하게 되는 일들이 있는데 저 사장님은 0하나 더 붙이고 혹 떼셨네요.
사장님도 지나치다 싶다가도 대체 얼마나 싸가려고 했길래 저럴까 싶어요. 못먹을 정도의 수준이면 분명 만만치않은 양이었을터..
저정도 진상이면 주인분이 아주 잘싸우신겁니다..
서비스 종사 업의 사장님 으로서 웃으면서 그냥 적당껏 넘길수도 있는 거 였는데..
나 혼자 살면서 한달치 식량 월 20000만원로 해결해버리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나 아줌마들이 심하구요....
고기를 두시간 넘게 배가 터지게 먹고 난후 봉지 달랍니다.
피가 거꾸로 솟지요.
근데 고기부페 오는 진상들 유형보면 저런건 애교입니다...
장사해보신 분들은 보물섬 한권 나옵니다....
집에오면 집에있는 멍멍이 막내가 고기냄새 맞고 환장하는데
매번 빈손이 미안하기도 해서리...
진상도 진상이지만 구제불능 아줌마네요.
명불허전.
이게 꼭 가져가서 바로 안먹고 음식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집에 가서 먹고..
음식이 상했네.. 어쩌네.. 이래 되버리니.. 2차 사고가 안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부페에서는 남은 음식 절대 싸줄수가 없는겁니다..
음식점에서 상한 음식 줬다 해버리면 답이 안나오거든요..
물론.. 먹고 탈나면 책임진다 이렇게 분명 말하죠..? 아시겠지만.. 화장실 들어갈때 나올때 다른게 사람입니다.. 음식점에서 무리하게 모험을할 필요가 없죠..
그러니 제발... 그자리에서 맛나게 양껏 드시고 나오세요..
배루르게 먹었음 됐지.. 멀 또 얼마나 먹겠다고 싸옵니까..
"이미 구워놓은고기 그냥 두고가면 음식물 쓰레기 될테니 싸가도 될까요?" 이랬으면 흔쾌히 그러라고 했을거 같은데.....
뭘 잘하는 짓이라고 포장을 요구하냐....... 미친 아줌마
일방골목 역주행하면서 마주오는 차 후진 하라고 할 아줌마네.
"내가 돈이 없어서 이장사 하는 줄 아냐. 니들 월급"
이순간. 그 사장 마인드가 보이네.
그래.. 고귀한 분께서 쓰레기 고기 가져다가 kg당 푼돈 받아 먹으려고
세탁기에 고기 돌리시고 수고가 많네.
아줌마도 그렇고 저 사장도 그렇고
서민들끼리 티격 태격 하며 사는 모습.. 뭐 나도 서민이다.
물론 부페가서 음식을 싸 달라는건 안되는거지만
부페가서 처음부터 싸갈 욕심을 가지고 있었던것이 아니라
덜어와 먹다보면 구운 고기가 남을수도 있으니 벌금이 존재하는것일거고
만약 부페를 처음 이용해보는 사람이라면
남은건 버린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게 아까워 싸달라고 말을 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보니까 아줌마가 몰상식인지 아니면 정말 몰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사장이 돈도 많고 여유가 많은 사람이라니 대인답게 그냥 벌금만 받고
굽다 남은 고기 싸줬으면 아마도 가게 나가서 일행들이 아줌마가 잘못했다는걸
틀림없이 알려줬을건데 그럼 아줌마가 아마도 다시 찾아와 사장에게 미안하다
하지않았을까 혼자 생각해봄...
거기서 사장도 폭팔한거겠죠. 막되먹은 거지같은 아줌마 기를 꺾고 코를 납작하게 할 말중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인 '돈얘기'를 딱하니 해서 KO 시켜버린거죠.
오죽했으면 저런 말까지 했을까하고 전 아주 시원합니다.ㅋㅋㅋㅋ
운전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지만..운전한다면 김여사 끝판대장일듯합니다..
ㅋㅋㅋ
사장도 똑같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사장놈도 돈 많다며 그런데 굳이 돈을 쳐받아야 하나 ㅡㅡ
내가 볼땐 사장 마인드가 쓰레기인거 같은데
좀 어이 없다 수입한 고기로 장사 해먹으면서 사장 마인드가 참으로
벌금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들은 배워서 그런듯 아주 자알 ~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