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독일엔트리(320d투어링) 타다가 국산엔트리(K3) 넘어오고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았는데 점점 신경쓰이는 단점이 있더군요.

1. 고속안정감

320d 투어링은 세단 버전에 비해 고속안정감 특히나 좋은거로 유명합니다. 속도가 높아질수록 바닥에 깔리는 맛이 일품이였는데 K3는 100km만 넘어가면 비행기마냥 붕 뜨면서 불안하네요..

국산차 다 그러니 뭐 그러러니...(하다못해 제네시스 최신형G80도 막상 고속주행 해보니 20년전 독일차조차 안정감 따라오는거 멀었더군요.)

2. 피시테일

제 K3는 디젤버전이라 가솔린에 비해서 약 120kg 더 무겁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솔린버전에는 크지않던 피시테일이 존재합니다.

물렁한 서스와 앞뒤 무게밸런스 불균형으로 80km 이상 속도에서 잘못 회피기동 했다가 MD마냥 뒷바퀴가 제대로 로드홀딩 못하고 아랍드리프트 마냥 미끄러지는일이 발생합니다.

원투쓰리 칼치기로 비유하자면 320d는 어지간한 속도에서 조져도 쓰리까지 유유히 문제없이 탈출하는 반면 K3디젤로 원투쓰리 칼치기  하다가 투에서 피시테일 걸려서 저승간다고 보면 됩니다...

이거로 양카튠 하고 원투쓰리 칼치기하는 인간들 있던데 간튜닝 장난아니었던듯 하네요..그럴 차가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