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시 한번 글올려 죄송스럽고 염치없습니다..
B형 혈소판 지정헌혈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어머님께서 B형 혈소판 지정헌혈을 받으셔야하는데요
미만성거대혈액암이신데요..희귀성 혈액암이시라 온몸 장기와 뼈에 전이가 되셔서 1년 가까이 치료중에 계세요
아버지도 암으로 돌아가셔서 저희에겐 어머니마저 잃을까 걱정과 실의에 빠져있습니다
온전히 어머니 혼자겪어내셔야할 고통이시기에 가족들이 모두 힘들어하고있습니다
병원측에서 조혈모세포이식으로 마지막까지 이야기가 된 상황입니다
마지막 항암은 끝나셨고 이제 이식한 상태인데 혈소판수치가 떨어져 지정헌혈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이렇게 파급력이 큰 보배드림에 글을 올려봅니다
걱정해주시고 도움주시려 노력해주시는 보배님들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지금 당장 멀하겠다가 아닌 앞으로 쭉 꼭 갚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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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지정헌혈에 관한 씁쓸함에 관한 글을 올리신 분의 글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전에 글을 올린상황이었구요
지정헌혈에 관한 쓴소리 글을 본순간 머리가 띵했습니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구나..내일도 아닌 한다리 건너도 아닌 남일에 이렇게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나는 멀했나 싶어 많이 반성하였고 큰건아니지만 드림하겠다는 글도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소소하게 도와드릴일이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할거구요..
시기상 질타받기좋은 상황이 되버렸지만 지정헌혈을 받기위해 드림하겠다 글올린것은 아니었습니다
쓴소리도 달게 받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쳔합니다
꼭 좋은결과 가지고 감사글올리며 되갚아드리겠습니다
걱정의 한숨..감사드립니다
다른 것보다 주변 사람들 모두 헌혈참여시키시고 정기적으로 헌혈참여하도록 유도해주세요.
일하시는 직장에는 사람 모아서 혈액원에 버스 불러서 단체헌혈도 진행 추진해주시구요.
한국은 30대 이상 어른들이 기형적으로 헌혈을 안합니다.
헌혈자의 70%가 10대와 20대입니다.
조금만 더 많은 어른들이 정기적으로 헌혈하고 있다면,
지금처럼 환자가족이 지정헌혈 수소문하는 일 자체가 발생하지 않겠죠.
헌혈자 중 여성비율도 30%로 낮은 편입니다.
이 역시 신체차이를 고려하더라도 격차가 큰 편입니다.
여성 중에는 헌혈이 어려운 경우도 많지만 지레 헌혈을 두려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빈혈에 대한 오해가 특히 그렇죠.
주변 사람들 헌혈하도록 해주세요.
주변사람들에게도 이야기 했어요..
여자는 혈소판지정헌혈이 어렵다고 들었어요
한번이라도 임신한 이력이 있으면 안된다는...요..제 피가 가능하다면 몇천번이고 하겠지만 지병으로 헌혈이 되지않아 남들에게 추천하는것도 남부끄러운 상황이네요ㅠ
이 감사함을 어찌하면 다 갚을수 있으련지요...
유용한 댓글 감사합니다
수혈이 절실한 환자들은 지역과 혈액형 상관없이 항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못하시는 만큼 본인 주변의 사람들을 더 헌혈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세상팍팍님 곁에도 분명 '내가 B형이 아니라서 안타깝다 미안하다'라고 하면서도 정작 다른 환자들을 위해 헌혈할 생각은 하지 못하는 사람들 많을 겁니다.
B형이 아니라서 미안하다 라고 하시는분들 정말 많았어요..그분들께 감사하다 그러나 다른분들도 도움이 많이 필요하지않겠느냐 이게 강요는 될수없는 것이지만 역지사지..라 생각해보시라고..그래도 생각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전달드렸습니다
추천합니다.어머니께서 빨리 쾌차하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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