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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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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 소령 3 반포동개포동 21.06.15 11:36 답글 신고
    그런 것이 가족이죠
    저도 치킨 사오면
    다리는 아이 먹으라고 주는데요
    어느날 집에 와서 보니 치킨이 있더라구요
    "다리 남겨 놨어. 아빠 먹어"라고 아이가 말하더라구요
    참 별 것 아닌데 행복했습니다.
    답글 0
  • 레벨 대장 드립컴퓨터 21.06.15 11:32 답글 신고
    ㅜㅜ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레벨 대위 3 유게모니터링중 21.06.15 12:29 답글 신고
    ㅋ날개에 맥주 꿀맛이징ㅋ 바삭에 얇은속살까지
  • 레벨 중령 1 읏흐 21.06.15 12:39 답글 신고
    역시 이렇게 눈물에 브레이크 걸어주는 형들이 있어야된다니까 울뻔했는데 고맙수.....
  • 레벨 중장 일렉트언니 21.06.15 13:06 답글 신고
    윙이 최고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레벨 원사 3 내맘뭣도몰라 21.06.15 11:33 답글 신고
    맛은 있지만 퍽퍽살 좋아하는데!
  • 레벨 대장 PAV 21.06.15 11:34 답글 신고
    전 가슴살 ㅠㅠ
  • 레벨 대령 2 Irvine시민 21.06.15 11:35 답글 신고
    누나는 닭다리가 싫다고 하셨어
    야이야~ 그렇게 살아가고~
  • 레벨 중장 항상한마음으로 21.06.15 11:35 답글 신고
    결혼을 하고나서 이유를 알게 되죠.
    나 닭다리 싫어한다라고
    사실 제일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 레벨 소령 3 반포동개포동 21.06.15 11:36 답글 신고
    그런 것이 가족이죠
    저도 치킨 사오면
    다리는 아이 먹으라고 주는데요
    어느날 집에 와서 보니 치킨이 있더라구요
    "다리 남겨 놨어. 아빠 먹어"라고 아이가 말하더라구요
    참 별 것 아닌데 행복했습니다.
  • 레벨 중사 3 허밍버드다 21.06.15 11:36 답글 신고
    진짜 어릴때 생각나네요 ㅠㅠ
  • 레벨 대위 1 반사르도 21.06.15 11:38 답글 신고
    닭다리에는 비린내 퍽퍽살이 최고
  • 레벨 소령 3 18센티 21.06.15 11:39 답글 신고
    잘쓴 글이네요~^^
  • 레벨 대령 3 하이부리두 21.06.15 11:41 답글 신고
    저는 누나한테 다리만 주는데;; 대신 가슴살은 내꺼~
  • 레벨 원사 2 유두 21.06.15 11:41 답글 신고
    필력이 좋네요.. 한편의 소설같다. 훌쩍 ㅠ
  • 레벨 대령 3 러브코쿤 21.06.15 11:42 답글 신고
    한줄평 : 닭다리는 세수할때 눈물을 유도한다..
  • 레벨 대위 2 하쿠나마ErEr 21.06.15 11:44 답글 신고
    .
  • 레벨 일병 죠스가방 21.06.15 11:46 답글 신고
    슈발 .. ㅜㅜ 감동적인글이네 ㅜㅜ
  • 레벨 중령 3 황밀양 21.06.15 12:07 답글 신고
    날개 가 난 맛있던데.
  • 레벨 상사 2 까막치 21.06.15 12:21 답글 신고
    담부터는 다리만 어니면 날개만 주문하시길ㅋ
  • 레벨 대위 3 나코내꼬니 21.06.15 12:30 답글 신고
    미국인가 다리가 더럽다? 생각해서 선호하지않는다던뎅 ㅋㅋ
  • 레벨 중위 1 병신은똥먹는지궁금함 21.06.15 12:32 답글 신고
    훈훈한 글에는 추천입니다.
  • 레벨 소위 3 건대청년 21.06.15 12:32 답글 신고
    허벅지살이 최고 맛남
  • 레벨 대위 3 쏘우맥 21.06.15 12:35 답글 신고
    담부턴 윙 봉 섞어서 사와~~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레벨 소령 3 바이올 21.06.15 12:45 답글 신고
    예쁩니다. 아드님이...

    그런게 행복이겠죠...

    평소에 열불터질 때가 많아서 탈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레벨 중령 2 이건뭐아무것도없잖어 21.06.15 12:43 답글 신고
    하.. 나도 퍽퍽살 좋아하는데..
    집사람도 좋아하고..
    애들도 좋아하고..
    난 그닥 안 좋아하는 다리랑 날개 먹어야 함.. ㅠ.ㅠ
  • 레벨 소령 1 옥타코어X9 21.06.15 12:45 답글 신고
    제 와이프 최애는 목뼈 입니다.
    저로서는 당췌 이해가 안되지만
    그렇다는군요.
  • 레벨 중사 3 그만때리세요 21.06.15 12:51 답글 신고
    오 저도 목뼈! ㅋㅋ
  • 레벨 소령 3 잘살고싶다쫌 21.06.15 12:50 답글 신고
    누나: "닭다리가 맛은 있지.그런데 다음에는 닭날개만 있는 걸로 사와.너 맨날 닭다리 먹느냐고 날개 잘 안먹어봤지? 날개가 진심 더 맛있어."
  • 레벨 대령 3 푸푸푸하후하 21.06.15 12:54 답글 신고
    우리집 닭다리는 우리애들꺼
    다들 똑같군요ㅎㅎ
  • 레벨 이등병 유지유로 21.06.15 13:03 답글 신고
    단편 소설을 읽은 느낌이네요 담담하게 잘썼군요
  • 레벨 일병 쓰리연고 21.06.15 13:25 답글 신고
    알면서도 또 짠하네요...
  • 레벨 대령 3 사당역골목길 21.06.15 13:28 답글 신고
    엄마같은 누나군요.
  • 레벨 대위 3 351마리 21.06.15 13:29 답글 신고
    나도 다리보다 날개를 더 좋아해서 윙을 시키는데...ㅋㅋ
  • 레벨 소장 까리쑤마 21.06.15 13:31 답글 신고
    괜히 안 먹고 참다가 배고파
    화장실서 세수하면서 운거죠?
  • 레벨 상사 3 빨간펜선생님 21.06.15 13:45 답글 신고
    저는 퍽퍽살을 좋아합니다... 어릴때 어머니께서 맛있고 좋은건 우리를 위해 희생하시는 아버지부터 드려야 한다고 다리는 꼭 아버지 드렸고.. 나머진 엄마와 저희 형제가 나누어 먹었네요... 그게 입맛이 되어 지금도 퍽퍽살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생긴다면 엄마의 교훈에 따라 다리는 와이프와 나눠 먹겠습니다^^ 글쓰다보니 엄마가 보고 싶네요ㅠㅜ
  • 레벨 중사 3 우라미 21.06.15 14:03 답글 신고
    결혼하고 애들이 생기니...
    닭다리부터 먼저잡는건 똑같은데...
    다리살 발라서 애들주고 있더군요...
  • 레벨 대장 아름다운들가평 21.06.15 14:04 답글 신고
    저희 어머님은 생선은 대가리가 제일 맛있다고 하셨지요.
    저 역시 그걸 아는데 시간이 참 많이 지났는데 어머님은 계시지 않네요.
  • 레벨 중위 1 Limjh 21.06.15 14:35 답글 신고
    일단 닭다리 두개는 아들몫. 그거 건들면 와이프가 손을 탁 침ㅋㅋㅋㅋ 근데 뭐 딱히 불만은 없음..
  • 레벨 소장 사심없는배려 21.06.15 14:46 답글 신고
    내 와이프도 날개를 좋아하던데;; 닭다리는 죄다 나만 주고... 가장이 제일 맛있는걸 먹어야 한다나? 근데 자긴 또 날개를 좋아한데.. 닭다리 1개씩 나눠먹기로 아무리 약속을 해도 다리는 맨날 내 앞에..
  • 레벨 하사 1호봉 뿌라뿌빠 21.06.15 14:54 답글 신고
    어렸을때는 아빠와 오빠한테만 닭다리가 가니까 그게 너무 서러워서 엄마한테 토라지고 그랬는데 정작 우리 엄마는 살코기도 없는 목부위같은거 드시던게 생각나네요 지금은 성인이 되어 한번씩 본가가서 치킨시킬때면 두마리로 시켜서 한사람앞에 닭다리 하나씩 먹고있어요ㅎㅎ
  • 레벨 상사 3 엎어지니코앞 21.06.15 14:54 답글 신고
    아.. 갑자기 눈에서 ... 물이 떨어지네요 ㅠㅠ
  • 레벨 소장 취미준비생 21.06.15 14:57 답글 신고
    치킨은 갈비가 젤 맛있던데 ㅋ
    다리나 날개는 애들이나 먹고 ㅋㅋㅋ
    옛적에 첫째 애기때. 닭 한마리시키면 매번 남아서 닭다리세트 시켰음.
    그땐 첫째도 어리니 닭다리 껍질 다 발라줬음.
    진짜 귀찮귀찮. 그러다 닭다리 껍닥 발라주다 기름때문에 물려서 정작 난 닭을 안먹음. 아니 못먹음.
    ㅋㅋㅋㅋ
    근데 지금은 한마리하면 부족 ㅠㅠ
  • 레벨 소위 1 april 21.06.15 15:16 답글 신고
    울 와이프 날개먼저 먹어요
    왜 그러냐고 물어 봤더니
    위로 오빠 둘이 있는데
    어렸을 때
    장모님이 항상 다리는 오빠들 줬다고
    날개가 맛있다고 ㅠㅠ
    오늘 다리만 시켜서 포식 시켜 줘야 겠습니다
    댓글 달고 보니 울컥해지네요
  • 레벨 대위 2 서영파파파파 21.06.15 15:31 답글 신고
    이런건 좋은생각에 올려요~~^^감동적입니다.
  • 레벨 중사 1 RedJohnson 21.06.15 15:33 답글 신고
    ㅎㅎㅎ 전 그래서 순살로 시켜먹습니다^^
  • 레벨 원수 오렌지색이호박색 21.06.15 15:39 답글 신고
    날개를 잡아서 관절을 분리하고

    그 안의 두개의 뼈중에 작은것을 뽑아낸 다음

    손끝에 느껴지는 뜨거움을 참아가면서

    큰뼈를 반쯤 뽑아내면 그 뼈가 손잡이가 되어서

    한입에 먹기 딱 좋은 상태가 됨.

    그렇게 앞에 놓아두면 낼름 집어먹던 전여친이 생각 나네요.

    마눌된 이후로는 내손 뜨거워서 안해줌......지는 손이 없나? 응!
  • 레벨 중령 2 한국나찌당총통 21.06.15 15:46 답글 신고
    난 똥집이 최고!
  • 레벨 소령 2 사담후세인 21.06.15 18:54 답글 신고
    우리엄 고등어 머리를 좋아했는데 .......
  • 레벨 중위 1 금둥 21.06.15 21:48 답글 신고
    누나는 짜장면이 싫다고 했어
  • 레벨 상병 담리나 21.06.15 22:54 답글 신고
    솔직히 다리가 맛있긴한데 기름기가 많아서 선호하지 않아요
    굳이 나보다 좋아 하는 사람 많은데 내가 먹을 필요는 없지 수준 먹어봐야 하나먹으면 땡

    그래서 전 순살도 터벅살 많이주는데 시키는데
  • 레벨 병장 snowfox 21.06.15 23:12 답글 신고
    옛날 햄버거집 알바할때 치킨 뒷다리 달라던 할머니 생각남

    아무생각 없이 오더 할때 “치킨 뒷다리로 주세요 “

    했는데 한참 생각해보니 치킨은 뒷다리가 없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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