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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치킨 사오면
다리는 아이 먹으라고 주는데요
어느날 집에 와서 보니 치킨이 있더라구요
"다리 남겨 놨어. 아빠 먹어"라고 아이가 말하더라구요
참 별 것 아닌데 행복했습니다.
야이야~ 그렇게 살아가고~
나 닭다리 싫어한다라고
사실 제일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저도 치킨 사오면
다리는 아이 먹으라고 주는데요
어느날 집에 와서 보니 치킨이 있더라구요
"다리 남겨 놨어. 아빠 먹어"라고 아이가 말하더라구요
참 별 것 아닌데 행복했습니다.
그런게 행복이겠죠...
평소에 열불터질 때가 많아서 탈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사람도 좋아하고..
애들도 좋아하고..
난 그닥 안 좋아하는 다리랑 날개 먹어야 함.. ㅠ.ㅠ
저로서는 당췌 이해가 안되지만
그렇다는군요.
다들 똑같군요ㅎㅎ
화장실서 세수하면서 운거죠?
닭다리부터 먼저잡는건 똑같은데...
다리살 발라서 애들주고 있더군요...
저 역시 그걸 아는데 시간이 참 많이 지났는데 어머님은 계시지 않네요.
다리나 날개는 애들이나 먹고 ㅋㅋㅋ
옛적에 첫째 애기때. 닭 한마리시키면 매번 남아서 닭다리세트 시켰음.
그땐 첫째도 어리니 닭다리 껍질 다 발라줬음.
진짜 귀찮귀찮. 그러다 닭다리 껍닥 발라주다 기름때문에 물려서 정작 난 닭을 안먹음. 아니 못먹음.
ㅋㅋㅋㅋ
근데 지금은 한마리하면 부족 ㅠㅠ
왜 그러냐고 물어 봤더니
위로 오빠 둘이 있는데
어렸을 때
장모님이 항상 다리는 오빠들 줬다고
날개가 맛있다고 ㅠㅠ
오늘 다리만 시켜서 포식 시켜 줘야 겠습니다
댓글 달고 보니 울컥해지네요
그 안의 두개의 뼈중에 작은것을 뽑아낸 다음
손끝에 느껴지는 뜨거움을 참아가면서
큰뼈를 반쯤 뽑아내면 그 뼈가 손잡이가 되어서
한입에 먹기 딱 좋은 상태가 됨.
그렇게 앞에 놓아두면 낼름 집어먹던 전여친이 생각 나네요.
마눌된 이후로는 내손 뜨거워서 안해줌......지는 손이 없나? 응!
굳이 나보다 좋아 하는 사람 많은데 내가 먹을 필요는 없지 수준 먹어봐야 하나먹으면 땡
그래서 전 순살도 터벅살 많이주는데 시키는데
아무생각 없이 오더 할때 “치킨 뒷다리로 주세요 “
했는데 한참 생각해보니 치킨은 뒷다리가 없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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