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시승기는 보배드림×쏘나타 시승 이벤트에서 시승차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오랜만에 글로 찾아오는 SIYU입니다.
이번에 국산차 게시판에서 진행한 쏘나타 시승이벤트에 당첨되어 6/19(금)부터 6/21(월)까지 제공받은 쏘나타 2.0(...) 차량을 800km 가량 시승하면서 느낀 점과 사진 위주의 차량 설명으로 시승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ㅎㅎ
이번에 시승을 신청할 땐 1.6T 센슈어스를 신청했는데요. 당첨 전화를 받는 과정에서 1.6 시승차가 2.0으로 대차된다는 슬픈 소식을 전달 받았습니다..
하지만 2.0이면 뭐 어떻습니까 조금 느리더라도 옵션 체험하기엔 느릿느릿 한 녀석이 최고다 하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OK를 외쳤습니다 허허
그렇게 제가 받은 시승차는 36,400,000원의 21MY 쏘나타 센슈어스 2.0(...) 인스퍼레이션에 악세사리를 제외한 풀옵션 차량을 제공 받았습니다.
색상 조합도 나름 예쁘다고 생각했던 햄턴 그레이에 그레이지 조합이었는데 실물도 참 예뻐서 제가 쏘나타를 산다면 거의 1순위 조합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럴일은 없지만)
제가 시승차를 받던 금요일은 오전에 한창 비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뭐 어차피 동력성능을 기대하고 타는 차는 아니었기에 이참에 ADAS 성능과 주행 안정성 위주로나 체크해보자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출고 장소인 양재로 향했죠.
많은 시승차 사이에서도 딱 내차구나 싶은 첫만남 이었습니다. (물론 옆차들이 더 눈에 띄어서 상대적으로 눈에 안띄는 차가 내차겠구나 싶어서)
바로 옆에 세워져 있던 N라인 퍼포먼스 패키지까지 들어간 풀옵... 제가 고성능 차에 큰 뜻은 없어서 엄청난 후회는 없었네요 (주륵)
아무튼 차량을 받아 세팅을 마치고 바로 대구를 향해 출발해 봅니다.
원래 시승 이벤트에 당첨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구에 일이 있어 제차를 가지고 갈 계획이었고, 차에 기름도 다 넣어놓고 만반의 준비를 다 해놓은 상태였는데
이게 절묘한 타이밍에 이벤트가 당첨되어 결국 제차는 주차장에 쓸쓸히 세워지고 시승차를 타고 가게 되었죠 ㅋㅋ
출발하기 전 키로수를 한번 찍어봅니다.
차는 받고 보니 2천키로도 못탄 따끈따끈한 새차였네요(라고 직원분이 출고할 때 그리 강조를 하셨) 덕분에 오랜만에 새차 타는 느낌을 제대로 느끼면서 타고 다녔습니다.
양재에서 바로 경부를 타고 쭉 내려가는 루트로 짜고 연비를 리셋 한 후 출발 해봤습니다.
아무래도 비가 오는 환경이기에 굳이 밟지 않고 차의 기능을 활용하며 유유자적한 크루징을 해보기로 했죠.
모드는 커스텀 모드로, 엔진은 에코에 스티어링은 스포츠로 설정해 주행했습니다.
서울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정체가 있었지만, 우리 현대의 자랑 HDA를 이용해 전혀 힘들이지 않고 통과했습니다.
연비를 체크해보니 정체로 인해 1시간 동안 40km를 달렸고, 평균 연비는 11.3km로 제 기대치가 낮았는지 꽤 준수한 연비가 나왔네요.
수도권을 벗어나 비도 그쳐가고, 꾸준히 HDA를 켜고 달려 경부고속도로 옥산 휴게소에서 잠시 점심을 먹기 위해 정차하고 중간연비를 체크해봤습니다.
130km를 주행했고, 연비는 정체구간을 벗어나니 오르기 시작해 15.1km가 되었네요
가솔린 2.0 자연흡기에 6단 자동, 18인치라는 그리 좋은 환경이 아님에도 저정도면 좋은 연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최신차와 연이 없어서 더 놀란걸지도 모르지만)
휴게소에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놀라게한(?) 쏘나타의 원조격인 YF를 만났습니다.
저 디자인이 벌써 12년이나 지난 디자인 이라는게 참 놀랍네요.
점심을 먹고 난 이후에는 쉬지 않고 그대로 대구까지 직행했습니다.
아무래도 HDA를 켜고 가니 피로감이 훨씬 줄어들어서 가능한 것도 있겠네요. 예전 모닝 타던 시절엔 같은 거리도 휴게소를 4번은 들러야 겨우 갔었던 걸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ㅎㅎ
중간연비는 간단하게 100km 단위로 끊어서 찍어봤습니다. 300km를 달리면서 15.4까지 올라왔고, 이후에 찍지는 못했지만 도착하면서 최종 연비는 15.6까지 나왔습니다.
다만 한 40km 구간까지는 정체구간이 있었고, 순간연비는 100km 정속시 17~20정도를 꾸준히 보여주었기에, 아마 하나도 밀리지 않는 상황에서는 더욱 잘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글을 열심히 쓰다보니 고속도로 탄 것만으로 글이 길어졌네요 ㅎㅎ
내/외관 사진과 기능/성능(?!) 리뷰는 다음 글로 합쳐서 끝내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 시승기는 보배드림×쏘나타 시승 이벤트에서 시승차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삼천중반...
도랏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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