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기사 내용처럼 주변 아주머니와 젊은 여자들이 도와서 부축해갔으면 됐지

마치 주변 여자들은 "오토케 오토케" 하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있고 

남자들이 안도와줘서 큰일난 것 같은 뉘앙스가 제목만 읽어도 느껴지고 

사람들도 받아들이고 있네요.

보배에 올라온 관련 베스트 글의 기사 이미지에는 주변 여자들이 도와줬다는 내용이 없어서 오해를 사고 있습니다. 

수십년 전 한국에는 남자가 모르는 여자 막 만지고 했나요? 

수십년 전에는  "저 여자에게 고소 당할 수 있으니 안건드려야지"라고 생각하고 안건드렸나요?

핫팬츠가 아니라 긴 바지 입으면 괜찮았습니까? 

여자가 없고 더 급한 상황이라면 남녀 구분없이 나섰겠지만 

주변에 여자들이 없는 것도 아니고 119가 없는 것도 아니고 

굳이 남자가 안서도 될 상황에서 남자들은 무조건 도와줘야하는데 남녀갈등 때문에 안도와준 것처럼 프레임짜는 것도 웃기고 

남자들은 이미 주변에 다른 여자들도 있는 상황에서 괜히 나서면 민망하고 오해 살까봐 가만있고 

주변 여자들이 도와줬다고 하는데 아무 문제없구만 

그걸 보고 남자가 외면했다고 한국인들을 아픈 사람을 보고 외면하는 중국 짱개들인 것처럼 묘사하네요.

저는 기사 쓴 기자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남자가 외면? 남자가 안도와줘서 결국 여자가 도와줬다? 꼭 남자가 도와야 하고 여자는 도와주면 안되나?  손이 없나 발이 없나?  주변 여자들이 쓰러진 여자를 잘 도와줘서 끝난 사건을 퍼와가지고 

자신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섞어 오히려 남녀 갈등을 부추기고 있네요. 

이게 남녀 대결로 몰고갈 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