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동네 사는 모 대기업 이사로 근무하시는 형님이
차 안쓰는거 있다고 가질래?하길래
뉴이엡인데 외관은 좀 세월을 느낄만큼이나
박아서 망가진데 없고 녹없고
세차랑 광택만 내면 봐줄만한 상태
자기 젊을때 라떼 생각나서 회사에 젊은 직원들한테 가질래 했더니 "뭐 그런 똥차를..."이런반응이었다고하며
시큰둥 했더랬음....
키로수도 얼마 안되서 탐났는데
업어와서 어떻게 행복하게 해줘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차 필요하다면서 다른 사람이 새치기를 함...
그래서 형님 난처해 질까봐 난 괜찮다고 양보함
얼마 지나서 내가 광택한번 돌려주겠다고 했더니
얼버무리길래 미안해서 그러나 보다 하고 넘겼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차받아서 돈받고 팜...@.@;;;
차준 형님도 알려나 모르겠는데 기분더러우실까봐
말안했음...
그냥 양보 안하고 제가 받았으면 그거 안봐도 됐었을 텐데 싶네요
진짜 너무 하죠
어쩌면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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