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1)가 양방향이 막힌 횡단보도(오토바이 뒤로 돌아서)를 건너다 차 사이에 끼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아파트앞 상가쪽 도로입니다. 구호조치를 하지않았고, 당연히 연락처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본네트를 여러번 두드리기전까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구요. 차를 아주 조금 뒤로 빼줘서 아이가 억지로 발을 빼고 나왔답니다.
앞사람도 같이 건너고 있었고 차가 그렇게 붙을줄 모르고 건너다 다쳤는데, 본인은 이게 사고가 아니라고 생각했대요ㅠ 다리가 욱씬거려서 아프다고 나중에 얘기해서 저희도 늦게 알게되었어요. 부랴부랴 밖에 나가 찾아보았지만, 근처에 주차되어있는 차들은 시간대가 안맞았고 근처 cctv는 찾을수가 없어서 막막했어요.
다음날 지인이 아파트cctv를 찾아보라고 조언해주셔서 당시의 화면은 찾을수는 있었는데, 문제는 가해차량의 차번호가 조회를 할 수 없었어요. 일단 경찰에 신고했고 담당 조사관에게 영상을 보냈습니다. 바로 신고를 하지 왜 지나서 했냐고 하시면서;; 해당차량의 블랙박스가 용량이 작으면 화면이 지워져서 증거가 안될수 있고, 다른 사건도 먼저 처리해야할게 있다며 오래 걸릴수도 있다 일단기다려라. 하시더라구요.
마음이 급해져서 아파트cctv를 계속 뒤져보다가 가해차량 앞차와 뒷차(아파트내부에서 나간 차량이라 조회가 가능했어요) 차번호를 발견했고, 바로 차적조회 의뢰했습니다. 가해차량 동선도 일일히 캡처해서 진행되는 방향도 알려드렸구요.
결론은...
가해차량 찾았구요... 경찰서에서 오라고 할때까지 자기는 까맣게 잊고있었다고 합니다. 학생이 멀쩡해보여서 별일 없을줄 알았대요;;;
그렇게 일단은 한숨돌리고 아이 치료부터 잘 받자..하고 있는데, 조사관님이 조서를 써야하니 보호자동반해서 아이와 경찰서를 방문하라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횡단보호내 보호자 보호위반은 맞는데, 뺑소니는 아닐것 같고, 일단 서류는 넘겨봐야 안다.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이럴경우...뺑소니신고를 따로 해야 하는지요;;;
(타박상으로 2주 진단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실금이 간거는 엑스레이에 안보인다고.. 통증이 계속되면 mri를 찍어보자고 하셨어요)
(횡단보도 위고, 앞차는 멈춰있어서 -각도상으로- 아이시선에는 당연히 멈춰선 차 뒤로 공간이 있는줄 알았대요;;;)
그래도 차가 움직이는데 그 사이를 지나가려 한 것은 위험하니깐
그러지말라고 하세요.
무슨 생각으로 저리 운전하는지..
알고도 구호조치없이 간건데 뺑소니가 안되는건 어이가 없네요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 생각보다 많습니다
예전에 어린이보호구역 신호없는 횡단보도 어린이 사고영상 올라왔는데
별 이상한놈들 엄청많더군여ㅋ
저건횡단보도 인사사고입니다
사람이움직이든안움직이든
면허는있슈
좀 아시는분인줄 알았더니 그냥 펑복만 하시네
경찰에 신고하시고, 진단서를 재출하시기 바랍니다.
횡단보도 중과실 사고+뺑소니 인데요
애없었으면 앞차 박았을걸로 보이구요
무슨 생각으로 저리 운전하는지..
알고도 구호조치없이 간건데 뺑소니가 안되는건 어이가 없네요
그래도 차가 움직이는데 그 사이를 지나가려 한 것은 위험하니깐
그러지말라고 하세요.
차가 횡단보도를 비워야 했는데 안바운게 잘못이고 그리고 앞차 박을 정도로 다가간 것도 잘못이죠.
뛰어가는 입장에서 더군다나 초등학생들은 주의력이 부족해 인지하기 어렵고
어른의 입장에서도 앞차와의 거리가 저정도 밖에 안되는데
움직인다는 자체를 이해가 안됨.
제가 봤을때는 운전자가 딴짓하다 차가 굴러간듯.
운전자 잘못은 맞지만
또 저런 상황이 생길수도 있으니
애한테 횡단보도에서 뛰지말고 주위를 살피면서 건너라고 꼭 주의를 주세요.
잘해결하시길~
저건 운전자가 앞만 보면 충분히 인지할수 있었는데
박은걸로 보아 한눈 판거라 봅니다.
그리고 무단횡단이라고 가정하시기전에
차량들 꼬리물기 먼저 이야기하시는게 순서가 맞는듯 합니다.
무조건 차가 조심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근데.. 횡단보도잖아요.
이건 백퍼 운전자 과실이네요.
핸드폰으로 게임 했을 것 같네요.
아이 없었으면 앞차 박았을 텐데..
뭔 생각인지.
한심하네요.
저런 놈들은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저건 보행자 안쳤으면 앞에 은색차를 쳐도 쳤을 겁니다.
다만 저런 상황이면 건널 때 되도록 바로 건너지 말고 살짝 차 동향을 보고 건너면 좋아요.
꼭 보행자 건널라 해도 들이밀려는 무식한 마인드의 운전자들이 간혹 있어서.....;;;
다치면 정말 본인만 손해입니다 ㅠㅠ.
치료 꼭 받으시구요.
괜찮겠지 하고 연락처 없이 가면 뺑소니로 됩니다.특히 어린 아이일경우 재판가도 못이깁니다
운전자의 부주의 및 그 이후 미조치... 강력하게 처벌되었으면 싶다.
치료 잘 하시고 뺑소니 유무보다는 치료에 집중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가해자 어른이 그러면 안되지~
횡단보도 사고.. 이거 큰데... 진단서부터 받아놓으세요.
경찰은 어떻게든 사건 작게 만들고 싶은게 본능... 귀찮거든요.
그리고 보행사 속도랑 차가 움직이는 거 보면 시간은 1초 내외 일것 같은데, 사람이 인지했을 때는 이미 끼어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아이가 현장을 벗어나 못찾았다 해도 경찰에 신고해서 상황을 알려야 해요
이런 일이 처음이라.... 혹시 합의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그 운전자분이 너무 심한 처벌을 받는건 저희가 원치 않기도 하고, 다친 아이 앞세워서 터무니없는 합의금을 바라는 것도 아니여서요.. 조서쓰러가서 조사관님께 여쭤봐도 되는지요;;;
어떻게 악세를 밟을수 있지??
상대차 전방주시 무시에다가 사고 유발자네요
한마디로 김여사
그 동네 주민일수도 있고 옆집사람일수도 있죠
그리고 그 고딩은 차사이로 가지마세요
정지해있다면 모를까?
차가 못볼수도 있으니 차가 없거나 잘보이는 곳에서 가든지 하세요
안타깝네요
운전하면서 더 조심해야 된다고 새기면서. 치료는 잘 받으세요.
앞차 간격만 보고 있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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