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벤트로 시승 쏘나타 DN8 2.0을 받아서 시승기를 씁니다.
현대자동차로부터 시승차량을 지원 받았습니다.
실제 정보를 얻으시려는 분들을 위해 사진은 가능한 현실적으로 촬영하였으며, 보정 등의 후처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디자이너의 시각에서 주로 성능보다는 디자인적인 요소로 많은 의견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승 비교차량은 폭스바겐 Passat tsi, 렉서스 es300h입니다.
디자인 적 요소
1. 외관
가장 멋지다고 생각되는 라인입니다.
기본적으로 굉장히 이번 시승차량의 색상은 이번 모델에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레이를 기본으로 메탈릭한 색감을 보여주는데, 기존의 크롬 가로그릴이 아니라 블랙 파라메트릭 그릴이에요.
케릭터 라인도 부드럽게 잘 빠졌고, 이전모델에 비해 전체적인 균형이 잘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전 크롬 그릴 모델은 비례도 색깔도 정말 과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존모델의 앞범퍼의 사이드 흡기구가 정말 충격적으로 못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정말 괜찮네요.
기본적으로 투톤에 가까운 컬러감에 크롬 로고 정도만 있으니 포인트가 괜찮습니다.
K5 18인치 하브 휠이 어마어마하게 이뻤는데, 이 모델도 현대의 스타일은 유지하면서도 훌륭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사실 요즘 차 구매하시고 사제 휠 하시는 분들 분명히 전보다 줄었다고 느끼네요.
후면 디자인도 상당히 변화가 있습니다.
기존의 원톤에 가까운 색에 블랙과 레드로 포인트를 줬던 방향에서, 확실한 투톤으로 변화했습니다.
덕분에 스포티한 느낌이 더 올라왔네요.
이게 중요한 부분인데, 워낙에 쏘나타의 후면 디자인자체가 스포티 하게 작업이 된 부분인데, 이부분에서 강점을 더 줬다면 플러스 된 부분이 아닐 수 없지요.
다만, 어쩔수는 없지만 레드로 표현되는 가로라인이 좀 아쉽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트렁크를 관통하는 저 라인은 아무리 대세라고 하지만 좀 과한 느낌이 있어서 어느정도 수정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좀 아쉽네요.
그에 반해 사이드 미러는 평이합니다.
사실, 여러 디자인적 요소보다는 시안성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어울리지 않은 것은 절대 아니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특이하게 버튼식 기어입니다.
디자인을 배제하고, 저는 이게 여기있는게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작동 혹은 아이들 손에 닿기가 너무 쉬운 곳이지 않나 싶어요.
특히 대쉬보드에서 있던 물건이 떨어졌을때, 생기는 문제에 대한 우려가 심히 생겼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적으로도 안맞는 느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벤츠의 기어를 상당히 오동작을 많이 했었어서, 심히 걱정스러워요.
동생이 K5 하브를 타고있어서 저 옵션은 매우 익숙하지만, 사용 안 해보신 분들께 이거 정말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음영지역 해갈에도 도움이 되고, 내 차의 간격 익히기에도 좋습니다.
분명 사고의 위험을 줄여주는데 분명한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핸들은 일반 원형핸들입니다.
저는 D컷을 선호하는데 안타깝네요.
진짜진짜 부러운 유보네비.
물론 옵션도 매우 비싼건 사실이나, 외제차의 허접한 옵션을 보시다보면 정말 신세계에요.
인테리어의 고급화에 완벽한 1옵션입니다.
화이트에 가까운 투톤 인테리어인데, 와.. 색 진짜 죽이네요.
가장 감동받았던 부분입니다.
다만 흰색계열이라 관리면에서 무섭지만, 진짜 예뻐요.
거기에, 곡면으로 기가막히게 빠진 라인들이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이렇게 퀼팅이 섞인 시트와 함께라면, 누굴 태워도 감성이 뿜뿜.
실내 사이즈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넓어요.
이 차, 쏘나타입니다.
내부 사이즈 잘뽑기로 전세계에서 유명한 현대차 중 쏘나타 입니다.
전세대 비교 이런거 의미 없어요. 뭘 타든 넓어요.
의미 없는 일이라 생각해서 아예 배제한 사이즈 촬영입니다.
HUD. 요즘 뭐 많이들 나오는 옵션입니다.
주간에도 시안성 좋아요.
아..이게 참 가방을 빼고 찍었어야 하는데,
이 엠비언트 보이십니까?
제가 이쁘게 안찍었어도 이뻐요.
화이트 인테리어랑 정말 딱입니다.
인테리어는 정말 버튼식 기어빼고는 할말이 없네요.
총평
익스테리어 : 정말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과했던 디자인에서 많은 부분 탈피를 했고, 무엇보다 컬러감이 매우 훌륭하네요. 아쉬운 곳이 몇 군데 있지만, 상당히 발전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별점 : ★★★ (기존 모델 ★☆)
인테리어 : 와..진짜 멋지네요. 화이트 그레이 투톤 진짜 예술입니다. 거기에 엠비언트까지 기가막혀요. 편리함과 모양까지 다 잡은 훌륭한 인테리어 입니다. 다만, 버튼식 기어의 위치는 현대차에서 다시 생각해 보셨으면 하네요.
별점 : ★★★★
2. 사운드
이 사진을 다시쓰게 되네요.
사실 음질 부분이야 많은 분들의 귀가 갈리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 주세요.
제 차량인 파사트의 경우 팬더사의 오디오를 채용해서 쓰고 있습니다.
회사 차량인 렉서스는 마크래빈슨입니다.
당연히 튠업하지 않은 차량의 경우가 아니니 감안해서 쓰겠습니다.
비교 곡
1. 달팽이(팬텀싱어 버전) - 이 곡을 선택한 이유는 남성 보컬에 집중된 노래이기 때문인데, 소리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4중창이 마냥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역시 중역대 소리가 부족한 것은 어쩔수가 없어요. 다만, 감성전달이 흔들릴 만큼 빠지는 모양은 아닙니다.
2. In The Presence of enemies Pt.1(드림씨어터) - 장대한 곡으로 미쳐버린 연주실력을 기준으로 롹을 판단할때 저는 이곡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 곡을 듣고, 저음부를 많이 올렸습니다. 고음부는 조금만 올렸고요. 중음부는 그 보다 좀 더 올렸어요. 보스 사운드 시스템이 저음부에 강한거 같은데 확실히 이퀄라이저 조절을 하니 더 좋은 소리가 되는 거 같습니다. 충분히 들을만한 사운드를 들려줬어요.
3. 넬라 판타지아(사라 브라이트만) - 설명이 필요없는 곡이고, 사라 브라이트만의 섬세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2번에서 이퀄라이저를 만져놔서 더 이상 조절은 없었는데, 나쁘지 않아요. 다만 명료함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4. I have nothing(소향) - 초고음과 미려한 바이브레이션으로 유명한 곡입니다. 좋아요. 좋습니다. 다만 3번에서처럼 명료성이 살짝 쳐지는 느낌은 어쩔수 없지만, 이정도면 튠업이 없어도 스트레스 없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5. let it snow(BoyzIIMen and Brian Mcknight) - 흑인 소울 보컬중 최고로 치는 두 팀의 함께한 곡입니다. 중저음부 보컬에 어마어마한 애드립라인들을 들을 수 있죠. 매끄럽습니다. 남성 소울곡에 정말 잘 어울리는 스피커네요.
한여름에 캐럴이 가슴을 웅장하게 만드네요.
6. Dynamite, Butter(BTS) - 전형적인 팝음악 상당히 좋습니다. 비트 대응에도 스피커가 괜찮고, 뭉개지지 않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못 들어줄 만큼도 아닙니다.
총평
여기 탑재된 사운드시스템은 상당히 국내 시장을 고려한 시스템으로 생각됩니다.
저음부에 강점을 보이고, 고음역이 나쁘지 않은 전형적인 한국형 세팅으로 보입니다.
저라면 굳이 튠업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되네요.
사실, 파사트와 렉서스 등에 블루투스 연결을 생각해 보면 편의성, 음질 등에서 압승입니다.
별점 : ★★★☆
3. 운행 성능
최대 출력은 재원 상 160마력이고, 토크는 20kg네요.
힘이 부족한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120구간까지는 너무 잘 올라가서 놀랐어요.
다만 120을 넘는 구간에서 소음이 올라오는 느낌이 있었어요.
당연한 거니 큰 문제는 없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변속타이밍이 애매한건지 자주 으르렁 대네요.
일상적인 사용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가장 큰 감명을 받은 부분은 하체의 느낌입니다.
이번 그랜져 전모델 까지만 해도 현대, 기아차는 멀었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고속이든 저속이든 헐렁한 핸들과 출렁이는 차체는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시승 쏘나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기존보다 조금 더 단단하지만 아주 단단하지는 않은 느낌,
독일차들 보다는 렉서스에 가까운 정도의 단단함이 생겼네요.
핸들 조향도 예전에 비하면 정말 단단합니다.
출렁거리지 않는다는 사실만 가지고도, 이 차는 괜찮은 포지션을 가져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커브각에 따라 예전 모습이 보이기도 하네요.
휠이 문제인건지, 아니면 하체 세팅이 문제인건지 잘 모르겠으나 결론적으로는 큰 문제는 아닙니다.
저도 일반 유저지만, 크게 다가오는 문제는 아니었어요.
크루즈 컨트롤은 괜찮습니다.
뭐 요즘 잘 안나오는 차들을 찾기 힘들지만 빠릿빠릿 합니다.
단속구간 제어가 아주 훌륭하네요.
브레이크 부분은 합격.
불안하거나 브레이크 답력이 빠지거나 하지 않고 잘 섭니다.
소음 진동부분에서 말씀드리면, 소음도 조금 있고, 진동은 좀 있는 편입니다.
제가 타는 차량이 진동이 많이 없는 차량이라 그런지 몰라도, 시승차량을 받고 처음 시승한 느낌은..
"어? 진동이 있네.."
였습니다.
오히려 소음부분은 큰 문제가 아닐 정도로 생각 외의 진동이 있네요.
다만 이 부분은 웜업으로 조정이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차를 출발하기 전 공 Rpm이 좀 빠질때까지 기다렸다 운행하면 많이 좋아지네요.
차를 위해서도 좋은 습관이니 다들 웜업합시다.
연비는 대략 10~13키로가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총평
많이많이 좋아 진 느낌입니다.
주행성능은 이전에 비해 정말 좋아진 느낌입니다.
다만, 아직은 완벽하지는 않은 느낌으로, 변속, 진동 등에서 조금 아쉽네요.
안전 부분을 확인 할 길이 없으니 안타깝습니다.
별점 - ★★★☆
시승 총평
참 차량들 많이 좋아졌다 느끼네요.
사실 K5 DL3 하브를 동생이 사서 탈 때도 느꼈지만, 옵션, 하체, 브레이크 등, 정말 매력적인 구성이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가장 훌륭한 점은 디자인의 수정이에요.
이번 시승 중 나름 손가락질을 많이 당해봐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쏘나타에 이런 관심을 받다니요.
실제로, 주차장에서 쏘나타가 이런 것도 나오냐고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내부는 그 누가 보더라도 훌륭하다라고 평을 했습니다.
색상, 인테리어에서 이제 거의 완성형이라 여겨지네요.
그렇다고 운행성능이 딱히 빠지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여줬어요.
만약 준중형에서 중형까지 포지션으로 차량을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쏘나타 2.0도 훌륭한 선택지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이 시승기는 현대로부터 시승 차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외관은 어디까지나 지난 모델에서 변경된 것을 따져야지, 하나하나 개인적인 취향에 맞추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버튼식 변속기는 나름 괜찮구요, 악셀 반응은 좀 늦지만 쓰다보면 내가 거기에 맞춰지더라구요. 오히려 부족한 성능을 내 기술로 끌어올린다는 재미가 있습니다.
확실히 중저속 승차감만 중시한 한세대전 ES셋팅보다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ㅎ
1400키로 160마력 20토크 소나타
출력만 보면 비슷하거나 케이쓰리가 조금 앞설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시내주행위주면 제로백을 유심히 보는데요
첫차 케이쓰리 탓던사람으로써 미친듯이 답답합니다 (그래서 2년안타고 팔았어요)
이러한 이유로 시내주행위주라면 답답함의정도를 제로백으로 판단합니다
국산차 특유의 알피엠만 올라가면서 엔진소리만 커지며 차는 더럽게 안나가는.. 하..
메뉴얼모드 안쓰면 존.나.게 답답합니다..
Cvvt미션아닌가요? 소나타는 케이쓰리구형보다 훨씬 더 답답할듯
윗분들이 거론하신 출력부족문제는 확실히 있어요
아무리 할배운전이래도 차선변경할때 힘 무쟈게 딸립니다 ㅋㅋ
차선변경시 칼치기하라는게 아니고 밟으면서 들어가는게 맞는 운전법입니다
지원받은거라 솔직히 못쓰시는점 이해합니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단점이 있다면 차가 안나가요 하도 안나가서 스포츠 모드로만 다닙니다
1500~2000 알피엠에서 이건뭐 마취하고 수술하는 느낌이랄까 악셀밟는데 나가는게 먹먹하고 답답하지만
속도가 조금씩 올라 가기는 합니다
그러다 알피엠2000 이상으로 되면 그때부터는 미친듯이는 아니고 그나마 나가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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