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가 조금씩 오던 어제 아침 부모님이 출근하시던 중 사거리에서 퀵보드와 충돌 사고가 있었습니다.
출근하신지 얼마안되서 다시 집에돌아오셨는데 두분 다 바지 무릎이 다 젖어있어서왜그러냐 물으니 떨리는 목소리로 설명하시는데 얼마나 큰 사고길래 저러시나했습니다.
블랙박스 동영상을 확인하니 상대방이 차량에 충돌(운전석에서 조수석쪽으로 날아감)하여 심하게 다쳤을거라 판단되고
주말 아침이라 보험회사 보상팀(?)은 내일 상대방 병원에 가본다고하네요.
(핼멧쓰고 계셔서 천만다행입니다)
사고 후에 퀵보드운전자는 브레이크 밟고 서행하시던 아버지에게 왜 브레이크를 안밟았냐며 짜증을 냈다고하네요..
집에돌아오신 부모님 바지무릎이 젖어있던게 생각나면서 너무 괘씸하더라구요..
영상을 봤을 때도 사거리에와서 속도를 줄이며 충분히 서행을 했다판단되는데
상대방 치료비와 퀵보드 수리비, 아버지 차량수리비는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보험회사에서는 자차로 차량을 수리하고 구상권청구를 하라는데 이는 보험사에서 알아서 진행을 해주는건가요?
저희는 아무것도 신경써야하는 것이 없는지..차 대 차 사고처럼 과실 몇대몇 이런게 아닌사고인지..
무작정 보험회사가 하라는대로 하면되는건지 질문드립니다.
일단 교차로 일시정지인데 ...
서행이 아니라 일시정지후 좌우살피는거죠?
대물보다 병원비가 더 크게 깨질듯 싶네요. 퀵보드 탄 사람 많이 안 다친것만 해도
다행으로 생각하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어차피 사고는 일어나 버린거라..
상대방 걱정 누가 안하겠습니까 사고 후 처리도 생각해야하는게 사람입니다.
과실 잡을때 참조하세요.
근데 아프면 바로 병원갈것이지 다음날 간다는건 뭐여...
부모님도 다음날 병원 가라고하셔야할듯...
어거지로 물고 늘어지면 우측 우선이죠...
블박이 하늘을 쳐다봄은.. 하늘 무서운 줄 알고 안전운전하란 뜻일진대.. 쩝...
현실적으로 모든 이면 교차로에서 정지후 서행하는게 쉽지는 않지요
서로 주의를 해야 사고가 안나는데
퀵라니는 속도로 보면 서행 없이 진행한 거 같아 보입니다.
킥라니 엄청 빨리도 다니네.....우측우선해서 6:4 피해자 봅니다
골목 4거리에서 냅다 밟은 킥보드의 용기가 대단하네요
보통 비오면 킥보드 안타는데 듀얼트론이 방수가 되나?
킥보드가 이 글을 본다면 안디진걸 감사히 여기시길~
킥보드 타보면 정말 재미도 있고, 이동수단으로서의 매력도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타면 탈수록 킥보드나 전동휠은 너무너무너무너무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죠~
저런 골목길에서 저리 달리다니...
일단 기본과실은 차6 : PM 4 입니다.
서로 교차로 진입시 서행만 하면 사고는 안나는데
킥보드가 서행을 하지않고 그냥 밟은듯..
또 사거리 코너에 주차한 하얀차...진짜 때려죽여야해요 ㅋㅋ
동네가 골목길에 주차금지선이 없어서 주차장없는 거지들이
막 아무데나 주차하는 동네예요 사당동 자체가..동작구야 일좀해라
과실2 정도는 코너에 주차한 하얀차에 구상권청구 해보시고
킥보드 치료비는 대주셔야할듯 ㅠㅠ
대신 킥보드가 차 수리비도 대줘야하죵. 킥보드 보험 없을걸용? ㅋㅋ
속도 겁나 빠르네ㅡㅡ
진짜 억울한 사고 당하셨어요..;;
각자의 도로폭과 일방통행로가 있었는지 체크
daum 지도검색 해봤는데 양측 모두 일방통행로가 아닌 듯 하니
도로폭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지 않을런지
도로폭 넓은쪽이 우선권이 있다고 난 알고있는데 체크!
저 퀵보드는 댓글보고 검색해보니
https://mac-preaim03.tistory.com/28
내용 중 다른 퀵보드에 비해 보험가입이 쉽다고 하니 체크!
제발 비율좀 따지지말자.
둘다 일시정지 안했기 때문에
일시정지 안한 과실은 서로 상쇄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 두분다 연세가 있으실테니 두분 다 진단서 받으시면
대인비용이 오히려 상대에게 부담이 될겁니다.
이걸 5 : 5나 6: 4 이야기 하는건
보험사나 그러는 거죠.
일단 한물철 변호사한테 문의부터 해보세요.
잘하면 100%도 노려볼만 합니다.
이제부터 보험사랑 통화하는 내용은 전부 다 녹취하세요.
보험처리 하시고 퀵보드 병원가면 같이 병원가시고요
보험없는 퀵보드면 엿되는 거지요
퀵보드도 처량압니다
부모님께서는 눈앞에서 사람이 날아가는걸 보셨으니 계속해서 퀵보드 운전자를 걱정하고 계시고있고, 보험사는 제가 연락하고있습니다.
과실비율은 경찰서에서 가해자, 피해자를 지정해줄 때까지 기다려보겠다 라고하시고, 퀵보드 운전자는 어제 응급실로 들어가서 오늘 한방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네요.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과실이 낮을거라고 해주셨는데 걱정이되네요..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리고, 진행상황에 차도가 있으면 또 글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7:3정도로 피해자일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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