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를 살다보니 '코로나 때문이다'라고 하는 게 직관적으로 설명하고 이해하기 편해서 그렇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코로나때문에 혈액이 부족한 게 아닙니다.
한국은 헌혈자의 70%가 10대와 20대일 정도로 30대 이상 어른들의 헌혈참여가 기형적으로 부족한 나라입니다.
저출산으로 주로 헌혈하던 10-20대 인구가 이미 몇 년 전부터 줄기 시작했고,
고령화로 주로 수혈하는 장-노년층 인구비율은 늘고 있어서,
그래서 혈액이 부족한 것입니다.
그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실제로 혈액부족으로 인해 지정헌혈 수소문하는 상황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었고,
코로나가 완벽하게 종식되더라도 여전히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정헌혈이 답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헌혈하는 어른들이 늘어나는 것이 답입니다.
어른들 헌혈비율이 늘어나면 자연히 지정헌혈 자체가 필요없어지겠죠.
헌혈증서는 수혈비용 본인부담액 공제해주는 기능일 뿐이어서,
(헌혈증서 뒷면에도 적혀 있습니다)
원래부터도 헌혈증으로 피를 구할 수는 없었습니다.
헌혈버스에서는 불가하고 헌혈의 집에서만 가능해요. 당일예약은 안되고 하루 전 예약부터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적십자에서 나온 어플로 예약하시면 가능한 시간도 알 수 있어요. 예약시간 20분 초과 시 자동 취소되구요. 혈소판은 몸에서 혈액을 뺏다가 기계로 혈소판만 추출하고 다시 집어넣는 방식입니다. 혈액응고제? 로 인해 구토 및 메스꺼움, 오한 등이 있을 수 있으니 컨디션은 최대한 좋게 하시고 전날 음주는 삼가시는게 좋아요. 저는 혈소판이 적어서 7사이클 했는데 보통 4-5사이클 정도 한다고 합니다.
실례지만 사시는 지역이 어디신가요?
헌혈장소가 없는 소도시 지역도 있기는 하지만 어지간한 도시는 조금만 움직이면 헌혈의집이나 헌혈카페가 있거든요.
차로 1시간이나 이동했다고 하시니 근처의 가까운 헌혈장소를 놓치신 건 아닐까 싶어서요.
특히 헌혈카페는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거든요.
지금 일 때문에 잠시 보령에 내려와있는데. 전혈은 헌혈버스에서도 가능한데, 제가 하려던 혈소판 헌혈은 기계 문제 때문에 불가능 하다고 하더라구요. 적십자 오피셜 어플에서 최대한 빠른시일에 할수 있는 곳이 군산이였어요. 대전이랑 공주는 예약이 다음주까지 화요일까지 마감이라 못갔습니다.
이래서 보배보배 하나봅니다*^^
이래서 보배보배 하나봅니다*^^
앞으로 할 수 있는 한 자주 헌혈하려구요
한달 뒤에 웃으면서 다시 글 쓸수 있으면 좋겠어요 ㅠ
지정헌혈밖에 답이 없나 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달 뒤에 웃으면서 다시 글 쓸수 있으면 좋겠어요 ㅠ
사실 코로나때문에 혈액이 부족한 게 아닙니다.
한국은 헌혈자의 70%가 10대와 20대일 정도로 30대 이상 어른들의 헌혈참여가 기형적으로 부족한 나라입니다.
저출산으로 주로 헌혈하던 10-20대 인구가 이미 몇 년 전부터 줄기 시작했고,
고령화로 주로 수혈하는 장-노년층 인구비율은 늘고 있어서,
그래서 혈액이 부족한 것입니다.
그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실제로 혈액부족으로 인해 지정헌혈 수소문하는 상황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었고,
코로나가 완벽하게 종식되더라도 여전히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정헌혈이 답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헌혈하는 어른들이 늘어나는 것이 답입니다.
어른들 헌혈비율이 늘어나면 자연히 지정헌혈 자체가 필요없어지겠죠.
헌혈증서는 수혈비용 본인부담액 공제해주는 기능일 뿐이어서,
(헌혈증서 뒷면에도 적혀 있습니다)
원래부터도 헌혈증으로 피를 구할 수는 없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헌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달 뒤에 웃으면서 다시 글 쓸수 있으면 좋겠어요 ㅠ
감사합니다. 한달 뒤에 웃으면서 다시 글 쓸수 있으면 좋겠어요 ㅠ
한달 뒤에 웃으면서 다시 글 쓸수 있으면 좋겠어요 ㅠ
건강에두좋구 필요한사람 도와주어좋구 여러모로좋습니다.
맘먹으신 것 바로 실천하시는 멋진분
1.전날 미리 혈소판예약을 해야하나요?
2.전혈과 같이하나요? 아님 혈소판만 하나요
다만 저녁이나 주말에는 예약을 하는 게 좋습니다.
기기가 모두 사용 중이면 자리가 없어서 못하니까요.
전혈헌혈과는 헌혈방식이 다른 헌혈이어서 따로 하는 겁니다.
헌혈장소가 없는 소도시 지역도 있기는 하지만 어지간한 도시는 조금만 움직이면 헌혈의집이나 헌혈카페가 있거든요.
차로 1시간이나 이동했다고 하시니 근처의 가까운 헌혈장소를 놓치신 건 아닐까 싶어서요.
특히 헌혈카페는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거든요.
국립암센터 직접 가신다고 해서 경기권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경기권에는 헌혈카페들이 여럿 있으니까...
혈소판채혈기기는 안정성이 중요해서 쉽게 헌혈버스로 이동하면서 가지고 다니기는 어렵습니다.
추천드립니다^^
복 받으세요!
그리고 무슨일인지는 모르지만 말씀대로 한달 후 좋은 소식이 있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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