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게 토종인 진산이의 혁명이라고 합니다
싼타페를 꽤 오래 전에 시승해봤는데 이제야 글을 써봅니다 ㅌㅌ
제가 시승한 차량은 2.0 2리터 디젤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입니다. 국내에서 시판중인 싼타페는 가솔린 2.0T와 디젤 2.0, 2.2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됩니다. 2.0리터 디젤엔진의 최고 출력은 186마력, 최대토크는 41.0kg (토크 ㄷㄷ) (1,750~2,750 rpm) - (지금 페이스리프트는 라인업이 조금 달라졌을라나요?)
마력수는 제 아반떼스포츠보단 낮지만 토크가 높아서 초반 가속이 덜덜했습니다.
싼타페 tm에서도 코나와 넥소에서처럼 최근의 디자인 트렌드가 다양하게 적용된 것이 특징이 나타납니다.
아래 위로 나뉜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의 크롬도금, 범퍼의 다양한 디테일이 보여집니다.
위쪽의 브레이크 등과 아래 양쪽 에 별도로 묶여진 후진등, 그리고 범퍼 아래쪽의 디퓨저가 위치하고 머플러는 싱글 트윈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가솔린은 인스퍼레이션 등급이어도 싱글, 디젤은 듀얼로 들어갑니다.)
아무래도 카쉐어링 차량이라 그런지 깡통옵션으로 들어가있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HID처럼 보이지만 누런 호박등입니다.
리어라이트도 마찬가지로 LED가 아닌 전구다마입니다.
사이드에서 보았을 때 뚱뚱한 멧돼지가 연상되는 모습이네요.
인스퍼레이션은 그렇게 안 보였는데요. ㄷㄷ
좌측 공조기 하단에는
구동력 제어버튼,
차로유지 시스템 LKAS,
그리고 실내외 조명 조절 버튼이 위치합니다.
아무래도 급이 급인지라 lkas가 들어가네요.
페달도 오르간식이 들어가서 제 아반떼스포츠 수동 모델보다 이질감이 느껴졌습니다.
호불호가 좀 갈릴듯한데 발목에 힘이 잘 안들어가는 반면 불안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트는 퀄팅같은 퀄팅아닌 무늬가 들어가있네요 착좌감은 무난했습니다.
핸들은 아무래도 우레탄이다보니 촉감이 별로...용달차를 운전하는 느낌...
신형 싼타페는 전장 4,770mm, 전폭 1,89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65mm의 차체 크기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70mm와 65mm 길어지고, 전폭은 10mm 넓어졌습니다.
그래서 1열 2열 모두 앉았을 때 여유가 많았습니다.
요새 10.25, 12인치가 들어가는 시대와는 다르게 8인치 네비가 들어가있습니다.
돌출형이라 조작감은 나쁘지 않은데 좀 어색한 느낌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계기판도 아날로그 형식이고 가운데에 4인치 LCD가 끝입니다.
풀옵션도 풀 디지털이 아니라 7인치니...(쏘렌토는 풀 디지털로 들어가는데 말입니다요 ㄷㄷ)
저는 3D로 보는 것보다 2D로 보는게 더 직관적으로 보여서 더 좋아보였습니다.
통풍시트는 예전에 hg 3.0 탔을 때 너무 좋게 써봐서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얘는 없네요.
확실히 여름에는 통풍시트 미만잡입니다.
에어컨은 오토에어컨이네요.(저는 수동 에어컨이 좋다캅니다)
최근 현대차는 버튼식, 기아차는 다이얼식이 들어가지만 얘는 말뚝입니다.
직관적이고 조작하기도 편해서 전 이런 형식을 더 선호합니다.
버튼식이나 다이얼식은 오른손을 어디다 둬야할 지 모르겠더군요 (조수석 튜닝도 사라져서 흑흑 ;;;;)
제가 지금까지 자가용으로 가솔린 차만 타다가 디젤 차량을 처음 타보았는데
확실히 초반 토크는 넘사벽이었습니다.
왜 디젤 디젤 하는지 알 것 같더군요.
약 2시간 동안 인천 부평- 월미도 - 남동구(제2경인고속)- 서울외곽 일부 총 68km 주행해봤는데
SUV라 차폭감을 처음에 익히는데 좀 힘든 부분 빼고는 전반적으로 만족했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가속을 하면 4,000rpm 부근에서 시프트 업이 이루어졌습니다. 38km/h에서 2단, 60km/h에서 3단, 95km/h에서 4단으로 변속이 진행되더군요.
초반에 디젤 특유의 강한 토크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토크 스티어가 발생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디젤 뽕을 여기서 처음 맞은 것도 있구요 ㄷㄷ
시내주행은 전반적으로 괜찮았는데
고속주행에서는 통통 튀어서 불안정한 부분이 있었고 차체가 높아서 그런지 무서웠다고 해야하나요 ㄷㄷ
요새 차박 차로 캠핑하는 세대가 많아져서 SUV를 많이 구매하시는데 전 세단이 더 잘 맞나봅니다.
나중에는 k8 예약 풀리면 한 번 타봐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_+
싼타페 디젤의 진동이 심하다고 그러던디;;
아무래도 카셰어링 차량이다 보니 감안하고 봐주세용
엔진 라인업은 페리하면서 2.5 가솔린 터보, 1.6 터보 하이브리드 , 2.2 디젤로 바뀌었습니다
ㄷㄷ하더군요
성향이 다른 차다보니 주행성은 많이 아쉽네요. 재미는 하나도 없습니다
나름 괜찮더라고요. ㅎㅎ
지금은 더 좋아졌더라고요.
다만 연비는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시승기는 일단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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