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혹시나 공기주입구 밸브가 파손되었는데 TPMS(공기압센서)를 교체하라는 상황에서 피해를 보실까봐 씁니다.

아까 여의도 더현대 근처 지하주차장에서 입구로 나오다가 우측 뒷바퀴의 공기주입구 밸브가 연석에 맞닿는 바람에 밸브 입구가 부서졌습니다. 일요일 밤 9시가 넘은 시간이라 열린 곳이 논현역에 딱 한군데 있더군요. 견인해가서 타이어집 사장님이 보시더니.. 이건 TPMS 교체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bmw 순정 부품을 사와야해서 내일 된다고 하셨구요. 사이드월도 조금 뜯겨져 나갔다고 교체를 권하셔서 고민해보겠다 했습니다. 주신 선택지는 2개였습니다.

1. 고무 밸브? 검은색 풍선처럼 생긴거 임시로 교체 (5만원, TPMS 빼고 출고해야해서 경고등 떠있는 상태)

2. 맡겼다가 TPMS 새거로 교체하고 타이어도 새거로 교체 (총 35만원)

타이어도.. 사장님이 보시는 사이트는 25만원이었는데.. 저는 16만원에 전국 무료 장착이었고.. 사이드월 나간거는 이전부터 그랬던거라 그냥 타겠다고 TPMS만 교체해달라고 하니 그건 안되신다고 하셔서 그냥 1번 선택했습니다. 

집에와서 빼서 주신 TPMS 센서 다시 보니.. 

하..

밸브만 따로 빠지네요.. 상식적으로 밸브 입구랑 센서랑 일체형인게 말이 안된다 싶어 혹시나 했는데.. 

위 사진이 순정 TPMS 입니다. 타이어 공기 주입구랑 연결되어있어요. 언뜻보면 일체형처럼 보입니다.

위 사진은 제 부품입니다. 조금만 당기면 분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센터 가격 기준 순정 TPMS는 1개에 약 10만원 정도 합니다. 밸브는 얼마일까요.. 

1개 기준 약 3,000원 ~ 많이 비싸도 15,000원 입니다.

혹시나 비슷한 상황에서 눈탱이 맞지 마시기 바랍니다.. 타이어 교체비용 + TPMS 이식 비용해서 공임도 3만원 이내로 가능할텐데 저는 5만원에 추가시간 + 3만원 이내 비용 + 밸브값해서 한 9만원 좀 안들겠네요.. ㅎㅎ 밸브만 교체했었으면 일요일 밤인거 감안해서 총 5만원에도 가능했었을텐데.. ㅎㅎ.. 

이런 경우 많을 것 같은데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절대 안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논현역 근처 타이어가게는.. 저는 안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