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책임보험, 신호위반 사고입니다,,

안녕하세요. 보배드림에 눈팅만 즐겨했었는데, 글을 쓰게 될 일이 생길줄은 몰랐네요..

자세히 쓰게되어 글이 좀 깁니다..

마지막에 요약.

여자친구 퇴근 후 귀가도중 발생한 사고입니다.

저는 초록불 확인 후 정상적으로 출발을 하였는데

상대 트럭이 신호위반으로 조수석 뒷문, 휀다 쪽 측면 추돌하였습니다..

사고 직후 정신이 없었는데, 제일 먼저 사고가 꽤 크다고 생각하고 여자친구도 다친 것 같아 119, 112 같이 신고하였습니다. 얼마 후 렉카도착하고 여자친구는 계속 아파하고 하차 후 바닥에 주저앉아 있다가 119 구급차가 와서 응급실로 바로 보냈습니다.

상대트럭은 횡단보도 건너편까지 가서 정지하였고, 운전자는 아저씨였는데 아내분과 초등학생 뻘 되는 자식 두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상대측도 크게 다쳤을까봐 가서 확인 하였는데, 옆에 구경나온 사람들마냥 차를 보고 있더군요. 크게 외관상 다친 곳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고 이후 바로 옆에 정차 후 도와주시던 분이 있었는데, 상대방이 신호위반하였다고 첨부된 영상이 찍힌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도 주시고 가셨습니다. (다음날 복사 후 메모리카드 드리며 소정의 선물과 함께 돌려드렸습니다..)

신호위반이라고 하여 렉카 아저씨가 보험 부를 필요도 없는 사고라고 자꾸 강조하셔서 뭐에 홀렸는지 그렇구나 하고 경찰도 왔으니 괜찮겠지 생각하고 저는 보험긴급출동을 따로 부르지 않았고, 상대방은 보험사 도착하여 사고조사하고 연락처 받은 뒤 갔습니다.

현장이 마무리 될 때까지 상대방은 미안하다는 말조차 없이 저희에게 단 한번도 근처에 오지도 않고 어디서 가져온 모닝을 타고 가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상대 운전자에게 가서 몰래 녹음기능을 키고 몸은 괜찮으신지 어떻게 된 상황이냐 묻자

앞차를 멍하니 따라가다 보니 이렇게 사고가 나게 되었다 하고 대화가 끝났습니다; 블랙박스 확인시 앞서가던 차는 전무하고 1분간 계속 빨간불이였습다. 저희가 몸은 괜찮은지, 다친덴 없는지 하나도 궁금하지도 않으신 것 같더군요. 결국 그렇게 보내고 여자친구와 응급실에서 간단히 엑스레이 찍고 , 여자친구는 두통도 호소하여 머리 CT 까지 찍었는데 다행히 뼈골절이나 뇌출혈 증상은 없었습니다.

토요일 밤에 사고가 나고 당일 응급실에서는 입원이 힘들다 하고 일요일이여서 마땅히 입원하고 진료받을 곳이 없어서 하루는 집에서 보냈습니다.

월요일에 정형외과 몇군데 전화로 문의를 하였으나 입원이 힘들다고 하여 한방병원에 입원하녀 2주간 치료 받았습니다.

증상은 여자친구는 목디스크 진단, 어깨 근육 염좌로 고통을 아직도 호소하고 있고,, 저는 요추 경추 염좌로 아직 통증이 있는 상태입니다.

거기에 상대방은 책임보험만 든 상태여서 제 보험에서 무보험상해로 치료중이고, 차량 수리비는 상대보험에서 2000까지 보장되어 수리비 800에 렌트이용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이 이렇게 사고를 내놓고 아직까지 연락한통 없어서 매우 기분이 좋지 않은데,, 어떻게 처리를 하면 좋을까요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1. 상대 신호위반으로 상대과실 100프로, 책임보험(대물2000)

본인 차 : G70 3.3T / 상대 : 1톤(?)트럭, 초록색 번호판

2. 여자친구 목디스크, 어깨 근육염좌 / 본인 경추, 요추 염좌

3. 사고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대화라곤 상대방이 집으로 도망가기 직전 제가 붙잡고 사고경위 물어본게 다임,,,사과 전혀 없음

4. 대인 : 치료비 - 본인 무보험상해로 처리 중

병가2주로 휴업손해비 계산 후 청구 필요..

대물 : 수원사업소 입고 > 입고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