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 누리꾼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를 가정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자 홍준표 의원이 “대한민국만 불행해진다”고 답했다.
16일 홍 의원이 최근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에 누리꾼 A씨는 ‘윤석열 후보의 잇따른 실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윤석열 후보가 경선후보시절부터 ‘후쿠시마 문제 없다’, ‘천안함 사과 없어도 괜찮다’, ‘개사과 사건’, ‘전두환 옹호 발언’ 등 좌우를 떠나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빈축을 살만한 실언과 만행이 잇따르고 경선토론 당시 홍 의원님께서 윤석열 후보에게 ‘작계5015’에 대해서 질문하자 모르니 대충 얼버무리는 등 안보를 비롯한 기본 정치조차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윤 후보를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A씨는 홍 의원에게 “물론 지금 당장은 정권교체가 필수이지만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윤석열의 정치적 미숙과 여소야대라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갈지가 의문”이라면서 의견을 물었다.
이에 홍 의원은 “대한민국만 불행해진다”고 짧은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윤석열 대통령?
생각만해도 군 재입대 기분 그 이상 입니다.
오세훈 박형준을 압도적으로 당선시킨 국민이라고.
홍준표가 윤석열에 대해 저렇게 떠들어도 지랄을 안하네
지지했던거 후회되네
일단은 밉지만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고 그다음 자기가 다시 나와서 해야겠다고 생각하겠죠
사과 먹어라
우리나라 인구중 몇%가 썩었는지 증명되는 일이니까요
이 반토막난 땅덩이에 정신나간 사람 정말 많구나 하고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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