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동안 1인 출판사를 운영하는 선배가 책을 냈다.
원고를 받았지만, 어제 책으로 받고 오늘 책장을 넘기면서
왜 우리나라가 검찰 공화국이 되었는지를 느끼게 된다.
책의 머리말은 이런 문구가 나온다.
"가훈이 정직이라던 이명박이 사기꾼인 줄 알면서도 당시 유권자들은
부와 성공을 약속하는 사탕발림에 속아 그를 대통령으로 뽑았다.
무능하고 불통인 걸 알면서도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선출했고,
그 결말은 개인과 국가 모두의 불행으로 이어졌다.
지금은 윤석열이 무지하고 편협하며 무례하고 포악한 데다
위선적이고 거짓에 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상당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 검찰 쿠테타가 성공하여 검찰공화국이 완성되는 것이다."
한겨레 신문 기자가 쓴 글들은 경박하지 않고 차분하기 까지 하지만
검찰을 향하고 있는 분노와 정의를 그들이 독식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날을 날카롭다.
1인 출판사가 계속 명맥을 이어가고 이런 책을 낼 수 있도록 일독을 권한다.
11.700원이군요 무료배송.
목줄을 쥔 독재자에겐 충견
선비들인 민주 정권에는 야생 늑대
왜 검찰이 이러는지를
명쾌하게 헤집는 논리와 해법이 있을듯.
읽고 독후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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