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어떤 왕국에는 '줄리아'라는 여자가 살았습니다.
'줄리아'는 야망이 큰 여자 였습니다.
그래서 권력의 곁에 서고 싶었죠.
하지만 그녀가 가진 것은 나름 반반한 얼굴과 언변뿐.
그래서 '줄리아'는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내가 권력을 가질 여건이 안되니 권력을 가진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 겠다.'
그녀는 곧장 실행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일단 왕국 수도에서 가장 큰 술집에 작부로 취직을 했습니다.
그 술집은 왕국에서 내노라 하는 세력가들이 드나든다는 술집이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방중술과 외모라면 성인군자라도 못 꼬실리 없다라고 생각했죠.
일단 차근 차근 스텝을 밟아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욕심을 부리면 죽도 밥도 안되었기 때문이죠.
처음 그녀가 접근한 사람은 근처 마을에서 명망 높은 의사였습니다.
그 의사는 가진 재산이나 지위는 높은 편이 아니었지만 사회 각계 각층으로 인맥이 대단 했습니다.
그래서 그를 자신의 발판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와 깊은 관계를 맺으며 여기저기 술자리를 옮겨 다니던 중...
모 대부호의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그 대부호는 사회 각계 각층의 인맥도 두루 갖추고 있고 재산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인맥에 자신이 만나는 의사가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그녀는 가차없이 의사를 버리고 그 대부호에게 찰싹 달라 붙었습니다.
역시나 그녀의 기술(?)에 대부호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마 여기에서 만족한다면 '줄리아'가 아니였죠.
그녀는 그 대부호 또한 하나의 발판일 뿐 더 높은 자리, 더 많은 재산을 원했습니다.
단지 그 대부호의 첩실이나 하면서 인생 종칠 정도의 그릇이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 또한 그런 그녀를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딸이 술집을 다니던 누구의 첩실이 되던...
권력과 돈.
이것만 가질 수 있다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어머니였습니다.
그래서 그런 그녀를 뒤에서 지원해주고 나태 해질 것 같으면 더욱 채찍질을 가하면서 욕망에 부채질을 했죠.
그리고 그녀의 그러한 능력을 이용해서 자신의 재산도 불려나갔습니다.
그렇게 또 다른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문득 그 모녀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아무리 재산을 많이 모아도 결국 이걸 지켜 줄 경비견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모녀는 머리를 맞대고 생각했습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
결론이 하나 나왔습니다.
왕국의 기사단을 꼬시자.
왕국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 기사단 중 한명을 꼬셔서 권력으로 우리 재산을 지키고 우리가 돈만 많은 졸부라는 것을 깔보던 놈들을 다 짓밟아 버리자.
이런 생각으로 결론이 나자 그 모녀의 행동에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당장 나라의 기사단 중 술집을 뻔질나게 드나들던 기사 한명을 물었습니다.
역시나 '줄리아'의 기술은 그를 그녀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수시로 마을 외곽에 있는 마녀에게서 모습 변환 마법을 시술 받아 온 그녀는 더욱 남자 꼬시기에 특화되어 갔습니다.
결국 그 기사를 발판 삼아 많은 기사단의 기사단 간부 중 한명과 연결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녀는 가차없이 발판이 되었던 기사를 버렸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녀는 항상 자신이 버리는 남자보다 더 높은 지위나 권력을 가지고 있는 남자로 갈아탔으니까요.
그 기사는 아무 말 없이 찌그러져야 했습니다.
기사단 간부에게 대들 수는 없었으니까요.
'줄리아'는 기사단 간부를 만나는 순간 등에 날개를 단 사자 처럼 거침없이 그녀의 욕망을 채워 나갔습니다.
일반 평민들의 재산을 갈취하고 왕국 문서를 위조하여 부당한 이득을 취하고...
하지만 아무도 그들의 그런 횡포에 맞설 수 없었습니다.
그녀의 뒤에는 기사단 간부가 있었으니까요.
그녀가 침대에서 기사단 간부를 녹여 버리면 있던 죄도 없던 죄가 되고 없는 죄도 있는 죄로 만들어 덮어 씌워 버렸습니다.
이제 '줄리아'는 세상이 우스워 보였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이제 권력과 재산을 가지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술집 여자라고 손가락질 하는게 배알이 꼴렸던 것이죠.
그래서 고민 끝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름도 바꾸고 신분을 위장하자.
그럼 어떤 이름으로 바꿀까.
자신은 남자를 세우는 것이 특기이니 어렉트와 철자가 비슷해 보이는 일렉트라로 이름을 개명하였습니다.
아는 사람들이 보면 단번에 자신의 특기를 알아보겠지.
과거 어떤 사람은 본인의 현란한 키스 기술 때문에 다 했다고 칭찬도 해줬으니 충분한 상징성이 있다고
'줄리아' 아니 '일렉트라'는 혼자 흡족해 했습니다.
이름을 바꾼 '일렉트라'는 자신의 신분을 바꾸었습니다.
기사단 간부에게 이야기하여 왕립학교 졸업장과 왕립학회 졸업장을 위조하여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 술집 작부 '줄리아'가 아니라 왕립학교, 왕립학회 출신의 '일렉트라'가 된 그녀 였습니다.
물론 그년은 여기에서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기사단 간부가 차기 기사단장이 될 거라 믿었었는데...
같이 있다 보니 싹수가 노랗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인물을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녀의 레이더에 걸린 기사단 간부가 하나 보였습니다.
나이는 좀 많아도 멍청해서 모녀의 뜻대로 하기 쉬워보였고
지난 기사단장이 현재 왕에게 찍히는 바람에 그 기사단 간부가 기사단장에 올라가기 쉬워 보였거든요.
더군다나 지금 본인이 물고 있는 기사단 간부의 그것은 점점 힘이 빠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 기사단 간부에게 접근하여 기술(?)을 써서 꼬셨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권력의 핵심에 접근하는 과정이기에 기존처럼 전의 남자를 버리고 접근 하려면 너무 위험부담이 컸죠.
그래서 '일렉트라'는 양다리를 걸쳤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결국 오래가지 못했죠.
기사단에서 내부 감찰 중 기사단 품위가 단정치 못한 사례를 처벌한다는 소식이 들려왔거든요.
그래서 '일렉트라'는 고민했습니다.
한명은 버려야 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가장 최근에 문 기사단 간부의 그것을 선택 했습니다.
그리고 감찰을 피하기 위해 기사단 간부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려서 세간 사람들에게 나는 기사단 간부의 부인이다라는 것을 각인 시켰죠.
그렇게 그녀는 또 다시 권력에 빌붙어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권력에 대한 예상은 어김없이 들어 맞았습니다.
그 기사단 간부는 결국 기사단장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녀는 거리낄 것이 없습니다.
지금 기사단장의 권력은 왕도 총리도 대신들도 함부로 못하는 무소불위의 권력이었거든요.
하지만 그녀는 항상 배가 고팠습니다.
더...
더....
더 높은 곳으로.
더 많은 재산을.
결국 그녀는 기사단장을 구슬려서 총리자리에 도전하라고 종용했습니다.
기사단장 출신의 총리.
이는 기사단과 나라 각료들을 한 손에 넣고 주무를 수 있는 대단한 자리가 될테니까요.
이렇게 '줄리아' 아니 '일렉트라'의 르네상스는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과연 그녀는 총리의 부인 자리를 차지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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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님, 이건 순수 창작 동화 입니다.
실제로는 이러한 일이 일어 날 수 없습니다.
정말 저런 년이 있다면 그건 개호로잡년이겠죠.
아무리 봐도 누군지 정말 모르겠네~~
줄리아는 신분이 Yuji 되는지 후편이 정말 궁금하네요
정말 그렇다면 ㄳ퀴죠
아무리 봐도 누군지 정말 모르겠네~~
줄리아는 신분이 Yuji 되는지 후편이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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