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저런 대놓고 까려고 쓰는 글이 베스트로 올라가기도 하는군요?
애초에 시승기 자체야 개인적인 성향이 있는거니 그렇다 치는데, 무슨 취등록세에 캐피탈이자에
중복적용 될리도없는 옵션가격까지 다 같다붙여서 비싸다고 하는 꼴 하고는....
저도 시승 게시판에 제 차량 (코란도스포츠 14년식 15년형, 60주년 어드벤쳐 한정판...이라 쓰고 60만원 할인차라 읽는다)
15500키로 주행기도 써놨습니다. 좋은 차 끄는 형편도 아니고 좋은 차도 아닙니다만, 제 차에 애정 잔뜩 가지고 자랑스럽게
타고 있습니다. 지금 16300키로 넘었네요.
개인적으로 쌍용차 호감형입니다. 제 스타일이 오프로드 추구 SUV형이라. 현기차 SUV들은 그냥 세단 크기만 키운 것 같아서
별로더군요. 아, 모하비는 제외입니다.
자, 전 티볼리 많이 타보진 않았습니다. 대충 뭐 하루 몇십분정도?
사실 시승기라고 쓰기도 좀 부끄러운 수준으로 탔었지만, 뭐 그건 그 글쓴사람도 매한가지일 듯 합니다.
전 뭐 사실 티볼리 살 생각은 크게 없지만(차 산지가 얼마 안되어서), 쌍용에서 나온 신차이고 부모님이나 여자친구가
타기엔 상당히 쓸만하다고 생각해서 꽤나 관심있게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과분하지만 공식 동호회 가입해서 있다가(X100일 시절부터 있던 카페였습니다) 티볼리가 공식 런칭 되고 나서,
차량 출고 받은 몇몇분들이 실제 차량을 가져오셔서 시승을 같이 하게 해준다는 말에 경기 화성의 그XX 튜닝샵
(제 차량, 코란도스포츠 동호회의 협력업체이면서 티볼리 동호회의 협력업체이기도 하죠)에 참가했습니다.
그 당시 받아온 메모지(예상외로 고급집니다만 별 쓸데는 없더군요.ㅋㅋㅋ)와 티셔츠가 아직도 집에 있습니다.
긴팔 검은티였는데, 꽤 괜찮은데 제 덩치보단 작네요. 라지사이즈인데...주륵....
(같이 갔던 제 여친은 라지사이즈가 딱 맞았다는게 함정)
일단 인증샷입니다.
왜인지 사진 수정을 할 수가 없어 지금은 못합니다만, 잠시 후에 수정하겠습니다.
차량번호가 나온 차주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_ _)
블랙/화이트 투톤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드는 칼라였습니다.
레드/블랙 투톤입니다. 여친님이 이 차를 보고 이뻐서 죽을라 캤습니다.
모두 실제 차주분들이 들고 오신 차량들입니다.
이런...빨리 사진 수정을 해야겠습니다. 그XX의 상호명이 보이네요.
이 와중에 파란 배낭을 메고 정신없이 차구경하는 제 여친님이 보이는군요. 뒷태가 우람하죠? ㅋㅋㅋ
(걸리면 죽겠다)
우선 시승 기본 평입니다.
외관 - 준수합니다. 정말 잘나왔습니다. 이쁩니다. 생각보다 큽니다.
QM3보다 조금 크고, 트랙스보단 조금 작습니다.
뭐 이쁘고 안이쁘고는 개인 차이니 넘어가겠습니다.
실내 - "쌍용" 차인 걸 감안하고 보면, 이건 정말 장족의 발전을 넘어서서 브랜 뉴 제네레이션!!!!으아앎ㄴ얾ㅇ뱅
급입니다. 솔직한 말로 현기의 실내에 비하면 약간 뒤쳐지는 면이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매우 준수하게 나왔습니다. 실내 수납공간도 여기저기 많고, 여튼 만족스럽습니다.
핸들은 D컷 스티어링이라고 해서 아래쪽이 살짝 깎인 느낌이 듭니다만, 뭐 솔직히 별 티도 안납니다.
계기판 수준은 맘에 듭니다. 꽤 괜찮습니다. 시인성도 좋고...
그 외 다른 공간들은 그냥 무난합니다. 트렁크 크기 크다고 하는데, 그건 이 차급 중에서 그나마 큰 거지,
절대적인 수납공간 크기로 치면 큰건 아닙니다.
뒷좌석은 넉넉합니다.
음...솔직한 말로 키 170도 안되는 제가 평가하기엔 좀 그렇네요. 다만 동호회 오셨던 거의 2미터는 될 듯했던
분이 앉아보고는 감탄하셨었죠. 하나도 기대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구요.
여튼, 위에도 적었지만 쌍용차인걸 생각하고 보시면 정말 훌륭합니다. 진즉에 렉스턴이나 투리스모나
내차(스포츠)도 이거 반만이라도 해주지..개꺢끼들....
주행감 - 출력은....무난합니다. 솔직한 말로, 고속출력 모자랍니다. 네, 모자라요.
물론 제 기준에서야 별로 모자랄 게 없습니다. 전 쏘고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적당히 필요할 때 140, 150까지만이라도 가속 되기만 하면 됩니다. 까놓고 패밀리카로 쓰시는데
저 이상 밟을 일이 얼마나 있으세요? 근데 솔직히 딸리는건 딸리는거죠. 네,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 평으로는, "모자라진 않는다. 다만 충분하다고 자신있게 말하기엔 부족하다" 입니다.
브레이크는 정말 수준급입니다. 굉장히 잘잡힙니다. 저정도 주행성능에 뭐하러 이런 고성능을 달았나
싶을 정도로 잘잡힙니다. 동급들어 가장 최고일 거라 자신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큐엠은 드럼이잖아....)
소음입니다만...이게 좀 문제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동호회 모임에서 방음작업 한 차량과 비교시승도
했었지만....솔직히 방음작업 출고후에 한 차량의 소음으로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겠지요.
순정을 말해야 합니다.
아이들링 시는 조용합니다. 가솔린 차니까 조용해야죠. 진동도 적습니다.
헌데, 주행시...소음이 엄청나게 올라옵니다; 거짓말 안하고, 진짜 제 코란도스포츠보다 더 시끄럽습니다;;
진짜, 거짓말이 아닙니다. 60키로 이상만 올라가도 소음 엄청납니다. 엔진소리는 그냥 맘에드는 엔진사운드인데,
풍절음, 노면소음이 엄청 올라옵니다.
방음작업 한 차량은 꽤나 조용하긴 했습니다만...이건 이야기 할게 아니겠죠.
어디까지나 개인적입니다만, 차량 가격을 생각했을 때 제 평점은
별 5개중 3.5개정도 될 것 같습니다.
문제로는, 일단 출력. 주관적으로는 맘에 든다, 충분하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객관적으론 모자란게 맞습니다.
둘째로 소음. 가솔린 차인데....이정도면 좀 심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뭐 일반 저가형 디젤차마냥 시끄러운건 아닙니다만...그래도요. 너무 예상외였습니다.
연비는...가솔린인 지금으로써는 함부로 말할 게 못 된다고 생각합니다. 디젤이 나와봐야죠.
그래도 뭐 실연비 14키로정도 평균으로 나온다 하고, 많이 나오면 18키로도 나온다는 사람도 있으니
딱히 연비가 나쁘진 않은 듯 합니다.
(카더라로 들은 말에 의하면 여기 들어갈 디젤엔진이 꽤나 물건이랍니다. QM3 비교해서 1~1.5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는 연비를 보여준답니다....만, 어디까지나 카더라니까요.
이 카더라 말로는 이후 모델변경되는 렉스턴, 코C, 코란도스포츠, 투리스모 전부 2.2엔진이 올라간다고 하니
그리 신빙성이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마지막으로 관련은 없지만 제 실 차 사진으로....^^
정작 이놈 시승기 쓸 땐 사진이 없었네요. 지금에라도 대신해봅니다.ㅋㅋㅋ
진정한 안티임
진정한 안티임
글쓴님처럼 저도 코란스포 이거 만족하며 타고있어요.
근대 휠하고 타이어 저거 바꾸면 머가 달라지나요?
차에 머점 투자할려구해도 아는게 없어서 걍 민짜로 ㅋㅋㅋ
다만 휠크기가 16인치로 줄어들면서 타이어값이 저렴해지고(?!)
아무래도 공기가 많이 들어가는 타이어를 쓰는만큼 약간 승차감에 우위가 있는 느낌이 듭니다.
가장 중요한건 간지가 납니다(?!)
파워트레인 걱정할것도 없고...다만 연비만....ㅠㅠ
디젤이면 모를까 가솔린 모델은
디자인은 나름 ...
동급차량중 나라면 트랙스!!
근데 트랙스 실내가.......계기판만 바꿔도 지금보다 훨씬 나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저는 딱히 현기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쌍용도 싫어하지 않으며 단지 국내자동차시장과 모델들이 더욱 성숙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써봅니다.
디자인이 개인취향이라지만 쌍용차의 어떤 디자인방향인지 알 수 없는 모델을 내 놓았다고 생각하고 그저 판매량을 조금이라도 늘려보기 위해 급조하여 만들어논 차량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근거에 대해서는 suv 디젤 주력 판매모델에서 가솔린엔진을 먼저 내놓고 그마저도 nvh대책이 형편없다고 오너분들의 원성이 있으니 이건 모델을 개발해놓고 다 완성도 채 하지 못하고 급히 생산해놓은 꼴밖에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완성도는 충분히 객관적으로 평가받아야 하며 (로디우스가 아무리 개인취향이라도 대부분에 소비자들이 디자인완성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듯이요..)
이는 티볼리를 봤을때 또한 쌍용차의 디자인방향보다 그저 쌍용차 다른모델을 내놓은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크기가 큰 급도 아니고 그정도 모델에 그정도 가솔린이면 뭐 출력에서 큰 불편함은 없지만
전 티볼리 개인적으로 이렇게 나왔으면 안되는 차량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코란도 c나 코란도 스포츠 모델같은 경우 꽤나 탈만하고 구매층이 분명한 부분도 있지만 티볼리?글쎄요
르노qm3나 투싼 앞으로 나올 신형 스포티지 쉐보레 트랙스에 비해 소비자에게 어떠한 어필을 할 수 있을까요? 과연 이 모델로 소비자들이 쌍용차에게 미래를 볼 수 있는 차량인지 아님 안좋은 이미지만 갖게 될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쌍용차의 완성도 높은 차량은 2000년 초반에 끝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해선 절대 현기 못따라 잡습니다.
현기욕만할게 아니라 그들이 왜 이렇게 소비자들에게 차를 팔 수 있었는지 세계적으로 자동차판매대수를 늘릴 수 있었는지 생각해보고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쌍용차모델이 하나 나왔으면 하네요.
기아차만해도 피터모시고 k5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자체가 올라가게 되었고 현대는 부품회사에 끈임없니 투자해 현재 많은 모듈과 부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근데 왜 공명음은 해결을 못하니...공명음때문에 짜증이...)
어떻게 쓰다보니 이렇게 멀리 왔지만 쌍용차가 좀더 발전했으면 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쓰게 되었네요....모바일이라 퇴고도 못하고 그만 쓰겠습니다. 차량 안전운전 하시드고 즐거운 카라이프보내세요
확실히 개발도중에 무리해서 일찍 출시된 느낌이
있습니다.
티볼리 디자인은 잘못 잡혔다..라고 봅니다..
구 코란도 렉스턴2 코c 처럼 미끈하고 심플하게 ( 마치 아우디처럼 단손하게..) 나왔어야 한다고 봅니다..
구형들의 문제였던 좁고 높은 오프로드형 설계에대한 똥고집만 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코씨 일부러 껑충하게 했다죠.. 미친...)
티볼리도 디자인적으로 조금더 심플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도 코스로 기변 생각중인데 혹시 연비가 어느정도 나오세요?
탑달려있는것만으로도 10키로 힘듭니다...
아이신 달려있는데도 미션이 좋은 평을 못듣는거 보면...
쌍용이 미션셋팅을 거지같이 하긴 하나봅니다...ㅠㅠ
솔직히 쌍용이라그렇지 현기였음 초대박칠 차 아닌가요..........?
구조조정 다시 했을지도 모릅니다.
티볼리가 현기로 나왔으면 적어도 지금 신형 투싼보다 몇배는 더 팔렸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일부만 나타난다 하더라도 나타나면 자주 꺼진다고 카페에 올라오던데요
코씨 수동 결함차 타고 댕기는데 죽것네요 ㅎㅎ
해결되었다고 알고있습니다.
코씨 코스 비트라 리콜 서명까지 하는거 아시죠? 본사는 여차 하니 벤치5단과 아이신으로 바꾸어서 잠재우고 있지만 기존 오너들은 미션 교환 엄청 합니다
코씨 수동 미션 결함은 해결도 못했구요
쌍차 글쎄요 동호회 운영진으로 있었지만 솔직히 현기 보다 못합니다
저도 이전에 비트라 미션 달렸던 차량을 운행했던지라 얼마나 거지같은지는 충분히 알고있습니다.
솔직한 말로 지난 차량들 미션 아예 교체해주는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죠...더군다나
지금 쌍용처럼 작은데에선 뭐....
현기라고 해줄거라는 생각도 절대로 안들지만요.
쌍용차를 선택하는 소비자의 가장 우려되는 점이죠
보증기간인데도 수리 안해줘서 얼마전 사제 미션 전문점 가서 미션 수리 가능하겠느냐 했더니 소문이 파다해서 차량 수리조차 시도도 못하겠답니다
적어도 아버지 차량인 엑센트일때는 어떻게든 안해주려는 모습이 뻔히 보여서 그럼 그렇지...하고 있던
때가 꽤 많았네요.
길에서 우연히 보고 저건 무슨차지 중국찬가? 일본찬가? 이러다 신호걸려서 보니 티볼리.
앞모습은 괜찮더만 뒤는 손좀 봐야할듯.
소비자원에서 발표한 판매 대비 소비자 불만건수 1위
링크까지 달아 드리고 싶지만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소비자가 피해입지 않도록 책임있고 더욱 발전하는 제조사가 되길 바라는 입장에서 쓴소리 쓰고 갑니다
제가 큰 키가 아님에도 생각보다 작고 낮아보이더군요. 큐엠3이랑 거의 엇비슷한정도..
예전 쉐보레 매장에서 본 트랙스는 이게 소형인가 싶을정도로 생각보다 덩치가 있었는데..
티볼리는 작고 귀엽습니다 +_+
트랙스는 계기판만 크루즈랑 같은거 써주기만 해도 괜찮을건데 [...]
트랙스 계기판.........하...
작은 캡티바 크기가 트랙스인데 계기판도 캡티바로 할 순 없었을까요.
영역별로 다르겠죠 정차~시내주행 은 가솔린이 특별한 경우 아니고는 대부분 조용합니다만 ..
고속주행에서 고RPM 가솔린보다 저RPM 으로 동일한 속도 내는 디젤이 더 조용하기도 합니다. ㅎㅎ
(YF-업무용, 올란도-출퇴근 번갈아 탑니다.)
물론 고속주행하면 젤 시끄러운건 타이어 소음 하고 풍절음 이지만요..
노면소음, 풍절음이 제 차보다 훨씬 컸었습니다...
가격에 대한 이야기 말고는 먼저 시승기를 쓰셨던분의 시승기와 다를게 없네요..
제가 읽기론 같은 내용이고 같은 문제점들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어느부분을 더 강조했는지 안했는지의 차이만 있네요..
결론은 별3세반이군요..+_+
뭔가 자랑하거나 할 게 많은 세그먼트도, 차급도 아니다보니....
그리고 사실 그 대상 글에서의 '3천만' 드립이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쓴 글이었습니다.
아우디 비엠을 현기가 한세대 늦게 쫒아가는거처럼 쌍용도 현기를 한세대 뒤에서 쫒아가는느낌이랄까요
저도 무쏘 2002년식 타고다녔는데 안좋은 기억밖에없어 이런글을쓰고있는지도요
겨울엔 정말 노답이었거든요
기본기는 현기보다 좋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기술력만 두고 본다면 현기보다 좋다고 말하긴 어렵네요.
이 차급에선 감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신차가 나오지 않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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