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ㄹ... 이 아니고 심심함을 견디지 못한 한 잉여는 갑자기 약간의 여윳돈이 생겨
그린카, 쏘카, 피플카를 정말 어슬렁 거렸습니다. 근처 그린존에 차량 개편이 이루어져 흥미로운 차량들이 몇대 들어왔더군요.
그렇게 찬찬히 리스트를 보던중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평소 자가용도 현기 렌트카도 현기 현기빠 인생을 지내던 한 잉여는 뭐에 홀린듯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예약합니다.
왜냐? 이뻣습니다. 아주 잘 빠졌더군요
그렇게 열심히 사진을 찍고 착석을 해보니 공간면에서는 동급 소형 SUV에 꿀릴것이 없더군요, 보통 우리의 인식에 쉐보레 차는 실내공간이 동급 타 브랜드 차량 대비 거주공간이 좁고 트렁크 등 수납공간이 특화되어있다 느낌인데 187의 키를 가진 제가 앞도 앉아보고, 뒤도 앉아보고 이리저리 이동을 해보면서 느낀 바 이 차는 거주공간도 크게 꿀릴게 없는 차로 첫인상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동을 걸고 미러를 조정하고 인포메이션을 보니 확실히 미국차의 느낌이 뿜뿜 나더군요, 현기차만 주로 타시는분들은 처음 접하면 약간 불친절하다고 생각이 들만큼 동작하네요, 저도 익히는데 약간 어려웠다캅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네비도 세팅하고 스피커를 평소 제가 듣는 고음, 중음 7 저음 3 으로 세팅하고 아이돌 노래를 틀으니 제가 귀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음질은 이만하면 들을 만 하다고 생각들었습니다. 따로 스피커 옵션을 선택 안해도 운전중 심심함을 달래줄 음악이나 라디오를 듣기에는 무난한 스피커를 가지고 있네요.
실내 디자인은 역동적보다는 역시 미국차답게 투박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난하지만 묘하게 투박하다.. 생각이 드는게 좀 아쉽게 느껴졌네요 가죽시트의 품질은 꽤 괜찮은 수준입니다.
주행질감은 역시 예전에 말리부 LPG 차량을 타봤을때와 비슷하게 단단하게 세팅되어있는거같다고 느꼈네요. 제가 셀토스, 코나 등 동급 소형 SUV를 자주 빌려서 타봤는데 주행감각, 승차감은 트레일블레이저가 제일 우세한거같습니다, 안정감이 다르더군요, 하지만 3기통 엔진의 한계로 사운드는 정말 어느정도의 오토바이 사운드 같은 '갈갈갈' 인지 '겔겔겔' 인지 '오도도도도도동' 인지 어쨋든 이런 사운드가 섞여서 들리더군요 이 점은 아쉽다고 생각이 듭니다.
주관적으로 충분히 셀토스, 코나의 경쟁자가 될만한 차라고 느꼈네요, 3기통 엔진의 적용은 물론 약점이나 그걸 상쇄할 주행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말리부 LPG 깡통을 한번 타봤을때는 아.. 역시 한국사람 입맛에는 쏘나타가 더 나은거 같네. 이런 생각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이번에 트레일 블레이저를 타보니 오... 이정도면 충분히 경쟁상대가 되겠구나 느꼈네요, 일반 소비자의 입장으로 정말 탈만하게 잘 나온 차량인거 같습니다.
앞으로 도로위에서 더 많이 보이면 좋겠네요.
차를 실제로 타보니 상당히 괜찮다고 느꼈거든요
한번 타보시길 바랍니다! 여러 차종을 접해보니 재미도 있어요
특히 에어컨 필터 교체가 현기차와 동일하게 쉬운게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친구 크루즈 필터 교체 할때 앞에 다 뜯는거 보고 식겁 했었거든요 .....
결함 하자 궁금하면 그 차 동호회나 카페가보면 알수있음
뒤가 좀....허전
내부가. 옵션이 ㅠㅠ. 쉐보헤가 참 ㅠㅠ
실내도 넓고 편의사양은 조금부족해도
고속주행해보면 핸들링,주행감,안정성은 비교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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