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8살인 총각입니다.
11년 4월부터 시작해서 지금 4만2천을 달리고 있습니다.
남들은 할베온이다 ..느리다 아빠차다 이러는데 저는 열심히 잘 타고 다닙니다..ㅎㅎ
진주색은 그렇게 노티나지 않아요 ~~
일단 알페온은
진짜 무겁습니다. 다른 경쟁차종보다 300kg정도 더 무겁습니다
다른 경쟁차량에 조수석 뒷자석 총 4명의 75키로인 사람 탔다고 생각하면됩니다..
그 만큼 연비가 안좋다고 생각하시겠지만
300kg가벼운 동급과 차이 없습니다.
친한 형님이 그렌저3.0이고 같은 지역에 거주중입니다.
연비차이 없어요..
고속 주행시 안전감이 느껴지고 풍절음은 전혀 없어요.. 이중 접합유리도 적용되있고 콰이트튜닝이라나 아무튼..
방음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코너링도 아주 안정적입니다.. 하체 서스가 원체 단단합니다.
동급차와 알페온의 가장큰 차이점은
옵션이겠죠 ^^ 옵션이 차를 선택하는데 선택사양은 맞습니다.
하지만 옵션의 질을 생각하면 다르게 보이실겁니다.
일단 알페온 헤드램프는 헨들조작방향에 따라 움직여줍니다. 어뎁티브 헤드램프..
도심보다는 어두운곳 ..또는 시골산길에서 특히 좋습니다.
그리고 통풍시트는 바람을 뿜는 통풍시트가 아니고
열기를 시트안으로 빨아들이는 시트입니다.
이 옵션의 가격차이는 엄청 큽니다.
알페온하면 가장 많이 욕먹는게 크루즈 컨트롤이죠 ?
이거 차에 회선이 다 깔려있어서 16만원이면 설치가능합니다. 순정으로요..
출발시 굼뜸은 2.4는 잘 모르겠지만 3.0은 ..그런거 잘 못느끼겠더군요
아 그리고 급발진 방지가 되어있습니다. 알피엠이 갑자기 팍 올라가면 3천에서 멈춰버립니다.
그리고 급잘진되면 브레이크가 안밟힌다고 하잖아요 ? 이 녀석은 급발진 시 브레이크를 밟을수 있도록 뭔가가 적용되있다고 하더라구요..
자 좋은 말만 썼으니 이제 까볼까요 ..
수납공간이 아주 적습니다.
썬그라스 케이스도 없습니다. 물론 다이하면 되죠.....
처음 이 차를 타면 a필러가 두꺼워서 시야가 적응이 안됩니다.
경쟁차종과 비교해서 가격이 비쌉니다.... 옵션은 적다고 느끼는데 가격은 비싸다? 이러면 한국 사람 특성상
꺼리게 됩니다.
썬루프가 파썬이 아니라 좀 작습니다.. 그래도 요즘 막 깨지는 파썬보단 ..좋겠지만...
아무튼 알페온은 저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차입니다.
풀옵이면 4천쯤되는데요 그정도 가격에 좋은 승차감과 안정감을 느낄수 있는 차인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단점인 가격을 뺀 다른것비해 정말 조용하고 잘나갑니다
토크도 제법 있어 출발시 쭉쭉 잘나가죠 .. 뭐 터보 달린 스포츠카보단 아니지만
단점이라고 뽑기는 뭐하지만 후두부분 크롬좀 어떻게 안되겠니 ...
기본기 오디오 안전장치등 ... 정말 믿음이갈정도 제품 좋습니다 ...
단지 잡스러운 옵션이 없다는게 어느 분에겐 실망이라고 하지만 전 깔끔해서
좋습니다 겐적으로 맘에들죠 .. 있을것만 같춘 알짜베기 ^^
근데 알페온 EL300은 광폭타이어라 노면 많이 타고 승차감이 그닥 좋진 않음. 대체 패밀리 세단에 뭐하러 광폭을 끼워놨는지. 그래서 고속 안정감도 뭐 그닥 훌륭하다고 생각진 않음. 말리부가 훨씬 안정감 있음.
알페온 외관이 좀 노티 나는 건 사실인데, 반대로 말하면 중후한 포스가 쩔어줌. 차 타러 갈 때마다 고급차 타는 느낌 나서 좋음. 실내도 고급스럽고. 회사 사람들이며 친구며 여럿 태워줘봤는데 하나 같이 엄청난 고급차로 느낀다는 소감. 에쿠스급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여럿 됨. 20대가 몰면 에러겠지만, 30대 중반 이후면 이미지에 플러스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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