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에 i30타는 시승기
*개인적인 견해를 반영 하다보니 반말입니다*
차량 : 2012년 현대 i30 디젤 오토
1.디자인
아반떼MD 디자인에 해치백 모델이라 거기에 맞게 엣지 부분만 다듬은 느낌.
그냥 아 현대차구나 하는 디자인?? 단점은 한번씩 같은색상 같은급 차랑 헷갈린 다는점;;
장점은 그냥 맨날봐도 질리지도 않고 좋지도 않은 무던함;; 개인적인 느낌임....ㅋ
2.승차감
초기에 순정으로 타고 다닐 때에는 노면소음 조금 올라오고, 코너에서 앞, 뒤 따로 노는 느낌;;
그외에는 무난하고 준중형 치곤 나쁘지 않은 승차감??
뽑기를 잘했는지 파썬 차량인데도 해치백 특유의 노면타는 소음 울리는거 빼곤 실내 잡소리 없고 썬루프 누수도 없어서 다행...
서스펜션, 휠교체, 앞/뒤 로터 인치업, 캘리퍼 교체등등 하체좀 바꿔주고 보강작업 후 와인딩 해보니 토션빔에 이정도면 괜춘??
3.출력
순정은 그냥 승용디젤. 궁서체로 그냥 지극히 "아~ 이 차는 실용성있는 디젤승용 이구나" 라는 느낌
연비도 급정거, 급출발만 안하면 복합연비 17~19km 사이에서 나와줌
그런데 너~~~무 심심하다 못해 잠옴....
여태껏 시끄럽고 승차감 안좋고 왼쪽 다리 아프고 오른손 바쁜 차들(?)만 타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심심해서 흡기와 맵핑을 했음...(배기는 시꾸러워서 팁 작업만)
터빈 사망하실까봐 마력 욕심도 버리고 어차피 1.6 디젤에 출퇴근 목적인 차에 많은걸 바래서도 안되니까 재미있게 탈 수 있을 정도로만 맵을 했는데도 차가 거짓말 2% 보태서 다른차가 됨;;
맵핑을 해도 연비는 2키로 정도만 떨어지고 스트레스 없이 밟을수 있어서 좋았음...흐ㅋ
4.총평
차를 살 때 과거처럼 와인딩이나 재미에 목적을 두고 산 차가 아니고 주로 출퇴근이나 마실용으로 산 차라서 풀옵션에 오토 모델을 삿으나;;
애시당초 목적은 저멀리;; 어느새 패들시프트를 작업하고 있음... 버릇 남 못주나 봄ㅋㅋ
암튼 현대가 나름 신경써서(?) 만든 티가 어느정도는 나는 차 인거 같고 같은 등급 국산차 라인에서 실용성을 갖추고 연비도 잘나오고 여러 방면으로 참 무난하고 괜찮은 차라는 총평...
그리고 생긴건 멍청하게 생겼는데 손좀 대고 몇가지 바꿔주고(?) 하면 소소하게 재밋게 탈 수 있는 차(국산 준중형에 큰 기대는 안하는게 맞다고 봄)
20대 중반에서 30대초 사이 사회 초년생이 용도에 맞게 탈수 있는 차라 생각함
마지막으로 큰 단점은 차값이 준중형이 너무 비. 싸. 다.
차값에 맞게 실내 마감이나 품질에 좀 더 신경써야 할 듯 함. 고질적인 핸들가죽 벗겨짐이나 시트 주름등등;; 내년에 후속 나온다는데 지금보다 완성도를 더 올려서 골프 뺨 때릴 정도의 모델을 내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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