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병원 갑니다.
종합병원 건강검진에서 피검사와 ct 소견에
간암이 의심된다 하여 자료 들고 대학병원 mri 찍어 놨습니다.
종합병원 의사와 마찬가지로 암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1월 초부터 피검사 초음파 ct mri 단계 밟아가며
검사했던 근 한달여 기간동안 피가 바짝바짝 마른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실감했네요.
간 관련 자료라는 자료는 닥치는 대로 섭렵했지만
돌아보니 공허하고 확진에 대한 두려움보다 받아들이고
어떻게 후를 대처해야 할지 고민했던 시간이 점차
늘어갔던 것 같습니다.
의술이 발달해 치료도 많이 수월 해졌다 하지만
아직 말씀드리지 못한 홀어머니의 충격이 제일 걱정입니다.
내색은 안했지만 동생이랑 자꾸 병원 들락거린다고
무슨일 있냐고 동생한테 물으셨다는데
옛날 분이라 또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숨긴다고 둘이 한집 같이 사는데 숨겨지겠냐마는..
잠이 안오네요.
사실 확진 전이라 그런지 맞다고 이야기 들어도
무던할 것만 같고 현실감도 없습니다.
후일을 준비하고 고민했다해도 남 얘기 같고..
치료 시작하면 그때서야 느끼려나 모르겠습니다.
어디 말할 데도 없고 답답하여 끄적여 봅니다.
괜히 불편한 글 읽게 해 드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평온한 밤 되시길...
다 잘될껍니다!!!
화이팅!!!
다 잘될껍니다!!!
화이팅!!!
절대 무너지지말고
치료 잘 받으시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반드시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혹시 판정나도
도서관 가셔서
암 관련책 많이 읽어보시고
산으로
그리고
기적의 야채수프
밥따로 물따로
검색해보시고 책사보세요
그까이거
화이팅입니다
병을 다스릴수 있는 의학과 방법들 많이 좋아져서 나을수 있는 방법이 아주 많아요...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하는 경우는 딱 하나에요....
그 많은 좋은 방법이 있음에도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못해서 백약이 무효해지는 경우죠...
병은 무서워하지 마시고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은 확고히 잡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극복 못할게 없어요...
물론 애초에 오진이기를 더 강하게 바랍니다. 힘내세요~
힘내시고 멘탈 잘 붙잡고 치료받으세요.
힘든 싸움이지만 결국 버티는자가 완치 됩니다.
좋은 결과로 후기 꼭 부탁드립니다.
스트레스가 가장문제지요. 마인드가 중요하니 절대 놓치 마시구요
간암은 췌장과 더불어,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돌이킬수 없는 상태가 큰 종류의 암이라..
미리 발견하신것만으로도 엄청 행운이에요
간암은 미리 발견만하면 완치율이 다른 어떤 암보다도 가장 높은 암입니다.
2018년 저희 장인어른은 바터팽대부암 이라는 희귀암을 다 이겨내고 완치 받으시고 지금은 일도 하시고 매주 축구도 하시고 매일 등산도 하십니다. 시대가 흘러서 이제는 암도 다 이겨낼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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