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환상의 커플" 마지막 부분에서 세 아들을 둔 흙수저 목수 남자가, 바다에 뛰어들어 자신에게 헤엄쳐 온 초 재벌가 여자에게 "이런 나 때문에 그 많은 재산을 포기하고 오다니.." 라고 말했더니 그 여자가 하는 대사 "그 재산은 다 내거여서 포기할 필요가 없어요." 하죠. 그래서 다시 남자가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당신에게 선물해 줄만한 것이 있을지 모르겠다." 라고 했더니 여자 왈, " 귀여운 딸" 이라고 답합니다. 모든 것을 가진 여자가 갖지 못한 것.. 두사람 사이의 딸. 영화 이지만, 현실에서 이런 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남자가 자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정확하게는 자존감)이 없으면 안되겠죠.
눈물이 흘러
이별인걸 알았어
힘없이 돌아서던
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나만큼 너도
슬프다는 걸 알아
하지만 견뎌야해
추억이 아름답도록
그 짧았던 만남도
슬픈 우리의 사랑도
이젠 눈물로 지워야할 상처뿐인데
내 맘 깊은곳엔 언제나
너를 남겨둘꺼야
슬픈 사랑은 너 하나로
내겐 충분하니까
하지만 시간은 추억속에
너를 잊으라며 모두 지워가지만
한동안 난 가끔 울것만 같아
두눈을 감고
지난날을 돌아봐
그속엔너와 나의
숨겨둔 사랑이 있어
언제나 나는
너의 마음속에서
느낄 수 있을 꺼야
추억에 가려진채로
긴 이별은 나에게
널 잊으라 하지만
슬픈 사랑은 눈물속의 널 보고 있어
내 맘 깊은곳엔 언제나
너를 남겨둘꺼야
슬픈 사랑은 너 하나로
내겐 충분하니까
하지만 시간은 추억속에
너를 잊으라며 모두 지워가지만
한동안 난 가끔 울것만 같아
저도 흙수저요??숟가락이 반만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때 교복을 못사서 담임이 졸업한 선배 교복을 받아서 줬습니다. 입학하고 일주일을 교복을 못입고 갔습니다. 전교에 저혼자 사복입었어요.
20대 후반 30대 초반 오래 만난 여자와 결혼을 생각하고 인사를 가려고 하니, 지방에 아버지가 농협의 무슨 뭐 어쩌고 저쩌고 였어요. 에쿠스타다가 큰 차로 바꿨다는데 절대로 차종을 말안해주는데 7씨리즈나 S클인것 같았어요. 아무튼 그쪽 어른들이 매번 이런저런 이유로 인사를 거절 하시더라구요.
점점 저도 지쳐가고..여자 집에서는 서울에 아파트 한채 없으면서 어찌 결혼을 하냐고 했다고 합니다. 그 친구는 부모님이 예전부터 남자는 성실해야 한다. 책임감있어야 한다는 말만 듣고 제가 그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는데...부모님께 큰 실망을 하고 명절 내내 방에서 한발짝도 안나왔다고 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헤어졌습니다.
그 친구가 저때문에 가족과 멀어지는게 보였습니다. 걔는 살던대로 살고 저도 살던대로 사는게 맞구나 싶었어요.
시부럴 지금 생각하면 짱나네요. 20대 30대 초에 서울 아파트를 대출없이 어떻게 사라는겨!!!!!
지금도 경기도 사는데 대출끼고 샀구만.
여자가 남자를 잘 봤고 남자는 그럴 만한 사람이네요. 남자 자체를 보고 미래를 맡겨도 되겠다고 결심 했는데 남자가 밀어내서 안타깝긴 합니다.
댓글들 대부분이 남녀 차이가 많이 나면 힘들다고 하는데...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결국 노력하는 사람은 잘 되긴 하더라고요. 저 남자도 아마 잘 됐을 겁니다. 내가 잘 되면 금수저 흙수저는 그리 큰 문제는 아닌데. 다만 내가 잘 됐을 때 다른 사람이 옆에 있는 것이 다를뿐.
각자 인연이 있긴 하지만 젊은 시절 미치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끝까지 놓지 않으려 애써보는 것도 할만 한 일이라 생각이 되네요.
저도 이걸 깨달은게 어른이 되고 나서지만.
젊을 때 어른들이 젊음을 부러워 했던 이유를 이제서야 느끼고 있습니다.
벌써 30년이 되어가네
지금 생각하면 저도 별 가진거 없는 평범한 집안에서 아빠 없이 자란 막내 딸이었지만
저보다 훨씬 가진거 없는 완전 맨손 이었던 나를 떠나서 저 보단 조금 더 나은 남자를 선택했던
너의 현실적 판단이 이해 되었지만 마음은 늘 허 했었는데
그게 벌써 30년이 지나고 지금 내 아들이 그때의 나보다 나이가 많고
그래도 그대의 나보단 훨씬 여유있게 잘 살고 있는거 같아서
30년이 그리 허망하진 않네
여자는 진심 사랑이 느껴지네요. 모든걸 포기해서도 사랑하고 싶어했으니,,근데 남자는,,, 정말 딱 저만큼 사랑한거네요.
니가 몬데 그만큼이라고 말하냐 하면 내가 남자니까 알거든,.
개뿔 정말 남자가 진정 사랑하면 진짜 환경때문에 포기할까.
외모가 아니였던게지. 흠...좀 솔직해져봐 ㅅㅂ
당사자가 좋다해도 집안에서 힘들게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잘 선택하셨네요.
(2년제 대학 졸)
어쩌다보니 근무하던 병원장 딸
임신공격 성공함ㅋ
인생역전ㅋ
이런 저런 이유로 헤어지는건 그냥 그 정도만 사랑해서에요.
정말 사랑한다면 헤어지는걸 상상도 못하죠.
저 남자는 그냥 딱 저정도만 사랑한겁니다.
당사자가 좋다해도 집안에서 힘들게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잘 선택하셨네요.
이럴땐 요즘 댓글 하나도 제대로 표현 못하는 제가 한심하기도 하네요.
책을 읽어야 하는건데...유투브나 보고 있으니...
남자는 알고
여자는 모르는 단 한가지..
있던 사람이 없이는 절대 못산다는거...
당연하게 아무렇지 않게 했던것들을 하지 못하게 되었을때
오는 자괴감과 불편함을 넘은 아픔...과 고통
이 한가지를 남자는 확실히 알기에 이별을 선택한거 같다...
아프고 평생 흉터로 남아있겠지만..
그게 현실..
남자가 더 부딧쳐 볼 이겨내볼 용기가 없는게 너무 아쉬운 사랑이다 ㅠ.ㅠ
이 말을 보니 한가지 일이 떠오르네요...
대학교때 친구가 해줬던 지 친구 얘기인데...
집이 망했다고 친구들 얼굴 못보겠다고 두문불출하고 집에 쳐박혔던 애가 있더랍니다...
근데 망했다는 수준이...
압구정인가 청담인가 살다가 분당에 있는 몇수십평 빌라로 이사감...
(다세대 같은 빌라 말고 빌라단지... 분당쪽에 빌라단지... 아는분들은 아실거임...)
걔 차는 그랜져로 바뀜... (그때가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이였으니 그랜져라도 상급이였던...)
근데도 쪽팔려 죽겠다고 했다더군요...
주변에서 하는 말은 그정도로 뒤질거면 잘뒤졌다고함.
남자는 알았을거야 더 만나봤자 결혼하기 힘들다는것
그리고 결혼을 하더라도 그게 자기 여자가 지옥길을 걷는다는것
둘이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언제든지 만날수 있음.
아님 바보든가
세월은 흐르고...사람은 추억으로 살아가지요
눈물이 흘러
이별인걸 알았어
힘없이 돌아서던
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나만큼 너도
슬프다는 걸 알아
하지만 견뎌야해
추억이 아름답도록
그 짧았던 만남도
슬픈 우리의 사랑도
이젠 눈물로 지워야할 상처뿐인데
내 맘 깊은곳엔 언제나
너를 남겨둘꺼야
슬픈 사랑은 너 하나로
내겐 충분하니까
하지만 시간은 추억속에
너를 잊으라며 모두 지워가지만
한동안 난 가끔 울것만 같아
두눈을 감고
지난날을 돌아봐
그속엔너와 나의
숨겨둔 사랑이 있어
언제나 나는
너의 마음속에서
느낄 수 있을 꺼야
추억에 가려진채로
긴 이별은 나에게
널 잊으라 하지만
슬픈 사랑은 눈물속의 널 보고 있어
내 맘 깊은곳엔 언제나
너를 남겨둘꺼야
슬픈 사랑은 너 하나로
내겐 충분하니까
하지만 시간은 추억속에
너를 잊으라며 모두 지워가지만
한동안 난 가끔 울것만 같아
친한동생놈 7살많은 이혼녀50살(외모 그냥아줌아,애들 2) 동생놈은 총각43(외모평균,전직쉐프)
여자쪽 집 돈아주많음.... 만난지7년,동거5년중
동생놈(거의 처가살이 넓은땅에 전원주택두채,하나는본인,하나는여자쪽결혼한동생살고)
숨도못쉬고 기도못피고 삽니다..
여자쪽 집에서 결혼 안시킴, 동거중, 여자쪽집에서 개 무시,
엄청 말렸는데도 기여히 붙어있더니.... 왜 그러고 사는지 이해 못하겠는....
마음가는대로 사랑하고, 또 마음이 헤아리는 깊이대로,, 때로 헤어지고 그러는 거지.
어쩌다 보면 또 만나기도 하고, 못잊기도 하고.. 그러는거지.
사는데 무슨 정답이 있나.
각자가 정답이고, 각자의 선택이 옳은 거지.
다만, 함께 할 수 있다, 함께 할수 없다.. 이렇게만 판단 하는건 그다지 좋은건 아닌거 같다.
시쳇말로 사랑만으로 인생이 다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계산만으로 세상이 구성된 것도 아니니까.
먼 훗날
지금 옳은 판단이 그땐 또 다를 수도 있고..
그게 인생인거니까.
사랑만큼 아름답다 이야기 할 수도 있고, 어리숙하다 할수도 있겠지.
어쨋거나 서로 닿아 있는 생각만큼은 좋아보인다.
무엇을 하던간에 저렇게 마음을 써서 사는 삶은 좋아 보인다.
그런거지 뭐.
고등학교때 교복을 못사서 담임이 졸업한 선배 교복을 받아서 줬습니다. 입학하고 일주일을 교복을 못입고 갔습니다. 전교에 저혼자 사복입었어요.
20대 후반 30대 초반 오래 만난 여자와 결혼을 생각하고 인사를 가려고 하니, 지방에 아버지가 농협의 무슨 뭐 어쩌고 저쩌고 였어요. 에쿠스타다가 큰 차로 바꿨다는데 절대로 차종을 말안해주는데 7씨리즈나 S클인것 같았어요. 아무튼 그쪽 어른들이 매번 이런저런 이유로 인사를 거절 하시더라구요.
점점 저도 지쳐가고..여자 집에서는 서울에 아파트 한채 없으면서 어찌 결혼을 하냐고 했다고 합니다. 그 친구는 부모님이 예전부터 남자는 성실해야 한다. 책임감있어야 한다는 말만 듣고 제가 그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는데...부모님께 큰 실망을 하고 명절 내내 방에서 한발짝도 안나왔다고 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헤어졌습니다.
그 친구가 저때문에 가족과 멀어지는게 보였습니다. 걔는 살던대로 살고 저도 살던대로 사는게 맞구나 싶었어요.
시부럴 지금 생각하면 짱나네요. 20대 30대 초에 서울 아파트를 대출없이 어떻게 사라는겨!!!!!
지금도 경기도 사는데 대출끼고 샀구만.
원래 남자가 여자 사랑하면 똥인지 된장인지 물불 안가리고 들이대는거 아닌가?...
남자가 젊은 영화감독으로 성공하고, 그때까지 기다려준 여자가 멋지게 프로포즈 하면서 결혼.
그리고 남자는 승긍장구하는 감독으로....
너무 영화 같지만, 때로는 현실이 영화보다 더 영화같으니..
댓글들 대부분이 남녀 차이가 많이 나면 힘들다고 하는데...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결국 노력하는 사람은 잘 되긴 하더라고요. 저 남자도 아마 잘 됐을 겁니다. 내가 잘 되면 금수저 흙수저는 그리 큰 문제는 아닌데. 다만 내가 잘 됐을 때 다른 사람이 옆에 있는 것이 다를뿐.
각자 인연이 있긴 하지만 젊은 시절 미치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끝까지 놓지 않으려 애써보는 것도 할만 한 일이라 생각이 되네요.
저도 이걸 깨달은게 어른이 되고 나서지만.
젊을 때 어른들이 젊음을 부러워 했던 이유를 이제서야 느끼고 있습니다.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아름답네요
두분의 됨됨이..
50중반 넘은 제가 눈물 납니다.
그냥 너무 재지말고 둘만 생각하고 끝까지 사랑해봤으면 ~~
지금 생각하면 저도 별 가진거 없는 평범한 집안에서 아빠 없이 자란 막내 딸이었지만
저보다 훨씬 가진거 없는 완전 맨손 이었던 나를 떠나서 저 보단 조금 더 나은 남자를 선택했던
너의 현실적 판단이 이해 되었지만 마음은 늘 허 했었는데
그게 벌써 30년이 지나고 지금 내 아들이 그때의 나보다 나이가 많고
그래도 그대의 나보단 훨씬 여유있게 잘 살고 있는거 같아서
30년이 그리 허망하진 않네
그냥 강동을 이어 가는 걸로.....
니가 몬데 그만큼이라고 말하냐 하면 내가 남자니까 알거든,.
개뿔 정말 남자가 진정 사랑하면 진짜 환경때문에 포기할까.
외모가 아니였던게지. 흠...좀 솔직해져봐 ㅅㅂ
사랑해서 누군가를 그대로 지켜주고 싶어서 헤어진다...
그런 말 믿지않음...사랑해서 기대해서 싸우는거고 그래서 아무리 싸워도 헤어지지 못하는거임.
그리고 헤어진다해도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않는 사람이 되고....
그러다 혼자 늙어감...그리고 다시 만나더군요.
근데 둘의 꼬라지는 영화처럼 멋있지는 않음.배나온 아저씨 아줌마가 되어있죠.
ㅜㅜ
미사여구가 너무해서 주작 같당
영화로 만들어
뭔가 짠하기도하고ㅠㅠ
남자는 소년에서 어른이 된거지...
윗 댓글 분들 말이 맞음
상위 호환은 즐거울지언정 하위호환은 쉽지 않다는거....
사랑만 해도 모자른 시간인데.....
안타깝네 ㅜㅜ
케바케 겠지만 친한형은 정말 평범한 집안..
형수님 집은 이름대면 알만한 기업 회장 딸...
결혼해서 잘만 살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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