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자고나니 베스트..
역시 보배의 화력은 넘사벽입니다.
어느분은 주작이네 소설이네 하시는게 그럴만한 글재주도 없을 뿐더러
그런 소설로 관심받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글을 올림으로 남여사이 갈등조장이 심화 될수 있겠으나
이 역시 어쩌겠습니까...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어딘가에서부터 잘못 꿰어진 단추인걸요.
아무튼 글쓸때는 병장이였는데 자고나니 중사네요.. 초특급 진급에 둥절둥절합니다.
한분한분 댓글 달아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보배여러분 관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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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호텔건을 보니 며칠 전 남자화장실에서 겪었던 일이 떠올라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집단상가 2층에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가 특성상 내방 사람들이 많지만 여느 상가와 같이 화장실 문이 잠겨있습니다.
근데 2층 입주상가분들 남자들은 화장실을 잠그고 쓰지 않고 어느 순간 문을 열고 쓰더라구요. 이유는 정확히 모르지만
2층은 1층에 비해 유동인구가 많이 없어서 일거라고 추측합니다.
근데 2층 남자화장실은 열려있고 여자화장실은 잠겨있더라구요. 상가 관리인에게 사유를 문의하니
여자들은 화장실의 화장지도 많이 가져가고(상가관리실에서 화장실에 화장지를 상시 구비해놓습니다. 물론 관리비 포함입니다.)
화장실도 자주 막혀서 상가 방문인만 쓰도록 여자화장실은 잠궈 놨다고 합니다.
상가 관리소에서 관할하는 일이니 신경쓰지 않았습니다만 남자화장실은 열어놓고 여자화장실은 잠궈놓고 쓴다는게..
한편으론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며칠전 일입니다.
그날도 열려있는 남자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잇었습니다.
근데 뒤에 대변칸에서 어떤 여성분이 흥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흠칫 놀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주머니 여기 남자화장실입니다. 여성분이 들어오시면 안됩니다." 라고 했습니다.
해당 여성분은 "에이 뭘그래 급하면 쓸수도 있는거지"....거지거지거지...라는 말에 제가 빡이 돌았습니다.
제가 "엄연히 여성분이 남자화장실에 들어오시면 성범죄가 될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 생각해보세요"
여성 분 "뭘 그렇게 야박하게 굴어요 급하면 쓸수 있는거지 그리고 뭐요? 성범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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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분과 말이 길어져봤자 말도 안통할거 같아서 112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여기 XX동 XX건물 2층 남자화장실인데요 제가 볼일을 보는데 여성분이 뒤에서 용변을 보고 계시는데 출동해주셔야 될거 같습니다."
순간 ....이런일로 경찰에 신고하는게 맞는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괜한일에 경찰분 힘들게 하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의외로 경찰분께서는 " 많이 놀라시지는 않으셨나요? 지금바로 출동하겠습니다. " 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신고하는걸 들은 여성분은 그때서야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시더라구요. 적반하장 이셨던 태도는
경찰 신고와 함께 사라져버리셨구요. 그리고 일행으로 보이는 남성분께서 오셔서 같이 죄송하다고 말씀해주시고
그래서 바로 경찰에 다시 전화해서 방금 신고한 내역 잘 처리되었다고 출동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화드렸습니다.
네 .. 어느분은 오지랖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오바한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근데 여성분들 ...반대의 경우였다면 어땠을까요?? 그냥 한번의 해프닝으로 끝날수 있는 문제였을까요??
남여갈라치기가 심화되고 있는 요즘..
같은 잣대로 봐야되는건 어렵더라도 비슷한 시선으로는 봐줘야 되지 않을까요??
몰래 조용히 써도 문제될 판국에
나 여깄네..라고 알리는것도 아니고..ㅠㅠ
역시 여성의 인권신장만 신경쓰는 여가부는 양성평등을 젠더문제 포장하고 았구만.
여가부장관 하는 말이 젠더에 대한 기회교욱을 시키는 것이 여가부라 주장하던데 쑤구꼴통이 장관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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