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헌혈 부탁드립니다.너무 급해서 여기에 글올립니다.제발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아버지가 지금 담도암수술로 병원에 계시는데 복부(담도쪽) 출혈로 피를토하시고 혈변도 있는 상태입니다.급하게 수혈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 상황으로 피가 마니 부족한 상태입니다.같은 혈액형인 저는 저번주 아버지 간병을 하다 같이 코로나에 걸려 격리 하고 4주후에나 헌혈이 된다고 합니다.남동생은 신장이식환자로 면역억제제를 먹어서 평생 헌혈은 안댄다고 합니다.다른 가족들은 다른 혈액형이라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여기저기 혼자 알아보고 있으나 한계에 다달아 여기에 호소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하게도 급해서 여기에 올리게 되었는데요
오늘 돌아가셨습니다.
관심과.추천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O형이라서
어렸을때 친구 할머님,조카 수술할때
제가 다 헌혈했는데
지금은 제가 약을 먹고 있어서
추천만 드립니다
다시한번 힘내세요
힘내세요
죄송 하게도 내일 지정헌혈 예약이 되어 있어 못해 드리네요
회사에 먼저 얘기해보세요.
내일이 주말이긴 하지만 회사 자체적으로 전직원들에게 알림이 가도록 해보세요.
직장동료 가족의 일인 만큼 다른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겁니다.
다른 가족친척들도 그렇게 회사에 협조구하도록 진행해보라고 얘기해주세요.
경황이 없으시겠지만 다른 가족분들도 헌혈에는 참여해주세요.
수혈이 절실한 환자들은 혈액형 상관없이 항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거의 대부분의 나라들은 주헌혈층 자체가 30-50대이기 마련인데,
한국은 전체 헌혈자의 70%가 10대와 20대일 정도로 30대 이상 어른들이 헌혈에 무관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혈액부족이 오는 거고, 그러니 환자나 환자가족이 직접 헌혈자를 구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죠.
조금만 더많은 어른들이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한다면 이렇게 환자가족이 지정헌혈을 수소문하는 일 자체가 발생하지 않게 될겁니다.
혈액형이 안맞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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