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명소 '육백마지기' 본래 2018년때부터 가려고 계획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일치기로 그것도 밤에 다녀오는게 심하게 부담되서 (왕복 5시간 이상..)
매번 미루다가
어제 급 다녀왔습니다
며칠간의 장마가 끝나니 하늘이 청명한게 별이 잘 보일것 같았거든요
때마침 달도 없어서 별보기에는 최고의 기상 조건이었습니다
도착 예정시간은 23시17분.. 약 3시간 거리입니다
그렇게 쉬지 않고 달려서 도착했는데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별을 본건 7살 때 이후로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더군요
진짜 별이 쏟아질것 처럼 많이 보였습니다
사진보다 훨씬 많이 보이고 밝았는데
역시 폰카로는 한계가 있네요..ㅠ
그렇게 구경 잘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낮엔 덥다가 새벽에 되면서 기온이 떨어진것 때문인지
갑자기 안개가 엄청 자욱하게 깔리더라구요
이런 안개는 8년만에 처음봐서 조수석에 앉아있는 아내에게 부탁해서 영상 좀 찍었네요..ㅎㅎ
휴게소에서 찍은 사진인데
안개가 얼마나 자욱한지 감이 오시죠 ㅎㅎ?
차량 헤드램프 빔이 보일정도입니다..ㅎㅎ
그렇게 밤 8시20분 출발해서
새벽 2시40분에 집에 무사히 도착했네요..
근데 이게 두번은 못할것 같습니다....단시간에 운전 오래하려니 상당히 힘드네요
편도 3시간중에 1시간30분은 고속도로인데 1시간30분은 국도+산길 와인딩이라서 피로감이 상당합니다;;
만약 여길 이전차량 EQ나 DH로 왔으면 하부 해먹었겠다..싶을정도로 길이 안좋긴하더군요
언젠가부터 뻘글과 ㅈ목질투성이가 되버린..
그냥 바다 근처 아무곳이나 하늘 올려다 보면 별천지 였어요 진짜 날씨 좋은 날은 은하수도 볼수 있어요
저도 오래되긴 했지만 약 12년 전쯤 땅끝마을 근처 해변에서 놀았는데... 밤하늘에 별이 엄청 많이 보이더라고요. 별똥별도 수시로 보이고, 은하수도 보이고...
이러다 육천마지기 될듯 ㄷ ㄷ
제가 별보러 갈 때엔.. 원동재(터널 뚫리고 구길이라 차 거의 안다님. 가로등 없음)에 올라가 비상 주차장에 세워 놓고 봅니다.
은하수 잘 보여요.
글 보니 지금도 그런거 같내요.
승용차로 가실거면 미리 길 상태 확인하고 가셔야됩니다.
정상에서 봤던 풍광은 이세상이 아니 곳에 와있는 느낌 받게됩니다.
1톤차 타고 적재함에서 느긋하게 즐길 생각으로 끌고 올라갔다가 저녁이라 추워서 운전석에 구겨진 자세로 앉아있다 내려온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도 여름이었죠ㅠㅠ
특히 비온뒤에는 더더 승용차는 no~
핸드폰으로도 은하수를 찍을수 있습니다.
저도 얼마전 육백마지기가서 폰으로 은하수 찍고왔거든요. 요즘 혹은 몇년된 폰도 노출시간 설정이 가능합니다. 8초 노출만 해줘도 밤하늘 잘 찍혀요
가을쯤?
동심도 추억되는 오붓한 시간이셨겠습니다^^
안반데기는 예전에 한번 갔었는데 육백마지기가 더 낫더라구요 ㅎㅎ
티맵인가요?
위성사진처럼나오네요?
어떻게하는건지 여쭤봐도될까요. ㅠ
그때 오른쪽 위정도 종이를 모아놓은 아이콘? 그걸누르면 일반뷰, 항공뷰설정할수 있어요. 항공뷰 설정하고 안드로이드 오토 켜면 됩니다.
카라반님 말씀대로 설정 들어가시면 항공뷰 가능합니다
감상 잘했습니다ㅎㅎ
멋진 차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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