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들에겐 보육원 선생님이 부모님이고, 옆에 있는 친구가 형제, 자매였겠지
어려서 가족과의 이별을 경험했던지라 그 슬픔 가슴에 남아있겠지
어른이 모는 차에 치여 작은 몸 나동그라질 때..
사고를 당했다, 내 몸 부저졌다 인지하기도 전에
내 형제 내 자매 내 가족 먼저 생각나 달려갔겠지
내 몸 신경안쓰고 내 가족 걱정이 앞서서 그냥 달렸을테지
가족을 또 잃을까 두려웠고 싫었겠지
엄마 품에 안겨 아프다고 투정도 부리고 싶고
밤새 쓰다듬어 주는 손길도 느껴보고 싶은데
그러면 금새 나아서 걸어 나갈것 같은데
나 비록 어리지만 당장의 병원비가 걱정이 되고
병원비로 초조해 할 선생님 걱정이 앞서네
아마 그럴테지..
어휴
가슴이 먹먹하네
아가들아 여기 아저씨 아줌마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게
작고 어여쁘고 소중한 아가야
아주 작은 생채기 하나 남기지 말고 깨끗하게 나아서 오렴
자주 활동 해주셔서 이런 따뜻한 글좀 많이 올려주세요.
제겐 없는 문학적 능력이 뛰어나십니다..
눈물나게 왜 절 울리시나요
또 눈물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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