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에 수영장과 다이빙보드 이것도 모자라서 소형 헬리콥터 착륙장까지 갖춘 길이가 자그만치 30m가 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승용차가 미국에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사는 제이 오버그는 가장 긴 자동차 만들기에 세계적으로 이름난 사람이다. 그는 80년대 초부터 세계에서 가장 긴 차들을 만들어 왔는데, 최근에는 그의 작품 중에서 어마어마하게 긴 33m의 캐딜락을 만들어 기네스 감이 됐다.
대형 버스 3대 길이와 맞먹는 이 차는 바퀴가 26개나 달려 있다. 실제로 달릴 수 있지만 직선 도로에서만 가능하며 회전할 때는 대형 주차장이나 학교 운동장이라야 돌 수 있다. 주로 TV쇼에 출연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지네모양의 캐딜락은 엔진도 앞, 뒤에 각각 한 개씩 두 개를 얹어 회전하지 않고 뒤로 갈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70명이 탈 수 있는 실내는 TV, 전화, 오디오, 컴퓨터, 칵테일 바, 물침대 등 갖출 것은 다 갖춘 고급 호텔의 호화응접실 같다.
사진; 33m의 캐딜락
출처 글로벌오토뉴스 전영선의 수퍼카 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