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퇴원이네요.
지금 퇴원심사중입니다.그래서 기다리다가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몇일전 모자란 퇴원비때문에 올빼미님께서 글을 올려주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너무 염치도 없고 미안함 뿐이어서 보배에 들어오는게 겁이나서 들어올수가 없었습니다.
오늘은 치료잘받고 목포로 잘 떠나게 되었다는 안부를 남겨야 할거같아 이렇게 용기내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또한번 저를 도와주신 많은분들께 정말 맘속으로 또한번 큰절올립니다.
수정이아빠님 박종우님 적어서죄송님 허승태님 임병종님 권혁민님 황종철님 조희철님 nk니나노님
힘내세요님 석정훈님 강동우님 지일권님 수지큐님 주형이아부지님 김기호님 chris0324님 최종훈님
열심히살자님 엘란타는님 윤주덕님 전재영님 보배대갈님 동호화이팅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염치도없고 너무 받기만해서 죄송할따름입니다.
제가뭐라고 이렇게 도와주시고....뭐라고 어떻게 이 감사함을 전해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모든게 잘 헤결되었습니다.
아파만하고 아무것도 하지못한 저에게 병원으로 갈수있게 용기를 주시고
치료 이렇게 잘 받게 만들어주시고...정말 제 생명에 은인이고 제삻에 빛이십니다.
많은분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따듯한 한마디한마디 잊지않고 섬기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목포에 내려가서 이제 나머지 폐결핵에 대한 치료 잘받고 얼른 퇴원해서 사회로 돌아가
열심히 일해서 남에게 도움이 될수있는 한 사람으로서 살아가겠습니다.
그리고 그때 당당하게 여러분앞에 이렇게 여러분 덕분에 잘 나아서 저도 이렇게 남을돕고 살수있게되었다고
꼭 글 남기겠습니다.
어제는 퇴원을 하루앞두워서 잠을 무지 설쳤습니다.
수많은 생각을 했고 제가받은 이일을 감사해하며 소리죽여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정망 똑바로 살자 다시이런기회없다 내가받은 이 축복 감사하며 매순간 소중히 살자고 다짐했습니다.
정말 힘든일이신데...아무나 쉽게 할수없는일인데....이렇게 저에게 말도안되는 성원보내주신 분들
너무나 많아서 너무 행복하고 때로는 너무 어깨가 무겁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하단 말밖에 할수없어 죄송할따름입니다.
제 두번째 인생 꽃피울수있게 도와주셔서 너무 너무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설명절 가족들과 행복하고 따듯하게 보내세요.
전 목포로 가서 새로운 병원에서 인사올리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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