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한잔 하자하면
술한잔 하자 한사람이 술값내는 분위기가 되 버리고
부담되니 각자 걷어서 한잔 하자하려니
뭔지모를 부담감이 생기고...
어쩌다 모여서 한잔하면
안내는 놈은 계속 안내고
한두번 사주다가
내가 짜증나서 안만나고
만나자는 말 먼저 안꺼내면
서로 만나자는말 잘 안하고...
조용히 한놈한테 간단히 한잔 하자 하면
이놈저놈 연락해서 판벌리고
내가 돈내고...
친구 친구 해도
나이먹고 애생기고 하니
결국
각자의 금전적인 여유에 따라
친구관계도 변하네요.
이러다 보니
퇴근길에
또는 집에서 혼자 술먹는게 편합니다.
뭐랄까
술사주고 뭐해주고 해도
결국
다 부질없고
내가족 내식구 챙기는게
맞다는게 점점 다가오네요.
하아.........
.
.
.
시간이 지나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다들 각자의 이익을 챙기려 뒤에서 꾸미는 그 모습과 행동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줄어드는게 당연하더군요.
이젠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이 쯤에서 유지하는걸로 만족하죠.
얻어 먹을꺼 다얻어 먹고 지돈 아껴서 지할꺼 다하는 약아빠진 놈 그러고 조금사고 생생 내는 놈 입만 열면 변명과 거짓말뿐인 놈
슬픕니다 ㅠㅠ
갑자기 훅들어와 와닿네요
결혼하면 각자 자기 일과 가정에 충실하는게 맞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래서 나이들면 회사에서 적당히 인맥유지하고 주말이면 낚시, 자전거, 등산 등 취미활동 하거나
교회, 성당으로 빠지는게 대부분이더군요
아무리 친해도 정치, 종교, 빈부 차이에 따라 사소한 한 마디에 서운해서 삐치고 헤어지는게 다반사니까요
공고 나와서 다른 친구들보단 사회생활을 5년정도 일찍시작햇습니다.. 군대도 다니던회사 방위로 했구요 ㅎ 철없을때에는 친구들밥사주고 어디 놀러가도 제가 부담을많이해가면서 같이놀러가곤했네요..
이러는게 즐거웠었네요.. 한살먹을때마다 꼭 남이사주고 연락해야만 나오는인간도있고 자기 취미생활용품이나 여친만난다고 돈 다쓰고 돈없다고 징징거리면서 만윈만 들고나오는새끼도 있더군요 ㅎ 물론 돈없는게 죄가아니죠 ㅎ 월급이나 돈있을때에는 연락도안하는게죄죠 ㅎ
총각땐 뿜빠이가 추잡스러웟는데
결혼 후엔 그게 젤 편하고 좋네요
제가 할말은 아니지만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랬는데
잘해주면 당연한걸로 아니..
저도 친구 2명 남은것 같네요..
아무래도 서로 먹고 살기 바쁘다보니 사회에서 알게 된 사람들하고 더 가까이 되는 경우도 많지요..
그럴때 아주 오랫만에 몇년만에 만나도 어색하지 않고 편한 친구라면 진짜 친구라고 봐도 되겠네여
진짜 친구 한놈만 있어도 이세상 외롭지 않죠.
드런 새끼들은 이참에 다 정리하세요
그런 놈들 많아봤저 인생에 득될거 하나 없습니다.
이제 주변엔...없네요 친구도 별로..
저도 사리사욕만 채우던 시절이 있었죠..
사람 참 변하기 힘듭니다.
서글퍼지기도하고 생각할수록 열받고
주변에 절친이고 불알친구가 계속 그래왔음
개씁쓸
부모님께 들은 이야기도 있음. 그런 친구들 계속 사귀어 봤자
나중에 옆에서 보증서달라는 이야기 밖에 안해준다고 .
꼭 만난시간과 우정과는 비례하지는 않더이다.
군대에서 잠깐 만났어도 지금 정말 가족같이 친하고 서로 안부전하고 시간갖는 친구들도 있고.
대학원에서도 잠깐 스쳐가는 인연인데도 지금도 만나면 편한사람들도 있고
꼭 오래된 부랄친구라고 막 가깝고 편하고 이건 아닌것 같음
오히려 너무 편해서 그걸 이용해먹는 놈이 있기에 글쓴분의 글을 ㅊㅊ 합니다
어디 넘이 내같나? 라고 안캅디까? ....
친구친구 하지만 정말 친구는 2~3년 만에 연락해도 가볍게 소주 1,2병 걸치고 살아 온 이야기 인생이야기
할 수 있는게 친구죠.
야~ 오늘 어디에서 마실래? 좋은데 갈래? 는 그냥 술객이죠.
집에서 애 재우고 마누라와 이야기 꽃 피우며 마시는게 제일입니다.
양아치 새끼들 두세번 얻어쳐먹음 한번은 지가 먹자하고
술값낼줄도 알아야지
이젠 뭐 거의 물주가 된 다른 친구놈에게 넌 쟤들 어케 생각하냐하니 자긴 다 포기했다고 다 내려놓으니 편하다고하네요 ㅋㅋㅋ
이젠 말싸움하기도 귀찮아서 연락처 지우고 싹다 연 끊고있네요.이젠 친구도 두명남았다는 ㅜㅜ
나름 고민 많이했죠 그래도 친군데 라며...생각해보니 내가 왜 눈치보고 긴장해야되는질 모르겠어서 연 끊었습니다
이젠 오히려 사내 형 동생들이 제일 편하네요.
그래도 지 담배살돈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만으로도 느낄 수 있고
눈빛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이러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동창 또는 친한사람 일 뿐인듯 합니다.
그냥 지인이라고 합시다.
제주변에도 그런놈 있는데 일부러 만나면
커피도 안 마십니다.
눈치보면서 끝까지 안먹는 모습이 웃겨서요
'술친구는 간경화로 술을 먹지 않으니 떠나가고...
돈 있을 때의 돈친구는 내가 돈이 떨어지니 떠나갑디다. 결국 혼자 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냥 지인입니다..
가족들에게 충실하십시요. 특히 부부는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입니다.
또한 한잔하자고 해서 만나도 친구가 내줄때 있고, 제가 내고, 또 친구가 먼저보자해도 제가 먼저 낼때있고..
술한잔하면서 돈생각하면 그게 이미 절친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가 죽을거 같다고 하면 달려와줄 친구가 과연 몇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 사회생활하다보면 각자의 사정과 가정 생활 때문에 여유롭지 못한건 매한가지 일터..
저 같은 경우는 걍 사면 사는대로.. 사주면 사주는대로.. 그러고 삽니다.
괜히 그런거 생각하면서 친구를 만나면 저 또한 계산적인 사람이 되니까요..
그래도 다행이 아직까진 제 친구들중에는 밥값 서로 계산하려는 분위기가 있어서 훈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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