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저 느낌 알고 있음. 정형외과 쪽으로 얘기하면 분명히 느낌에 뼈에 금간건데 아니래서 MRI검사 받음. 결과는 금간거 맞음. 그리고 여름에 계곡에서 놀다가 다이빙 했을때 어깨를 바위에 부딪힘. 혼자 응급실 감. 뼈에 금간거는 깁스를 한번 해봐서 느낌을 아는거고, 어깨는 움직일때 마다 아파서 응급실감. 응급실 결과는 의사를 통해서 결과를 보라함. 의사 왈. 수술해야됩니다.(수술안함. 수술했을 경우 최소 회복까지 한달잇엇음.)다른 병원감. 결과가 그냥 바위에 부딪힌 어깨가 인대가 무리갔음. 진통제 처방 받고 끝. 요즘 의사들 이론적인걸로만 얘기하고 있음.ㅆㅂ건수 올릴라고 ㅆㅈㄹ하네
검사비 100만원이 적은돈 아니고 그 검사비로 환자의 증상을 발견 못했다면 그건 의사가 아니지. 부모가 아이를 위해 검사비 100만원 못쓸꺼 같아? 너같이 결혼못하고 아이없는 애들의 생각이야. 내 자식이 아파서 검사비로 100만원을 냈는데 아이가 다행히 변비래 얼마나 기쁘겠니. 반대로 100만원을 냈는데 아이가 황격막탈장이래 그럼 얼마나 많은 걱정을 하겠니. 적어도 니가 부모라면 이런 뻘소리는 함부로 못쓰는거야. 알겠니?
살인면허를 딴 거냐 ?
이런 문제는 쉽게 다가가서는 안될 문제다. 죽은 아이야 불쌍하지. 저런 실수를 하면 안되는거기도 하고....
그런데...방어적 진료와 공격적 진료의 딜레마는....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이전부터 의사들 사이에서 문제가 되어 왔다. 그걸 잘 표현한게 옛날 이선균님의 인생작이라고 생각하는 "하얀거탑"이었고...
지금 저 상황이 아이가 죽었으니깐 "오진"이고 "의료과실"이라고 하지만...
만약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위해서 의사들이 온갖 검사를 다하고, 검사비만 100만원이 나왔는데...알고보니 "변비"였다면...그때 과연 누가 "아..다행이다"라고 하면서 선뜻 100만원을 낼까?
그래 백번 양보해서 처음에는 100만원 낸다고 치자...그런데 그 아이가 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그 아이의 부모가 과연 쉽게 병원을 데려갈수 있을까?
그러다가 이번엔 진짜로 아이가 아픈거라서, 잘못되면? 그건 누구 탓인가? 변비때문에 100만원이 넘는 검사를 했던 병원 탓일까? 100만원이 무서워서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못한 부모 탓일까?
이건 쉬운 문제가 아니다. 그러니 이런것도 생각해보지 않고 지껄이는 짓은 하지 말자.
변비떄문에, 그거 검사하느라고, 1-2억씩 쓴다고 해봐라. 그 다음에 증상이 비슷하면, 과연 니가 1-2억을 쓰면서 검사를 다시 받고 싶을까?
내가 애가 없어서 그런거라고?
옛날에 부모들이 애가 걱정이 안되서 검사를 안 받았을까? 검사비 3-4만원이 없어서, 배가 아프다는 아이 배만 문질러주다가, 결국 병을 키워서 소아암 같은걸로 애를 잃었던 시대를 살았던 사람이다.
내가 애가 없어서 그런 생각을 못할거 같냐?ㅋㅋㅋ
니가 애 변비때문에 집을 팔아서 검사를 받아야하는 상황이 오면...니가 한 말이 얼마나 멍청한 말인지 이해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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