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2종소형을 따고 바이크의 세계로 본격 들어오신 온로드존 K.one 님의 혼다 VTR250
VTR250 은 1998년 발표된 혼다의 VT 시리즈중 경량 스포츠 바이크로
V-Twin Roadsports 의 약자 입니다.
로드스포츠 답게 정말 경쾌하고 가벼운 특성을 갖운 바이크 인데요,
K.one 님의 VTR250 은 년식대비 괜찮은 컨디션을 가지곤 있지만,
그래도 역시 년식이 있다보니 아쉬운 부분들이 있던것도 사실 입니다.
그래서 이참에 전체 리스토는 안되더라도 연료/혼합기계의 리스토어를 계획 하게 되었는데요.
'리스토어 = 리버스엔지니어링' 이죠.
온로드존 밤바다님을 통해서 인연을 맺은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달려 갑니다.
일단 고급휘발류를 가득 채우고...
K.one 님은 VTR250 을, 저와 JeMiX 님은 차를 타고 부산 리버스엔지니어링으로 달립니다.
낙동강 하구둑에서 차가 막히기 시작하네요
네, 그렇게 리버스엔지니어링에 도착 했습니다.
올때마다 이곳은 신천지....
네... 진짜... 신천지란 말 밖엔..
다양한 장비들은 단순히 바이크를 수리하는 센터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리스토어를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 맡겨서 재생/복원 등을 하는게 아니라
직접 하는 것이 원칙.
사진에 다 담지 않았지만 많은 장비들이 있습니다.
네, 그러한 신천지이자 별천지인곳.
정말... 바이크의 메커니즘 혹은 메카닉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침을 흘리지 않을 수 없을겁니다.
그리고 점검을 받기 위한 VTR250
저속에서 출력이 너무 없고, 1~2번 실린더의 고동감 차이가 다소 있고
결정적으로 휘발류 냄세가 많이 나는등의 문제로
일단 매연 테스트부터 해봅니다.
으흠??
공연비는 28.4 고 ... CO 는 0.02? ;;; 탄화수소(HC) 는 2400을 넘고...
엉망이군요.... 250바이크는 환경검사가 아직은 없지만 이러한 배기가스 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현재 카뷰레이터의 공연비 상태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기가스 테스트를 해보니 공연비가 너무 희박합니다. 그렇기에 일산화탄소 수치도 너무 낮게 나옵니다.
휘발류 냄세가 짙어 혼합비가 농후하지 않을까 추측했는데 그 반대 입니다.
일반적으로 공연비가 18을 넘어 희박하게 되면 연료가 불완전 연소되며 탄화수소가 많아 지는데요
농후할꺼라 예상했던것과 반대로 너무 희박해서 불완전 연소가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덕분에 사일렌서 팁에는 검은 매연도 쌓여있었지요.
리버스엔지니어링 사장님께서 장인정신으로 VTR250 을 체크 해주십니다.
그리고 손봐야 할 부분들을 일단 체크해둡니다.
부속주문후 스탠바이 되면 정비할 수 있도록 하기로 하고
일단 VTR 을 타고 복귀 하기로 합니다.
네, 복귀길 VTR250
네, VTR250 과 K.one 님
이뻐서 대충 찍어본 VTR250
# 온로드존 원문 : http://www.onroadzone.com/zboard/view.php?id=photogallery&no=32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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