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시판
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는 20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레전드' 발표회를 열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가 국내 첫선을 보이는 프리미엄 세단인 레전드는 혼다의 고급차 브랜드인 아큐라 모델 가운데 하나로 한 때 국내 `아카디아'라는 모델로 수입판매된 모델의 4세대 버전이다.
레전드는 3.5리터 가솔린 VTEC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295마력에 최대토크 36kgm의 넘치는 힘을 보유하고 있다. 또 혼다 고유의 4륜 구동시스템인 SH-AWD(Super Handling All Wheel Drive)를 기본 적용해 노면 상황과 주행 상황에 따라 앞뒤 바퀴는 물론 뒤바퀴의 좌우 토크 배분을 달리해 안정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가능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차체 강성은 높이고 중량은 낮췄고, 충돌시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로 설계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공인 연비(자동)는 리터당 8.1km이다. 가격은 6780만원(부가세포함)이다.
성능면에서는 BMW 5시리즈나 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이며, 가격 측면에서는 렉서스 ES350, 인피니티 M35, 캐딜락CTS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