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대 늦깎이 드라이버입니다. ^^
오늘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외곽순환도로를 탔습니다.
흰렁이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포르쉐일산센터'에 예약이 되어 있었거든요.
그런데... 도착한 센터 앞에서 마주한 이 엄청난 날개의 머신은...!!!!
어...어...어...어????
이거 주문 받고 있는 줄만 알았는데...
벌써 들어왔단 말야...?
911 바디 최초로 앞 휀더에 생겨난 아가미.
타이어와 브레이크의 열을 더 빨리 식혀주기 위해서겠죠?
터보에만 있던 뒤 휀더의 에어 인테이크까지 장착하고...
21인치 센터락 휠, 세라믹 디스크 시스템(PCCB)에
미쉐린의 레이싱 타이어 PS 컵2가 순정으로 제공되는...
325mm라는 911 역사상 최대의 광폭 타이어로 무장한...
이 무시무시한 머신의 이름은
포르쉐 911 GT3 RS(Type 991)입니다.
991 GT3보다도 더 넓어진 좌우.
앞 휀더가 훨씬 우람해진 게 보이시나요?
보닛에서 루프로 이어지는 2개의 라인도 생겼네요.
에어로 다이나믹을 더하고 보다 강력한 인상을 줍니다.
991 GT3의 앞모습과 비교해보시죠.
(찬조 출연, 닥터돈까스 님의 911 GT3 ^^)
후면부 역시 GT3보다 더 강화된 다운포스를 이뤄냈다고 합니다.
리어 스포일러의 크기, 구조... 엔진 후드의 공기 흡입구 디자인까지.
압도적이라 생각했던 991 GT3의 뒷태가 순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다시 한번 찬조 출연, 닥터돈까스 님의 911 GT3 ^^)
4개의 점으로 이루어진 LED 데이라이트가 돋보이는
포르쉐 다이나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PDLS Plus)도 당근 장착.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얼마나 차체가 낮아졌는지
타이어와 휠하우스 사이에 손가락 하나도 안 들어갑니다. -.-
마침 옆에 파나메라가 있어서 차고의 차이가 확실히 비교되네요.
3,996cc 자연흡기 F6 직분사 엔진과 7단 PDK 미션의 조화로
최대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46.9kg.m, 제로백 3.3초, 제로이백 10.9초라는
포르쉐 역대 자연흡기 911 중 최강의 머신이 탄생했습니다.
대치센터에도 한 대가 들어왔다는데 SSCL 딜러 분들이 파업 중이라
(이에 대한 예전 포스팅 http://gilnoodle.blog.me/220399019885)
아마도 이 차가 국내 1호 991 GT3 RS가 아닐까 싶네요.
오너 분, 진심 부럽습니다. 축하드립니다. ^ㅇ^
끝판왕 개구리...+_+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hdudrhks12&logNo=220492870153&categoryNo=0&parentCategoryNo=0&viewDate=¤tPage=2&postListTopCurrentPage=1&userTopListOpen=true&userTopListCount=20&userTopListManageOpen=false&userTopListCurrent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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