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겪어본 동호회 인물 정리해 봅니다. 자신이 겪어본 부류 알려주시면 업뎃 합니다.
튜닝에 환장한 사람들
새차 동호회에 가장 많은데 어떠한 아이템이든 일단 튜닝템이 나오면 선구자 처럼 먼저 장착함.
컨셉이 없는 사람은 그냥 막무가내로 지저분해도 또 붙이고 또 붙이고 난잡하게 되버림. 그래도
동호회에 정보도 많이주고 나름 실 사용기같은것을 많이 올려서 도움이 됨. 컨셉잡고 가는 사람
은 같은색깔 차종오너들에게 비젼을 제시해 주기도 함. 본인도 이 부류였다. 올뉴모닝 나오자 마
자 오버휀다 치고 오디오 올리고 보강킷 올리고 ㅋ
돈자랑족
딱히 돈이 많은것 같지는 않은데 허구헌날 뭐 튜닝템을 질렀네 뭐네(고가 최소 1천만원정도) 어디
여행을 갔다왔다 (유럽쪽) 어쩌구 저쩌구 자기 하는 사업이 그래도 좀 된다 어쩌구 저쩌구. 안물어
봤다. 이늠아. 딱 봐도 크로노 위치 틀린 짭 위블로 차고 있든데 그렇게 돈 많으면 정품을 쳐 사.
내가 하도 심해서 무안줄려다 말았다. 안보면 그만이지 뭘. 더군다나 그 질렀다는 튜닝템은 언제 장
착할껀데. 휠 질렀다는 이야기 들은지가 2년됐다. 여전히 순정휠이더라?
여자에 환장한 넘들.
나이가 많든 적든 꼭 있다. 보빨러도 여기에 포함됨. 모임에 차량에 관한 이야기나 그냥 수다가 아니라
여자보러 오는 사람들이다. 특히 경차클럽,미니클럽등 여성오너가 많은 클럽에 상당수 분포한다. 근데
이게 그냥 딱 한명만 찝어서 잘해볼려고 하는게 아니라 이 여자한테도 껄떡 저 여자한테도 껄떡 오죽하
면 그사람 온다고 하면 여자회원들이 갑자기 다들 바빠져서 안나온단다. 그럼 지도 갑자기 일정이 생겨
서 안온대 ㅋㅋㅋㅋ 근데 그거 아냐? 너 빠지고 여자회원들 다 나온거? 그 중 한명이 지금 내 와이프다.
이늠아.
존재가 희미한 사람.
오프에 나오는 적도 있고 아닌적도 있다. 있는듯 없는듯 유유자적. 막상 오프나와도 말은 안한다. 은근
모임 뻘쭘 하게 만드는 부류. 아니 저기여 어차피 다들 첨 보는 자린데 너무 존재감 없게 하지는 마요.
이야기를 시켜도 안해 그렇다고 진행자가 뭐 하자하면 호응도 안해 도대체 왜나온겨? 그럴꺼면 차라리
안나오시는게 분위기도 삽니다...;;
구걸족
뭐하면 뭐냐 같이하자. 나눔해달라. 아니 미1친 내가 자발적으로 나눔공짜로 하는거면 몰라. 단가 200만
원짜리를 나눔해 달라는 미1친 넘 이었음. 튜닝족에 붙어서 아부떨며 구걸하는 족속들.
그외 별도
진심 여자 코스프레 사진 올리는 동호회넘 있었음. 차도 핑크랩핑했음......진심 두려웠음. 여자교복 입고
사진찍어서 동호회에 올림...왜 올렸는지 모름....심지어 오프도 몇번 나옴...사람들 기겁함. 남자임.
그 외에 삼각별이나 버스메트로워크 동호회에는 자빨러들도 있음. 자기차소개에 고가차 올려두면 간혹
자빨러들이 자기 심심하다고 놀러가자고 함. 삼각별 동호회에서 아버지에게 넘겨받은 S클 끌고 함 나간
적 있는데 본적없는 여자가 넷상에서 그렇게 들이대기는 처음이었음. 항상 그런건 아니나 분명히 존재함.
알 사람은 알꺼임. 넷상에서 보고 다음 모임에서 실제로 보기도 함. 근데 진짜 엄청 앵김. 뭔가 아니다 싶어
서 상대는 안함.
몸매나 얼굴은 대략 평타이상급은 됨. 단, 성괴일 확률 99.99%. 놀다 버...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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