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고 오느라
이제야 역주행 했습니다.
일단
로티플라워님의 마음에 상처를 준듯 하여
죄송합니다.
제 부모님도 시골 출신이라 농사에 대해
저도 어느정도 알고 있고
지금은 양심적인 분들이 더 많다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대량으로 묶어 파는 물품이나
낱개 확인이 어려운 품목은
불량이 발생해도 그러려니 하겠지만
제가 구입한 복숭아의 경우
6개가 플라스틱에 담겨 있고
더구나 1개마다 스티로폼 보호대로 감싸 놓았습니다.
불량 부분을 스티로폼 보호대로 숨긴것으로
판단되어 정색하고 글을 올린 것입니다.
1개는 사진에 나온것 보다는 양호하지만 그것도
일부 썩은 부분을 숨겨놓았고
먹다보니 씁쓸한 맛이 있었는데
1개는 그야말로...
농사짓는 모든 분을 통털어 양심 없다 하는것이 아님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솔직히
아직까지도
딸기 판매의 경우에는
윗줄과 아랫줄의 상품이
확연히 차이나게 포장하는 것을 보면
유통상의 문제가 많다고 보여집니다.
제 글에도
농사꾼이 아니면
대형마트의 행위일 거라 적은 이유도....
일부 개념없는 목사에 대해 욕했더니
하필
자게에 목사님 자제분이 계신것과 같은
경우가 되었네요.
이제 누구 욕할때는 더 조심 해야겠습니다.
ㅎ
아무튼
기분 나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제가 로티플라워님 부모님을 욕한게 아니니까요.
아직도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린건데요.
ㅎ
택시 욕하면
자게에서 택시운전 하시는 부모님들을 둔 회원님들은
어쩌고요...
ㅠㅠ
남장군님에 글쓴 의도를 이해해 주실거다 그런 의미입니다 ㅎㅎ
불만은 앞으로 조심해서...
ㅎ
자게에 여러 방면에서 일하는 가족 친인척 분들이 있으실터라
앞으로 불만 사항은 조심 스럽게 접근하려고요...
과수원에서 직접 포장했으면 과수원 잘못일거고
마트에서 처리 했으면 마트 잘못이겠지요.
어쨋든 제 글에 나온것 처럼 단순 실수 처럼 보이지는 않아요.
조심하자는 취지의 글을 올린다는게
너무 심하게 썼나 봅니다.
조심 해야죠.
오늘은 어쩌다...
모두 굿밤 되십시요.
저 같아도 마트에서 비싸게 주고 샀는데,
저런 물건 있음 욕할 듯 합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제가 아무래도 농사꾼 자식이다 보니
글과 댓글들을 보고 울컥하게 됐습니다.
이건 농사꾼 잘못이 아닐수도 있는데,,,
또, 총괄책임은 마트에 있는 거 아닌가...
또, 선량한 농사꾼이 매도되는 건 아닌지 생각했습니다.
힘들게 농사지어봐야 겨우 인건비 나오는데,
고생하시는 부모님 생각도 나고 해서
지극히 농사꾼에 감정이입이 되어 버렸습니다.
남장군님이 말씀하신대로
개별포장된 것이라면 진짜로 나쁜 사람들이 맞습니다.
기계 포장이라면 모를까
저런 과일을 포장하면 충분히 봤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상한부분을 포장지로 가리는 건 정말...
솔직히 저도 딸기의 윗줄과 아랫줄을 보면 짜증납니다.
뭐 이제는 의례 그러려니 하지만요.
남장군님 이리 글 남겨주시니
제가 경솔하게 오바한거 같아 죄송합니다.
저 땜시 늦게까지 봅질하게 되신거 같아
몸 둘바를...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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