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주점을 가면 제일 이해가 안되는것이~
음식 맛이 없는겁니다!!!!!
생각보다 많아요~ 맛이 별로 없어요~ 비전문가인 내가 집에서 가끔 해먹는게 훨씬 더 맛있네요;;
왜 맛없게 음식하면서 망하는걸 억울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음식점은 빨리빨리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둥... 제료비를 아껴야 한다는둥... 그런거 다 감안해도
음식이 맛이 없으면 망하는거 아닌가요? 어떤집은 라면을 시켜도 라면이 맛이 없어요;;;
라면 맛없게 끓이는거 정말 힘들거든요;;;
제 친구가 국밥집 개업해 보겠다고~ 다니던 회사 때려치우고 2년동안 전국을 돌면서 국밥만 먹었습니다.
맛있는 가게를 발견하면 매일 찾아가서 주인에게 어떻게 만들었냐~ 매일 와서 설거지라도 해주겠다... 비법좀 알려줘라~
정말 열심히 가게 준비했습니다.
개업하고 3달만에 5천만원 손해보고 가게 매각했습니다.
맛은 생각보다 괜찮기는 했는데... 맛이 조금 있다는거 정도로 꼭 성공한다는건 아니더군요.
그리고...
불친절한거.... 기본적으로 서비스업은 친절아닌가요?
불친절한 업소 정말 많습니다.
월급쟁이들도 고객한테 쌍욕들으면서 굽신굽신 일해 나갑니다. 왜요? 나한테 돈을 주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손님! 오죽하면 "님" 자를 붙입니까? 진상고객들 만나고 하면... 모든 손님한테 잘해주는게 한계가 있다?
월급쟁이는 진상 고객한테 단 한번! 불친절했다가~ 회사 짤립니다.
인생 만만하게 자기 성격 다 지르면서 무슨 돈을 벌겠다는지 모르겠네요;;
음식업 사업을 시작하시거나, 실패하신분들...
얼마나 맛있는가! 얼마나 친절한가! 잘 생각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맛이 아무리 좋아도, 서비스가 아무리 좋아도 자리가 좋지 않으면 말짱 헛것입니다.
맛이 더럽게 없어도, 서비스가 개판이어도
한정된 점심시간에 갈곳이 없다거나, 다른 가게는 다 꽉꽉 미어터져서 시간내 식사를 못하는 상황이라면
울며 겨자먹기로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맛없다. 불친절하다 욕하면서도 다음날 또 올수밖에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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