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지방에 아버지 소유의 건물이 한채 있습니다.

바로 옆에 건물에 교회가 있구요. 주중에는 세입자들 차량으로 주차가 되어서 별문제가 없는데 주말이면 문제가 되네요.

특히 일요일이면 건물 주차장이 옆 교회 차들로 만차입니다.

일요일 일보러 나온 세입자들이 주차할 수가 없다고 어제 항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주중엔 주차관리를 하지만 주말이면 관리를 하지 않고 있는터라  마구 주차를 하는 모양입니다.

얼마전 제가 일요일 볼일이 있어 건물에 들렀더니 많은 차들이 있더군요. 제가 머무는 동안에도 차가 들어와서 주차하길래 어디서 왔느냐니까 당연한듯이 교회 볼일 보러 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긴 사유지이고 교회 주차장이 아닙니다 하니까 주말 내내 텅텅 비어있는데 쓰면 어떻냐 하는 식으로 이야기 하길래 어이가 없더군요. 일단 나가라 하고 교회에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뿐이고 매주 일요일 마다 자기 주차장처럼 쓰는 모양이더군요.

아버지도 저도 건물과 한참 떨어진 곳에 사는지라 주말마다 나갈 수도 없고 일단 입주자 외 주차금지 견인조치합니다 하는 문구 인쇄해서 입구에 붙어둔 상태입니다.

이리저리 검색을 해봐도 사유지 불법 주차에 대한 뾰족한 해결 방법은 없더군요. 누가 하루종일 버티고 지키지 않는한...

CCTV를 달아두고 실시간 체크하고 차들어오면 교회로 전화해서 차를 빼라고 할지.. 고민스럽네요.

일단 이번주 일요일 제가 한번 나가 보려고 하는데 보통 교회 예배하러 몇시에 오시는가요? 그 시간 전에 가야 할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