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우리는 기아의 안티임을 천명한바도 없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단지 우리는 올뉴카니발의 진동/공명음의 해결만을 촉구하고 있을뿐이다.
오로지 그 이유하나만으로 기아와 싸우고 있다.
올뉴카니발에 대한 애착이 없으면 지금의 상황까지 오지도 않았을뿐더러 시작도 하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상대하기 쉬운 십만보다는 여기 모인 사천이 진정한 충성고객이될 수 있음을 명심해라.
사천의 안타까우리만큼 맹렬한 몸부림은 관심과 사랑의 결정채임을 왜 모른단 말인가?
옛 우리 선비들은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서는 목숨도 기꺼이 내 놓았다.
여기 모인 사람들이 바로 그 비장한 각오를 하고 모인 사람들이다.
옥죄이지도 방관하지도 마라. 그냥 내버려둬라! 귀만 열면된다!!
일찌기 간신배를 가까이하고 충심어린 충언을 한 수하를 멀리한 왕조는 오래지 않아
패망의 길로 들어섰다는것도 다시한번 되셔겨보기 바란다.
우리는 무식하리만큼 무리한 요구를 하는게 아니다. 최소한의 소비자의 권리만을 외치고
있는데 왜 이리 묵묵부답인가? 내 눈 감는다고 세상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매서운 바람맞으며 추운 겨울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를 데리고 시위현장에 있어야하는
어미의 마음을 기아는 진정 모른단 말인가!!!!
조속한 이 사태해결이 진정한 일류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지름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쇠는 모름지기 달궈지고 두들겨맞아야 단단해 지는법이다.
기아도 지금 그 과정을 겪고 있다고 겸허히 받아들여야할 것이다.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이 한낱 헛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지금 여기 모인
사람들의 상처받은 마음부터 보듬어야할 것이다.

나는 지금 기아를 사랑하지 않는다. 다만 올뉴카니발을 사랑할 뿐이다.
하지만 내일은 기아를 사랑하게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