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한참 더운 여름 날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알바를 하게됐습니다
여의도에 작은 피자가게 출근하여 홀 조금 보고 배달 알바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배달 알바지만 너무나 재미있고 신났다 그렇다고 오토방을 양아치 처럼 타지는 않았다
왜? 나는 그런게 제일 싫었다
아무튼 각설하고 그날도 어김없이 출근하여 매장을 보다가 점심을 먹고 3시정도 였다 날씨는 굉장히 화창하고 선선한 날씨였다
따르릉
네 여의도 피자입니다
네 네 네~~~
야 거시기 아파트 배달 갔다와
그렇게 하여 배달을 갔다
날씨도 너무 좋고 바람도 선선하고 오토방을 드라이브 하듯이 운전했다
아파트에 도착하여 초인종을 눌렀다
문이 열리면서
난 내눈을 의심 할수 밖에 없었다 정말 이쁜 30대초반의 여자가 속이 다 비치는 하얀색 슬립만 입고 생머리를
휘날리며 문을 열었다
정말 0.5초만에 여자를 스캔했다 생머리,속이 비치는 슬립,가슴이 다보이고 ,심지어 밑에는 노팬티
순간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데 이여자 문만 열고 다시 들어가더니 돈을 가지고 나온다
그때의 상황은 거실에서 해가 비치는 상황 여자가 다시 들어갈때는 몸매가 적나라하게 비춰졌다
재빠르게 집안을 스캔
분명 피자는 라지 사이즈 인데 집안에는 아무도 없는거 같다
<당시 아파트 구조가 현관문을 열면 거실이 다 보이는 구조 왼쪽에 는 방 오른쪽은 주방 인거 같음>
돈을 받고 잔돈을 거슬러 주는데 눈이 가슴만 보게 되더라 그런데도 여자는 의식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모든 거래가 끝난후 뒤로 한발짝 나오고 문을 닫으려는 찰나에
날도 더운데 음료수 한잔 하고 가세요 라고 하면 어떻게 하지 들어가서 응 응 하고
아니 먼저 나부터 씻고 아니아니 씻지않고 그냥 해야 되나
사장님한테는 왜 늦었다고 얘기하지
아~~~ 어떻하지!
는 개뿔 영화에서나 나오는 대사이구나를 새삼 깨달으며
문을 닫고 나왔다 그후로 얼마동안 그장면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심지어 2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럼 알바도 뽑지 말았어야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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