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저두 아버님께 기증을 하였습니다.
서울대학원에서 수술하였죠~
기증전 조직검사 한다고 ... 지방간.... 빼라 시간은 1달이다,....의사선생님 말씀
죽을 힘을 다해 한끼에 4그릇 먹던 식사양도 하루 1공기 양으로 줄이고 아침저녁으로 조깅을 했습니다.
1달만에~ 12키로 감량
2박3이정도 입원 갖갖지 검사 받고 수술 날짜받고
수술 들어가는 날 아침 여친(현재 와이프) 울고 불고 날리 났었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납니다.
군대 갈때보다 더 떨렸으니깐요~ 별의 별생각~ 내가 과연 깨어날까......등등
수술실...겁나 떨림 날씨도 춥고 11월 초
잠시 잠든 듯 마취
깨어보니 배가 너무 아품..
입원실로 이동 중 어머님을 뵙자마자 ,...... 아버지는요?? 그러고 바로 또잠듬
입원실도착 후 수술후 몇시간 동안 자지말라고 하심...
그시간이 왜케 긴지....
아버지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4일 정도 계심 이때 이승과 저승을 몇번 오갔다고 하심
중환자실에서 나오시면서 이상한 소리를 막하심....
수술후 2틀째 숨들여 마시는거 (공3개 올리는) 왜케 안되는지
전 이래저래 1주일만에 퇴원 집에서 2주쉬고 배에 복대를하고 회사 출근!!
지금생각 하면 왜그랫는지.....
아버지는 1달 보름 정도 입원 하시고 퇴원
전 빠른 회복으로 병원 내원을 1달 만 다니고
아버지는 퇴원후
1주후 내원
2주후내원 1달후 내원
점차점차 내원기간이 길어짐
아버지는 평생 약을 드셔야 됨...
아버지 건강은 좋아지셨고 지금은 등산도 다니시고 아주 건강 하시지요~
저또한 배에 수술자국 ㅗ 생긴 흉터로 인해 목욕탕이나 사우나를 꺼려 합니다.
항암치료 및 수술비용 대략 1억5천 정도 들어 갔습니다..
간 조직검사 검사 비용만 1인당 300정도 들어갑니다.
아버지 간이식 하셨다는 글보고 몇자 적습니다.
부디 빠른회복 하시길....
많은 사람들이 같은 선택을 했을 겁니다...
가슴이 찡한 글이네요...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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